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846

로렌조 디 메디치

명문 메디치家의 상속자 “한국인 피 섞인 딸에게 한국 알려주려 공부” 로렌조 디 메디치 인터뷰 “자산 함부로 팔지 말라, 대출 없으면 파산 없다” 로스앤젤레스=오로라 특파원 입력 2023.08.18. 08:07업데이트 2023.08.18. 15:02 17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만난 로렌조 메디치 왕자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오로라 특파원 “패밀리 오피스(가족 투자사)의 투자 철학은 일반 사모펀드, 벤처투자사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자산 운용에는 극히 보수적이고, 투자 분야로는 다음 세대의 번영을 위한 기술들에 집중하는게 궁극적 차이입니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즈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만난 로렌조 디 메디치 왕자..

이 사람! 2023.08.18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의 행복”...별세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의 행복”...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별세 윤상진 기자 입력 2023.05.29. 14:52업데이트 2023.05.29. 15:40 학생들의 ‘행복’이 교육의 목적임을 강조했던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이 29일 오전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문 전 장관은 1947년 만주 푸순에서 태어나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 박사를 받은 뒤 1989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했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교육자치제도와 교원정책 등에 대한 개혁 업무에 관여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감성지수(EQ)와 다중지능이론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학자로도 꼽힌다. 교육의 목..

이 사람! 2023.05.29

이해찬 “우크라이나, 우리가 신세질 게 아무것도 없는 나라”

[1]이해찬 “우크라이나, 우리가 신세질 게 아무것도 없는 나라” 주희연 기자 입력 2023.05.26. 17:58업데이트 2023.05.26. 19:2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2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과 함께하는 전국 순회 민주아카데미 '이기는 민주당 Again 광주'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우크라이나는 우리가 신세질 게 아무것도 없는 나라”라며 “왜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말려들어가야 하나”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충남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열린 당원 전국순회 특강에서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의 발언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면서 나왔다. ..

이 사람! 2023.05.29

서울아트센터 연 이대봉 이사장

학폭에 아들 잃고, 그 학교 인수해 키웠다…“용서가 복수 앞서더라” [김윤덕이 만난 사람] 서울아트센터 연 이대봉 이사장 2023년 5월 24일 개관을 앞둔 서울 종로구 서울예고 아트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대봉 서울예고 이사장은 “용서가 복수 앞서더라”라고 했다./ 고운호 기자 김윤덕 선임기자 입력 2023.05.29. 03:00업데이트 2023.05.29. 10:01 26일 개관한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만난 이대봉 회장. 성대 협착증으로 호흡이 불편한 그는 “젊어선 로렐라이도 곧잘 불렀다”며 웃었다. / 고운호 기자 지난 금요일(26일) 서울 평창동에 대형 문화공간이 들어섰다. 서울예술고등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개관한 ‘서울아트센터’다. 180평 갤러리를 포함해 100인조 오케스트라가 설 수 ..

이 사람! 2023.05.29

진중권

진중권 “이쪽도 씹고 저쪽도 씹고 고독했다, 그래도 생계형 찬양은 안해” [아무튼, 주말] [김아진 기자의 밀당] ‘모두까기’ 논객 진중권, 환갑에 돌아보는 25년 김아진 기자 입력 2023.05.27. 03:00업데이트 2023.05.27. 08:42 서울 마포구 자택 테라스에 앉아 있는 진중권. 4년 전 이 넓은 테라스가 마음에 들어 17평짜리 빌라를 매입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이 남자는 독설가다. 좌든 우든 인정사정없다. 한때 친구였던 조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까웠기 때문에 더 신랄했다. 진중권(60)은 “내 생각을 부정하면서까지 누구 편을 든다면 살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원칙을 지킨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진중권은 1998년 우연한 계기로 논객의 길을 걷게 됐다. 사회주의자였던 그..

이 사람! 2023.05.27

이승만

[특파원 리포트] 우리만 깎아내리는 이승만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입력 2023.05.02. 03:00업데이트 2023.05.02. 08:21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국에 있다는 겁니까?”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미 조지워싱턴대에서 열린 ‘이승만 재평가’ 좌담회에서 미 저명 외교·역사학자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여러 번 물었다. 국가보훈처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연 행사에 초대된 이들은 2시간 30분 동안 손을 들어가며 앞다퉈 발언했다. 그런데 행사를 취재하면서 당황스러웠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국내 일각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딱지 붙여 온 ‘친일 인사’ ‘미국 앞잡이’ 등의 주장을 검증해보자고 했다. 지난한 난상 토론이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논쟁 ..

이 사람! 2023.05.05

주동식_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

한국 좌파와 결합한 호남을 우파로 바꾸는 세 가지 방법 [송의달 LIVE]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 인터뷰 [송의달 에디터가 만난 사람]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3.05.02. 07:02업데이트 2023.05.02. 10:47 송의달의 모닝라이브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0902 “직선제 개헌으로 성립된 1987년 체제의 실질적 오너는 주사파(主思派)와 호남이다.” “호남이 좌파와 절연하고 친(親)시장·친산업·친미·친일로 돌아서야 호남 혐오가 없어진다.” “호남이 변화하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일류 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 “한국 우파는 지금 주사파 축출과 근대국민국가 완성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다.”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

이 사람! 2023.05.02

장하준_‘경제학 레시피’

최저임금 없는 스웨덴, 비정규직 많은 네덜란드가 우리보다 행복한 이유 [김윤덕이 만난 사람] ‘경제학 레시피’ 펴낸 장하준 김윤덕 선임기자 입력 2023.05.01. 03:00업데이트 2023.05.01. 10:57 장하준 교수는 비유와 예시의 달인이었다. “경제 문맹 퇴치를 위해 이번엔 음식을 차용했다”는 그의 신간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태경 기자 “메뚜기도 한철이라…(웃음).” 말은 싱겁게 했지만, 장하준(60)은 책 홍보에 진심이었다. 10년 만에 낸 새 책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Edible Economics)’를 들고 런던에서 날아온 그는 한 달간 전국을 돌며 독자와 만났다. 마늘, 고추, 멸치 등 식재료를 차용했을 뿐, 이전 저술과 논지가 별반 다르지 않은 책을 낸 것에 ..

이 사람! 2023.05.01

성창호 판사의 사의글

“사랑하는 법원이 위기에…” 성창호 판사의 사의글 뒤늦게 화제 허욱 기자 입력 2023.03.07 11:07업데이트 2023.03.07 13:53 지난달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새 출발한 성창호(사법연수원 24기) 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법원을 떠나며 남긴 사의글이 뒤늦게 법조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판사 개인의 노력으로 법원이 다시 바뀔 수 있다는 것에 회의적” 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성창호 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 연합뉴스 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성 부장판사는 퇴직 법관들의 명예퇴임식이 있던 지난달 16일 법원 내부게시판(코트넷)에 ‘퇴직인사’ 글을 올렸다. 그는 사의글 초반에 “사직서를 내고도 실감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법원을 떠난다는 그 생경한 느낌이 가슴..

이 사람! 2023.03.07

이창환 얼라인 대표 (SM 지배구조 바꿔버린 행동주의 펀드)

퀴즈왕 출신 흙수저, 1%의 주주 권리로 K팝 지축 흔들다 [이혜운 기자의 살롱] [아무튼, 주말] 한류 공룡 SM 지배구조 바꿔버린 행동주의 펀드 이창환 얼라인 대표 이혜운 기자 입력 2023.02.25 03:00 고3 때 제1회 전국고교생 증권경시대회에 참가하러 처음 여의도에 왔던 이창환은 현재 여의도 IFC에 사무실을 둔 얼라인 파트너스 자산운용 창업자 겸 대표가 됐다. 처음 여의도를 보고 높은 건물과 빽빽한 아파트에 압도당했다는 그는 증권가 빌딩 숲에 서서 “힘든 순간에도 난 항상 도전했고, 그 결과는 항상 좋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가자, 책방으로!” 2004년 어느 여름날. 대구 반야월에 살던 세 모자(母子)는 자전거를 타고 서점으로 향했다. 생활보호대상자로 넉..

이 사람! 202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