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바지 입고 출근한 72년생 이복현, 딱딱하던 금감원이 달라졌다 [백브리핑]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9.13 15:5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빅테크·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부터 전면적인 자율복장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연중 근무일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롭고 편안한 자율 복장 착용을 권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금감원 청사에는 아직은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하는 직원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티셔츠나 청바지를 입은 직원들이 보입니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담당 등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파트들은 한동안 눈치를 볼 것 같다”고 내부 분위기를 귀띔하더군요. 원래 금융권이 보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