[데스크에서] 진정으로 사과하는 법 김성현 기자 입력 2022.02.28 03:00 다큐멘터리 '익스플레인'의 사과 편. 넷플릭스 세상에 사과(謝過)는 넘쳐나는데 왜 여전히 부족하게 보이거나 도리어 화가 나는 걸까. ‘익스플레인(explained): 세계를 해설하다’라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익스플레인’은 제목처럼 성형 수술과 전염병, K팝의 인기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20분 안팎으로 압축해서 설명한다. 세 번째 시즌의 프로그램 제목이 ‘사과(Apologies)’다. 다큐는 성의 없고 형식적인 사과 때문에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격이 되고 말았던 사례들을 언급한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부터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상대 여가수 가슴 노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