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1538

[미국]주차 공간보다 좁은 집… 뉴욕 2.2평 초소형 아파트, 월세는

주차 공간보다 좁은 집… 뉴욕 2.2평 초소형 아파트, 월세는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9.22 10:25 미국 뉴욕 맨하튼에 있는 2.2평 초소형 아파트 내부 모습. /CALEB SIMPSON 유튜브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약 2.2평 초소형 아파트 내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에서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지역답게, 좁은 공간에도 월세는 무려 650달러(약 90만원)다. 공간탐험 유튜버 케일럽 심슨은 지난 14일 “약 7.4㎡로 주차 공간 크기에 불과한 아파트를 둘러봤다”는 글과 함께 6분짜리 영상을 채널에 게시했다. 이 영상은 천천히 네티즌들의 흥미를 끌기 시작하더니 22일 현재 무려 217만의 조회수와 3만8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은 맨해튼 미드타운 내 초소형 아파트..

[바깥 세상] 2022.09.22

[프라하]할리우드 배우 '매즈 미켈슨'과 삼겹살

“2주간 8번 왔다”…프라하 한식당서 삼겹살에 푹 빠진 007 빌런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9.22 06:00 어디서 많이 본 외국인이 한식당에서 혼자 삼겹살을 굽고 있다. 그의 앞에는 맥주와 찌개가 담긴 뚝배기, 여러 밑반찬이 놓여 있다. 제대로 된 한상 차림이다. 그중의 압권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그의 모습이었다. 고기가 타지 않게 고기를 뒤집으면서도 테이블에 올려진 스마트폰에도 눈을 떼지 않았다. 그의 귀에는 무선 이어폰이 꽂혀 있었다. 체코 프라하 한식당 '맛집'에서 삼겹살을 굽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메즈 미켈슨./온라인 커뮤니티 놀랍게도 이 외국인은 영화 ‘007 카지노로얄’(2006년) ‘닥터 스트레인지’(2010년)에서 빌런(악당)으로 활약해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익숙한 할리우드 배우 매..

[바깥 세상] 2022.09.22

[중국]공안 배신 공포 큰 시진핑의 쑨리쥔 파벌 정리 (?)

공안 배신 공포 큰 시진핑…中 당대회 앞두고 푸정화 전 사법부장에 사형 집유 쑨리쥔 전 공안부 부부장의 ‘정치 파벌’...쑨 측근 3명도 전날 중형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2.09.22 10:50 푸정화(가운데) 전 중국 사법부 부장(장관)이 22일 지린 창춘중급인민법원에서 뇌물 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 사형 집행유예형을 선고 받았다./중국 CCTV방송 쑨리쥔 전 중국 공안부 부부장(차관)이 주도한 ‘정치 파벌’에 가담한 푸정화 전 중국 사법부 부장(장관)이 22일 법원에서 사형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사형을 선고하되 2년간 반성 여부 및 태도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으로 감형하는 제도다.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시 주석에 대항하던 공안 세..

[바깥 세상] 2022.09.22

[러시아]예비군 대상 동원령

♠‘팔 부러뜨리는 법’ 찾는 청년들… 푸틴 동원령에 반대 시위·탈출 러시 “고기 분쇄기에 들어가는 것” 거센 반발 “징병 피하는 법” 검색 급증 이가영 기자 입력 2022.09.22 07:32 21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린 군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동원령을 발표한 후 러시아 곳곳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또 해외로 빠져나가려는 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인근 국가로 향하는 항공편은 2배 오른 가격에도 매진됐다. 21일(현지시각) AFP통신은 인권단체를 인용해 러시아 24개 도시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가 벌어져 최소 425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수도인 모스크바에서는 시내 중심가에 모인 시위대가 “동..

[바깥 세상] 2022.09.22

[우크라이나]젤렌스키 용기와 리더십

[김창균 칼럼] 이재명이 깔봤던 ‘초보’ 젤렌스키, 세계를 놀래다 동북부 대반격 영토 탈환… 전쟁판도 우크라 쪽 기울어 러 낙승 전망 뒤집은 건 젤렌스키 용기와 리더십 남의 불행 정쟁 삼았던 前정권 부끄러워해야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9.22 00:0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각)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을 방문해 병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차대전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동원령을 내리면서 핵 협박까지 들고 나왔다. 그만큼 상황이 다급하다는 얘기다. 우크라이나가 동북부 대반격으로 영토를 탈환하면서 전쟁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이번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誌) 머리기사는 ‘푸틴의 전쟁은 실패하고 있다. 더 빨리 실..

[바깥 세상] 2022.09.22

[미국]‘동해 상 드론으로 북 미사일 요격’

“드론으로 동해 北 ICBM 요격 못한다”던 美물리학회, 오류 인정했다 미 요격미사일의 비행 속도 낮게 잡아... 학회 123년 역사상 처음 오류 시인 이철민 국제 전문기자 입력 2022.09.21 12:29 지난 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해 상에 띄운 드론에서 발사한 요격미사일로 파괴하는 방안에 대해 애초 ‘불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냈던 미국 물리학회가 지난 5월 ‘실수’를 인정하고 보고서를 웹사이트에서 삭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세계 최대 물리학자들의 단체인 미 물리학회는 지난 2월 동해 상공의 드론 발사 미사일로 ‘부상(浮上ㆍbooster) 단계’의 북 ICBM을 요격하는 방안에 대해 “매우 어려운 기술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면밀한 분석 결과, 이런 종류의 요격시..

[바깥 세상] 2022.09.21

[팔레스타인]땅 파던 팔레스타인 농부, 5세기 유적 찾았다

“나무가 왜 죽지?”…땅 파던 팔레스타인 농부, 5세기 유적 찾았다 김가연 기자 입력 2022.09.21 08:32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부레이지 난민촌에서 발견된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장식./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의 난민촌에서 서기 5~7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바닥 장식이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비잔틴 모자이크 장식은 6개월 전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0.5마일(0.8㎞) 떨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부레이지 난민촌에서 발견됐다. 농부 살만 알-나바한은 우연한 계기로 이 장식을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자신의 땅에 심은 나무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죽자, 그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아들과 함께 땅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나바한은 아들의 도..

[바깥 세상] 2022.09.21

[영국]불결한 야외 화장실, '존'

[차현진의 돈과 세상] [89] 요한계시록 차현진 한국은행 자문역 입력 2022.09.21 00:00 예수의 제자 요한은 특별하다. 열두 제자 중 유일하게 “주의 사랑하는 제자”라는 영예로운 찬사를 들었고, 최후의 만찬 때 예수 바로 옆에 앉았다. 계시록도 남겼다. 그래서 교황 이름으로 가장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교황 23명이 ‘요한’이라는 이름을 썼다. 기독교 세계에서 ‘요한’은 왕 이름으로도 인기가 높다. 영국만 예외다. 지독하게 무능했던 존 왕 때문에 왕의 이름으로 ‘존(요한의 영어 표현)’은 절대 금기어다. 며칠 전 왕위에 오른 찰스 3세의 후손도 그 이름을 쓰지 않을 것이다. 존의 가장 큰 과오는 도버해협 건너 유럽 대륙의 노르망디 지역을 프랑스에 빼앗긴 것이다. 그때까지는 영국이 섬나라가 아..

[바깥 세상] 2022.09.21

[미국]수수께끼 같은 불황, 과연 언제까지

미국 실업률 낮은데 경기침체… 2차대전 이후 처음 [WEEKLY BIZ] 수수께끼 같은 불황, 과연 언제까지 곽창렬 기자 입력 2022.07.21 20:00 미국이 경기 침체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올 들어 S&P500지수는 20% 떨어졌고,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감소해 예상치에 못 미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한 달 만에 0.6%포인트 내려 2.3%로 예측했다. 물가 상승률이 9%를 뚫으면서 소비 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었다. 월가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는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그런데 일자리 사정은 전혀 딴판이다. 미국 내 비농업 부문 사업체 일자리는 지난달에도 전월 대비 37만2000개 늘어 월가 예상치..

[바깥 세상] 2022.09.19

[중국] 中 서열 3위 해외순방의 의미

[특파원 리포트] 中 서열 3위 해외순방의 의미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2.09.09 03:00 9월 8일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톡 러스키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있다./TASS 연합뉴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7일부터 10일간 러시아, 몽골, 네팔, 한국 순방을 시작했다. 마지막 순방지인 한국엔 15일 도착 예정이다. 올해 72세인 리 위원장의 장기 출장은 향후 중국이 어디로 갈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번 출장은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가 확인된 이후 중국 최고지도부의 첫 해외 방문이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코로나 방역 정책을 ..

[바깥 세상]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