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달라졌어요' 2016년 5월 6일, 비 오시는 금요일 [EBS TV, 달라졌어요]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이다. 재미나 휴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지하게 [사람]을 생각할 수 있어서이다. 사실은 전에, 노년의 내 친정 엄마아버지를 보며 정말로 심각하게 출연신청을 고민했었다. *^^* 동생들만 아니었다면...내가 외.. [중얼중얼...] 2016.05.06
말, 내용물의 겉 포장. 이 글을 읽고, '단지 말을 많이 한 것을 알아차리십시오.' 에 꽂혔다. 아,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27일, 수요일 나는 정말 타고난 수다쟁이이다. 가끔은 내 말에 내가 취할 때도 있다. 아, 녹음해놓을 것을...하고 후회할 때도 있다. (*^^*) 가끔 남편은 내가 '한국말 방언'을 받은게 아니냐고 놀.. [중얼중얼...] 2016.04.27
소울푸드, 크림스프 2016년 2월 22일, 월요일 - 나 당신 비밀을 알았어! - 엥? 뭔 비밀? - 당신의 소울푸드는...크림스프야! - (아이쿠, 난 또!!! 얼마 전 TV에서 소울푸드 어쩌고 하니까 흉 보더니만...그새 갖다 쓰시네~!!!) 직장인 간단부페식당에 크림스프가 나온 것을 보고 내가 씨익~웃더란다. 맞다. 그러고 보니 .. [중얼중얼...] 2016.02.22
[친정] 막내사위와 함께, 롯데마트 나들이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마트구경. 막내집에 오셔서 점심 식사를 하신 후 안방에서 훌쩍거리시더란다, 아버지가. 그래서 얼른 바람쐬러 마트로 나왔단다. 그런데 아버지...마트 바뀐 거, 안 바뀐 거 다 말씀하시며 반가와 하시더란다. 뇌세포는 정말 살아나는 것인가 보다. *^^* 마트에서 나.. [중얼중얼...] 2015.10.18
[친정] 모처럼 아버지와 함께.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27년 음력 10월생 아버지와 56년 음력 10월생 딸이 찰칵. 짜장면에 탕수육, 그리고 야외 (?!)에서의 믹스커피 한 잔에 그렇게나 행복해하셨다. 웃으세요, 웃으세요...사위의 말에 웃으려 노력하신 모습이다. 손녀딸을 만나면 그렇게나 환히 웃으시는데... 아직 엄마소식.. [중얼중얼...] 2015.09.14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8) - 박정환목사님 2015년 8월 11일, 화요일 새벽에, 박정환목사님과~ (제 친구의 남편이십니다~! *^^*) 가끔 나를 점검해주는 친구, 나의 감정 쓰레기를 다 받아 해결해주는 친구, 이정라 사모님~ 바로 얼마 전, 어리광같은 소리를 하였더니만...남편, 박목사님이 전해달라는 메시지라며 글을 보내왔다. 마치 '범.. [중얼중얼...] 2015.08.11
[친정] 오늘, 드디어 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살 날보다 산 날이 더 많은, 그래서 돌아가실 날에 훨씬 더 가까운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죽음 쪽에서 삶을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 병원이 정식으로 오픈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완전히 면회가 자유로와집니다. ('메르스'로부터의 해방!) 드디어 오늘, 엄마의 죽음을.. [중얼중얼...] 2015.07.20
엄마를 씻어드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이상한 꿈...비스듬히 앉아계신 엄마, 그 옆에 플라스틱의 물 호스가 길게 놓여 있었다. 그 물 호스의 물로 부지런히 엄마를 씻어드리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온 식구가 일상적인양 모여있었다. 엄마, 아버지, 동생들... 그러다가 문득 내가 황당해하며 물었다. '어, .. [중얼중얼...] 2015.06.23
[친정] 엄마의 죽음은 하나님의 작품이십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6월 12일, 금요일 엄마 가신지 꼭 1주일 되는 날이다. 6월 5일, 금요일, 아침에 삼성병원 심전도실로 오라는 막내의 급한 연락을 받고 가면서도 임종은 상상도 못했었다. 맨발에 핑크색 체크남방에 7부바지를 입고 나섰으니까. 얼마쯤 갔을까? '삼성병원에 가려면 상기도 먼데...' 갑자.. [중얼중얼...] 2015.06.12
[친정] 엄마의 기도 2015년 6월 9일, 화요일 (어른 이틀째) 어제는 종일 엄마 사진 보다가 일 하다가...그렇게 보냈다. 5월 23일, 화요일 사진...힘들게 힘들게 막내와의 산책길에 성당을 들렀으리라. 무슨 기도를 이리도 절실하게 하셨을까...6월 5일 돌아가실 때까지 겨우 13일 전. 쉽게 넘어가게 해주세요...그러.. [중얼중얼...] 201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