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0.9.30) 립스틱 바르는 94세 의사, 9시 출근해 병실 회진… 100세 현역 어찌 꿈이랴 조선일보 남양주=김민철 선임기자 입력 2020.01.15 03:20 | 수정 2020.01.15 13:37 [오늘의 세상][100세 행복 프로젝트] [3] 정년은 없다, 한원주 내과 과장 무료진료 봉사하다 12년전 은퇴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겠다" 요양병원과 다시 종신계약 맺어 건강 비결? 무조건 움직이는 것… 친구와 실버타운 10바퀴씩 돌아 "환자들 만나는데 당연히 눈썹 그리고 립스틱 발라야지? 뭐가 이상하다고 자꾸 물어봐요." 94세 현역 의사인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내과 과장이 지난 8일 오전 회진에 앞서 거울을 보며 립스틱으로 화장을 고치고 있다. 한씨는 "예쁘게 보이고 싶은 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