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1027

지혜로운 청지기

부자의 재물을 관리하는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해 해고될 위기에 처하자, 그는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일일이 불러 빚을 줄여 줌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얻습니다. 이에 주인은 청지기가 지혜롭게 처신했다며 칭찬합니다. 청지기의 행동은 자신의 앞날을 대비할 뿐 아니라 채무자들의 부담을 줄여 줌으로써 주인에게 존경과 명예를 안겨 주었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아무리 많이 모아도 우리가 죽을 때 가져갈 수 없는 지극히 작은 것입니다. 땅에서 지극히 작은 것(재물)을 제대로 사용할 때 하늘에서 영원한 것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의 재물로 친구를 만들듯이, 성도에게 재물은 자신의 유익이 아닌 '사람'을 얻는 도구여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전부 하나님 것입니다. 성도는 재물이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

+ 방선배님~ 2023.04.13

재물을 소중히 여긴 부자 관리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찾아와 영생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그는 모든 계명을 지키고 있었지만, 재물을 소중히 여겨 제자의 삶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마음속에 있는 물질에 대한 탐욕을 제거하기를 원하셨기에,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고 주님을 따르라 하십니다. 그러나 그는 그 도전 앞에서 심히 근심합니다. 그는 사회적 지위뿐 아니라 많은 부를 소유한 사람으로 남부러울 것이 없었지만, 결국 자신이 포기하지 못한 것들 때문에 영생에서 멀어졌습니다. 예수님이 부자에게 요구하신 것은 단순히 재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가치 있고 소중한 모든 것, 곧 나의 재능, 힘, 재물 등을 자신만을 위해 쓰지 말고, 필요로 하는 이들과 나눔으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증언하라는 ..

+ 방선배님~ 2023.04.13

윤 치호 선생과 한국 감리교

갈라디아서 6장 8절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1882년 우리나라 감리교 평신도였던 윤 치호 선생이 미국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돌아오게 되었다. 그 때만 해도 한국에서는 단 한 명의 선교사도 없었다. 그는 고국으로 돌아오려고 짐을 싸려다가 200불이 남아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그 돈으로 마지막 귀국 선물을 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감리교 남선교부를 찾아 가서 부탁하였다. 오늘 날 한국의 감리교회가 잉태되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1885년 4월 5일에 한국에 처음으로 아펜셀러 선교사를 파송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불 심은 것이 한국을 복음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은 꼭 심는 대로 거두..

+ 방선배님~ 2023.04.13

'당신 수준에 맞게'

시편 50편 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미국에서 큰 병원을 개업하고 있는 어떤 의사가 있었다. 어느 날 그 병원에 병자 한 명이 찾아 왔다. 경호원들이 따라 온 것을 보니 보통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알고보니 아랍의 왕자였다. 곧 그 나라의 왕이 될 분이었다. 의사는 너무나 고귀하신 분임을 알고 정성을 다 하여 치료하였다. 의사는 최선을 다 하였다, 그 결과 왕자는 완벽한 건강을 찾았다. 이제 진료비를 청구할 시간이 되었다. 의사는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받아야 할가? 받지 말아야 할가? 많이 받아야 할가? 할인하여야 할가? 아예 받지 말아야 할가? 형식적으로 백불을 청구할가? 부자요 고귀한 분이니까 만불을 ..

+ 방선배님~ 2023.04.11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

신앙은 받은 은혜에 감사할 때 더욱 빛이 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나병 환자들의 외침에 예수님은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치유해 주십니다. 그들이 말씀에 순종해서 제사장에게 가는 도중, 모두 몸이 깨끗해지는 기적을 경험했는데, 사마리아인은 깨끗함을 받자 주님께 돌아와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은 순종에서 감사로 이어지는 바른 믿음입니다. 감사는 주님이 행하신 일을 인정하는 것이며, 주님을 신뢰한다는 최고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9명의 나병 환자처럼 고침받은 것에 만족하면 기적을 경험한 것에 그칠 뿐이지만, 사마리아 사람처럼 자신에게 기적을 베푸신 주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분께 영광 돌릴때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감사를 따라가면 평안한 인생이 되고, '감사주의자'..

+ 방선배님~ 2023.04.11

인생의 주인을 제대로 만나면

인생의 주인을 제대로 만나면 인생의 방황은 끝이 납니다. 밤새 고기를 잡아 보려 했으나 실패한 베드로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내려놓고 오직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께 순종함으로 놀라운 기적을 맛봅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말씀이 현실이 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가 잡힌 기적 앞에서 자신의 실존을 깨닫습니다. 이제 그의 시선은 기적의 내용이 아닌 기적을 연출하신 예수님을 향하고, 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을 건지는 어부로 삶의 궤도가 수정됩니다. 세상에는 가기 쉬운 길, 편한 길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일 수도 있지만, 두려움이 있어도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두려움의 담을 넘어 곧장 걸어가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인생의 주인이 부르실 때 배와 물고기, ..

+ 방선배님~ 2023.02.20

'먼저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라'

우리는 거의 습관적으로, 급한 일이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저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는 아버지 뜻에 합당한 일이 '먼저'입니다. 그 일이 가장 중요한 까닭입니다. 먼저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예물을 드리라 (마5:24). 남의 눈에 든 티보다 먼저 네 눈의 들보를 빼라(마7:5). 겉보다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마23:26). 망대 짓기 전에 먼저 비용을 계산 하라(눅14:28). 영광 전에 먼저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한다(눅17:25). 먼저 해야 할 이 일들이 하나님 백성의 가장 중요한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의 목록)입니다. 이 '먼저'라는 DOS(컴퓨터 운영 체제)가 먼저 구동해야 숱한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이 '먼저..

+ 방선배님~ 2023.02.20

신앙의 기초공사

사람은 누구나 약점과 허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작은 '티'인지 커다란 '들보'인지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객관성을 잃고 자기중심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며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정죄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정죄와 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의 잘못을 들추기보다 자신의 잘못을 먼저 돌아보고 바로잡기에 힘써야 합니다. 열매로 나무를 파악할 수 있듯이, 사람의 마음은 말과 행동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안에 쌓인 것이 결국 밖으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면을 말씀으로 잘 다스리고 가꾸어야 합니다. 신앙이 쉽게 흔들리는 것은 기초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건물을 높이 세우려 할수록 기초 공사를 오래합니다. 끊..

+ 방선배님~ 2023.02.20

청춘이 배워야 할 것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참 많습니다. 청춘이 그중 하나입니다. 청춘은 그 발랄함, 유쾌함, 싱그러움 등의 특권 때문에 언제나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요즘 청춘들은 청춘의 특권을 잘 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사회 구조 탓이 가장 크지만, 구조가 바뀌길 기다리는 것보다 내가 바뀌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돈과 시간 앞에서 인간은 소비와 투자, 이 두 종류의 선택밖에 할 수 없고,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은 짧고 청춘은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는 이 짧은 청춘을 소비할 것이냐 투자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외아들마저 우리에게 투자하셨고,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바쳐 불의한 우리를 친구로 삼으셨습니다. 청춘이 배워야 할 것은 돈과 시간을 소비하는 방법이 아니라..

+ 방선배님~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