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7편 1-20절
<우리 하나님을 찬양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시편 147편은 할렐루야 두 번째 시로써,
포로 귀환후, 이스라엘을 회복시킨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면서,
온 백성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행동을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주의 선하신 성품’을 찬양하며, ‘하나님’ 그 분 자신이 찬양의 내용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146편에서는 ‘내 영혼’, ‘내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했는데,
147편에서는 ‘우리’, ‘우리 하나님’ 으로 확장하면서,
온 세상을 위한 주의 행하심을 온 백성이 찬양할 것을 권면합니다.
첫째,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1-4절)
하나님은 포로 귀환을 통해, 예루살렘을 재건하시고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를 모으시며,
상한 자들을 고치시고 저희의 상처를 싸매어 주셨습니다.
상하다(히,‘사바르’)는 ‘깨트려 산산 조각내다’라는 의미로 마음이 철저히 깨진 것을 의미합니다.
‘고치시다’(히, ‘라파’)는 상처, 아픈 곳을 치료해주신 것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이스라엘백성의 70년 바벨론 포로 귀환을 가능케하신
하나님께 찬양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고백한 것과 같이,
하나님은 지금도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고 싸매시며, 악인들은 멸하십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권자가 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둘째, 자연만물을 선한 손길로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8-9절)
자연 생태계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 운행됩니다.
보잘 것 없는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들에게도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은
세상의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자연은 현재 그 곳에, 그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늘에 구름이 있고, 땅에 비가 내리는 것, 산에 풀이 돋아나고,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도 돌보시는 하나님의 선한 다스림에 감사하며 찬양드려야 합니다.
셋째, 말씀을 통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그가 그의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의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18-19)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셨습니다.
율법은 이스라엘과 다른 백성들을 구별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율법(말씀)이 주어진 것은 하나님 백성의 표시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말씀으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보답이며, 찬송의 최고봉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함이 축복입니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감사의 찬송은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생수와 같은 가치를 갖습니다.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능력과 권능으로 창조의 섭리를 펼치시는 하나님께
진실과 기쁨과 감사함으로 예배하며 찬양드리는 삶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골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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