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1538

호주 해변에 떠밀려온 ‘의문의 거대 원통’ 정체 풀렸다

호주 해변에 떠밀려온 ‘의문의 거대 원통’ 정체 풀렸다 김가연 기자 입력 2023.08.02. 11:22업데이트 2023.08.02. 13:08 지난달 호주 서부 해안에 떠밀려 온 거대한 원통형 물체. /CNN 캡처 지난달 호주 서부 해안에 떠밀려 온 거대한 원통형 물체의 정체가 밝혀졌다. 과거 인도가 우주로 쏘아 올린 위성 발사체의 잔해로 확인됐다. 1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수디르 쿠마르 인도우주연구소(ISRO) 대변인은 이 금속 물체가 인도가 발사한 극궤도위성발사체(PSLV)의 일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호주 우주국도 조사 결과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물체가 언제 발사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 물체는 앞서 지난달 퍼스 지역에서 북쪽으로 250㎞ 떨어진 해안 ..

[바깥 세상] 2023.08.18

하와이 산불에서 살아남은 레드하우스

잿더미 속 멀쩡한 딱 한채… 하와이 ‘빨간 지붕 집’의 비밀 문지연 기자 입력 2023.08.18. 14:16업데이트 2023.08.18. 15:14 하와이 산불이 지나간 한 주택가. 일명 '레드하우스'라 불리는 빨간 지붕의 집 한 채만이 유독 멀쩡한 모습이다. /@whoacity X(트위터) 100여명의 사망자를 낸 하와이 산불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화마를 피한 집 한 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변 모든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지만, 이 집만은 새하얀 외벽과 빨간색 지붕 모두 깨끗한 모습이다. 최근 X(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하와이 산불에서 살아남은 레드하우스”라는 짧은 문구와 한 장의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화마가 덮친 하와이 마우이섬의 한 주택가를 상공에서 찍은 것인데, 정 중앙에 있..

[바깥 세상] 2023.08.18

‘최악의 전염병’ 흑사병, 중국과 몽골서 다시 나왔다

‘최악의 전염병’ 흑사병, 중국과 몽골서 다시 나왔다 입력 2023.08.18. 14:14 흑사병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 모습./NBC뉴스 14세기 유럽에서 최소 수천만명의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흑사병이 최근 중국과 몽골에서 다시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 시각) 중국 북부 네이멍구 지역에서 흑사병 환자가 나왔다. 이후 5일 뒤인 12일에는 동거인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초 확진자의 남편과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은 격리 및 통제됐고, 추가 이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몽골에서도 흑사병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보도에 따르면 8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의심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바깥 세상] 2023.08.18

[미국]“나는 감옥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합격한 美소녀의 사연

“나는 감옥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합격한 美소녀의 사연 김가연 기자 입력 2023.05.29. 14:45업데이트 2023.05.29. 15:37 오로라 스카이 캐스트너(18)/페이스북 감옥에서 태어난 미국의 한 소녀가 최근 명문대학인 하버드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피플지는 “감옥에서 태어난 텍사스주(州)의 소녀가 고등학교를 높은 성적으로 졸업한 후 하버드대에 진학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오로라 스카이 캐스트너(18)다. 오로라는 지난 25일 반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콘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다가오는 가을 학기 하버드대에 입학해 법학을 공부할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대학 지원 에세이 첫 문장을 “나는 감옥에서 태..

[바깥 세상] 2023.05.29

제76회 칸 영화제 폐막, 칸에서 날아오른 여성 감독들

칸에서 날아오른 여성 감독들, 황금종려상 등 경쟁부문 21편 중 7편 연출 제76회 칸 영화제 폐막 佛 쥐스틴 트리에 감독 황금종려상 ‘칸의 남자’ 송강호, 여우주연상 시상 남우주연상은 야쿠쇼 고지가 받아 남정미 기자 입력 2023.05.28. 16:50업데이트 2023.05.29. 02:29 제7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트로피를 쥔 채 미소를 짓고 있다./EPA 연합뉴스 “내가 칸에 처음 온 1963년엔 경쟁 부문에 여성 감독이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칸 영화제는 기록에 남을 만했다. 언젠간 이런 일이 평범한 일이 될 것이다.” 27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시상자로 나선 제인 폰다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이 날 폰다에게서 황금 나뭇..

[바깥 세상] 2023.05.29

우크라이나 여성들

[김윤덕 칼럼] “강해지는 것 말고 우리에게 다른 선택권은 없었다” 외교전사 된 젤렌스카를 비롯해 전쟁의 최전선과 후방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우크라이나 여성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도 그들처럼 싸울 수 있을까 폭력에 맞서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김윤덕 선임기자 입력 2023.05.23. 03:20업데이트 2023.05.23. 10:29 5월 21일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 최전방에서 한 우크라이나 여성 군인이 동료들과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우크라이나군의 약 15%는 여성이며, 3만여 명의 여성이 전쟁터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AP 연합뉴스 23년째 서울에 살고 있는 올레나 쉐겔은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를 그림자처럼 따르며..

[바깥 세상] 2023.05.29

[이란]핵보유 외쳤던 이란 前차관...그는 왜 조국을 배신하고 끝내 처형됐나

핵보유 외쳤던 이란 前차관...그는 왜 조국을 배신하고 끝내 처형됐나 이철민 국제 전문기자 입력 2023.05.05. 13:21업데이트 2023.05.05. 15:09 이란 전 국방차관 알리레자 아크바리./로이터 뉴스1 지난 1월 중순 이란 국영 방송은 알리레자 아크바리(62) 전 이란 국방차관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2008년 공직에서 물러나고 영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계속적으로 이란 정부 핵심 인사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이란의 핵 개발 정책에 조언하던 인물이었다. 2019년말 이란 국가최고안보회의 의장의 초청을 받아 다시 이란에 입국한 그는 며칠 뒤 체포됐다. 아크바리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비밀과 주요 핵 관련 인사들을 서방에 노출한 간첩 협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물론 그..

[바깥 세상] 2023.05.05

슈퍼카 주인에 “직업이 뭔가요?” 이 질문 하나로 큰돈 버는 청년

슈퍼카 주인에 “직업이 뭔가요?” 이 질문 하나로 큰돈 버는 청년 김가연 기자 입력 2023.05.02. 11:54업데이트 2023.05.02. 13:24 미국 인플루언서 다니엘 맥(26)이 게재한 틱톡 영상 속 한 장면. 맥이 슈퍼카 브랜드 파가니의 설립자인 호라시오 파가니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틱톡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요?”(what do you do for a living?) 이 간단한 질문으로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는 청년이 있다. 미국의 틱톡 인플루언서 다니엘 맥(26)이 그 주인공이다. 그의 틱톡 팔로워 수는 현재 1380만명을 넘어섰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218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맥이 제작하는 영상은 짧지만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그는 길을 지나다 슈퍼카가 보이..

[바깥 세상] 2023.05.02

[미국]韓人 샌드위치 40년 가게 문닫는 날

韓人 샌드위치 40년 가게 문닫는 날,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감동 이벤트 김자아 기자 입력 2023.05.01. 11:34업데이트 2023.05.01. 15:49 미국 타임스스퀘어에서 한인 사장이 40년 가까이 운영하던 샌드위치 가게가 폐업하자 브로드웨이 배우 등 단골이 모여 은퇴식을 열어줬다. /틱톡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던 작은 샌드위치 가게가 문을 닫자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0년 가까이 이 가게를 운영한 한인 사장의 ‘은퇴식’을 열어주기 위해서였다. 최근 미국 폭스5 뉴욕, CBS 뉴욕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욕 웨스트 44번가에 있는 스타라이트 델리(Starlite Deli)라는 샌드위치 가게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폐업했다. 샌드위치 가게 폐업 소식에 모인 브로드웨이 ..

[바깥 세상] 2023.05.01

[영국]영국 대관식_스코틀랜드 ‘운명의 돌’

스코틀랜드 ‘운명의 돌’이 뭐길래... 영국 대관식 때마다 갖다쓸까 [깨알지식Q] 스코틀랜드 왕 대관식때 앉은 돌 1296년 잉글랜드가 침공, 빼앗아 유재인 기자 입력 2023.04.30. 18:50업데이트 2023.05.01. 04:11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성에 보관되다가 대관식을 위해 런던으로 옮겨진 '운명의 돌'/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 오는 6일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대관식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성에 있던 ‘운명의 돌’이 런던에 도착했다고 BBC가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운명의 돌’은 스코틀랜드 왕권의 상징으로, 약 9세기 초부터 스코틀랜드 왕들이 이 돌 위에 앉아 대관식을 치렀다. 납작한 사각형 사암으로 길이 66㎝, 폭 43㎝, 높이 27㎝이며, 무게는 152..

[바깥 세상]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