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용목사님

시편 145편 1-21절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송할것이라>

colorprom 2020. 12. 23. 11:22

시편 1451-21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송할것이라>

 

시편 145편은 다윗의 찬송시(, 테힐라)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제목을 가진 시편은 시편 145편밖에 없습니다.

 

탈무드에서는 145편의 가치에 대해

다윗테힐라를 하루에 세 번 부르는 자는

모두 다 장차 다가오는 나라의 백성임을 확신해도 좋다' 평가합니다.

 

145~150까지는 모두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끝나는 시편들로써,

시편 전체의 결론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본 시편은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로 기록된 시편(25,34,37,111,112,119) 가운데 마지막 시입니다.

 

이 시편은 주의 성품과 행위를 노래하면서,

모든 사람의 입을 통해서 주를 영원히 찬양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1-2)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이 하나님을 천지 만물을 통치하는 유일하신 왕으로 인정하며,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란 호칭을 사용하며 찬양드리고 있습니다.

입술로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온전히 하나님의 주권속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4)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10)

 

주께서 행하시는 일주의 능한 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 그들을 종 되었던 애굽에서 해방시키시고,

그들과 언약을 세우시며, 사랑과 긍휼로써 인도해 주심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윗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하심을 대를 이어, 선포하며,

대대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배하고 찬양할 것을 선포합니다.

대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신앙의 대잇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녀들의 믿음성장을 위해 기도하며, 힘써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주의 제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통치하심은, 약한 자들을 회복시키시고, 악한 이들을 멸해주심을 통해 드러납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14)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20)

 

약자들넘어지는 자비굴한 자로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넘어지는 자는 특히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의 모습을 잘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셔서,

주의 영광과 위엄과 장엄함을 드러내시며,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비굴한 자머리를 숙인 자로서 좌절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은혜로우신 분이시기에,

하나님께 나아와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믿음으로 간구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손을 펴사, 진리와 정의를 행하시므로,

하나님의 이름을 대적하고, 약한 자들을 압제하고 핍박하는 이들을 심판하시고 멸하시는

권능의 왕이 되십니다.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21)

 

다윗은 하나님을 왕되신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자신의 모든 삶을 온전히 주께 맡기는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였습니다.

 

내 입이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앞에 영광돌리는 영광스러운 주의 나라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