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LIVE] 언제까지 팬·빠·딸만 할 건가 노무현·문재인의 팬덤정치, 20대 여성주도 ‘개딸’로 변신 여성의식 충만한 세대, ‘권력의 가부장제’에 봉사는 왜? 박은주 에디터 겸 에버그린콘텐츠부장 입력 2022.06.11 03:00 지난해 봄, 외국서는 백신 맞고 돌아다니는데 우리 국민은 1년 반째 가택 연금 상태에 있었다. “이명박이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백신을 구해 왔을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저평가된 대통령으로 MB를 꼽는 사람이 적잖다. 그래도 ‘MB가 옳았다’ 같은 책은 나오지 않는다. 빠, 팬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죽은 대통령, 수감된 대통령도 구해내는 게 ‘팬덤’이다. 90년대 H.O.T. 팬클럽의 상징색은 흰색이었다. 흰색 우비를 입은 H.O.T 팬클럽 클럽 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