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박원순, 여자 노회찬’ 드라마가 별로인 이유[광화문·뷰] ‘좌파는 정의롭다’는 맹목… 한국 영상물까지 번져 ‘게으른 좌파 콘텐츠’ 이젠 한계… ‘K운동권 콘텐츠’ 시장에 맡겨야 박은주 부국장 겸 에디터 입력 2023.05.05. 03:00업데이트 2023.05.05. 06:53 최근에 본 드라마 ‘퀸 메이커’의 줄거리는 이렇다. 홍보 전문가인 재벌그룹 임원(김희애)이 성폭력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 죽게 만든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그는 사직 후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과 손잡는다. 오경숙은 서울시장이 되고, 재벌 면세점을 민관기업으로 전환해 수익금을 시민에게 나눠준다. 시청 소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푸하하”. 주인공 오경숙은 인권변호사 박원순, 노동운동가 노회찬, 여성 운동가 윤미향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