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용목사님 226

시편 150편 1-6절<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시편 150편 1-6절 시편 150편은 시편을 마감하는 다섯 개의 할렐루야 시편 중 마지막 시편입니다. 시편 150편은 6절로 구성되어 있지만 모두 열한번의 찬양 요청 명령이 나옵니다. 6절을 제외하고, ‘찬양하고...찬양할지어다’가 매절마다 반복됩니다. 시편은 기도와 탄식과 감사의 노래책입니다. 마지막 시편인 150편에서는 시 전체가 환호성을 지르며 찬양으로의 부름과 반복을 통해서, 모든 생명있는 자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있음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1-2절) 1-2절에서는 누가 찬양을 받으시는지,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하는지를 언급합니다...

시편 149편 1-9절 <그 입에는 찬양이요, 그 수중에는 칼이로다>

시편 149편 1-9절 149편은 시편을 마무리하는 다섯 개의 할렐루야 시편들 중 네 번째 시편입니다. 본 시편은 하나님의 백성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촉구합니다. 열방들에 대항하여 거룩한 전쟁에 임하는 주의 백성들이 구원의 승리로 영화롭게 해주신 하나님께 찬송합니다. 장차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선포하며, 이 땅에 살아가는 주의 신실한 백성다운 성별된 삶, 하나님만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삶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저희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지로다‘ (1-3절) 본 시에서 이스라엘은 유일하게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요청받는 대상입니다. 만 왕의..

시편 148편 1-14절 <온 천하 만물 우러러>

시편 148편 1-14절 시편 148편은 시편을 마감하는 다섯 개의 할렐루야 시편중 셋째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주를 찬양하라’로 시작하고 끝날 뿐 아니라, 시 전반에 걸쳐 주를 찬양할 것을 요청합니다. 모든 피조물들이 주를 찬양하는데 참여하도록 부르는 초청의 찬송입니다. 온 우주 만물이 창조된 유일한 목적은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는데 있습니다. 시인은 하늘과 땅을 공간적인 축으로 삼고, 이 두 영역과 그 안에 있는 모든 만물들을 열거하면서 주님을 찬양하도록 초대합니다. 영국의 구약학자 데렉 키드너(Derek Kidner)는 “시인이 천군천사로부터 시작하여,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을 거쳐, 온 인류와 주가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이 찬양하도록 부르는 요청은 모든 피조물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다”는 말..

시편 147편 1-20절 <우리 하나님을 찬양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시편 147편 1-20절 시편 147편은 할렐루야 두 번째 시로써, 포로 귀환후, 이스라엘을 회복시킨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면서, 온 백성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행동을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주의 선하신 성품’을 찬양하며, ‘하나님’ 그 분 자신이 찬양의 내용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146편에서는 ‘내 영혼’, ‘내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했는데, 147편에서는 ‘우리’, ‘우리 하나님’ 으로 확장하면서, 온 세상을 위한 주의 행하심을 온 백성이 찬양할 것을 권면합니다. 첫째,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여호와께서 예루살..

시편 146편 1-10절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시편 146편 1-10절 시편 146편은 전체 시편을 종결하는 할렐루야 시편들(146-150)중에 첫 시편입니다. ‘할렐루야’는 ‘자랑하다’, ‘칭찬하다’는 뜻의 ‘할랄’과 여호와의 축약형인 ‘야’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그 의미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할렐루야는 ‘존경’, ‘경외’, ‘겸손’을 나타내는 인간의 가장 고상한 표현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최고의 찬양의 환호입니다. 그런 까닭에 ‘할렐루야’라는 말은 전적으로 찬양의 노래에만 국한되어 사용됩니다. 구약에서는 시편에만 언급되어 있고, 신약에서는 요한 계시록이 끝나는 마지막 부분(계19:1,3,4,6,)에 나타납니다. 본 시편은 예배의 외침인 할렐루야 찬양을 목적으로 교훈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

시편 145편 1-21절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송할것이라>

시편 145편 1-21절 시편 145편은 다윗의 찬송시(히, 테힐라)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제목을 가진 시편은 시편 145편밖에 없습니다. 탈무드에서는 145편의 가치에 대해 ‘다윗의 테힐라를 하루에 세 번 부르는 자는 모두 다 장차 다가오는 나라의 백성임을 확신해도 좋다' 평가합니다. 145~150편까지는 모두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끝나는 시편들로써, 시편 전체의 결론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본 시편은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로 기록된 시편(25,34,37,111,112,119편) 가운데 마지막 시입니다. 이 시편은 주의 성품과 행위를 노래하면서, 모든 사람의 입을 통해서 주를 영원히 찬양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

시편 144편 1-15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행복>

시편 144편 1-15절 시편 144편은 왕을 위해 만들어진 시편입니다. 형식과 주제에 따라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부분(1-11절)은 이방인의 손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1인칭 단수형식을 띠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둘째부분(12-15절)에서는 주를 하나님으로 섬기는 백성의 축복을 다루면서,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지게 될 그리스도의 왕국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본 시를 통해 하나님 나라, 거룩한 백성을 살아가는 자들이 추구해야 하는 삶의 자세와 누리게 될 축복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

시편 143편 1-12절<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

시편 143편 1-12절 시편 143편도 다윗이 원수들로부터 구원을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움앞에 나아갈 수 없는 죄인된 인간의 정체성을 고백하면서, 죄인된 인간이 구원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을 믿고, 겸손히 회개함으로써, 주의 구원의 뜻 가운데 나아갈 수 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 주의 종에게 심판을 행하지 마소서 주의 눈 앞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1-2절) 다윗은 그의 간구가 ‘주의 진실과 의로’ 응답되기를 기도합니다. ‘진실’(히, 에무나)은 ‘확고부동’, ‘견고함’, ‘충실’, ‘성실’, ‘신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있어서 성실하신 ..

시편 142편 1-7절 <주께서 내 길을 아시나이다>

시편 142편 1-7절 시편 142편은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기도’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피신생활을 할 때 아둘람 굴과 엔게디 굴에 숨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마음이 하늘로 치달아, 다윗을 숨겼다는 이유로 제사장 85명을 처참하게 죽이는 만행을 저지릅니다.(삼상22장) 사울이 그의 신하 삼천명을 뽑아서, 다윗을 수색하는 모습이 소개됩니다(삼상24장)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라는 상황은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이 막다른 곳에 몰렸음을 암시합니다. 성난 사냥개처럼 수색하는 사울의 무리들에게 발각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마지막 남은 동아줄을 잡은 심정으로, 다윗이 숨죽여 하나님께 구원의 기도를 드립니다.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시편 141편 1-10절<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게하소서>

시편 141편 1-10절 시편 141편도 다윗이 직면한 삶의 고난속에서,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다윗은 모든 삶의 순간마다 하나님께 그의 마음을 향하여 기도드렸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통하여, 기도의 능력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1절) 시편 141편부터 143편까지는 다윗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울에게 쫒겨 수풀에 숨고, 굴 속에 도피했을 때 쓰여진 시입니다.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라는 기도는 생명이 위협 당하는 위기를 맞이하면서 드린 절박한 기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조난당한 배가 다급하게 SOS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