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 프라이팬 돌풍 이후 돌연 농부로… “빨리 살다 빨리 죽을 뻔했죠” [아무튼, 주말-김성윤 기자의 공복] 주방용품 신화 ‘해피콜’ 일군 이현삼 오형제가 강원 산골로 들어간 사연 공작산 오형제가 다 함께 벽돌 쌓고 황토 발라 만든 가마 앞에 섰다. 죽염을 굽기 위해 지은 가마다. 죽염은 오형제가 만드는 100% 천연 비누에 화학물질인 가성소다와 가성가리 대신 쓰인다. 왼쪽부터 넷째 이태현·첫째 이현소·셋째 이현삼·다섯째 이덕삼·둘째 이현학씨.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2.09.17 03:00 강원도 홍천에 있는 공작산(孔雀山)은 산세가 공작새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공작의 날개처럼 펼쳐진 절벽이 포근히 감싼 골짜기에 이현소(62)·이현학(60)·이현삼(57)·이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