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9004

금융감독원 자율복장제

면바지 입고 출근한 72년생 이복현, 딱딱하던 금감원이 달라졌다 [백브리핑]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9.13 15:5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빅테크·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부터 전면적인 자율복장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연중 근무일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롭고 편안한 자율 복장 착용을 권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금감원 청사에는 아직은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하는 직원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티셔츠나 청바지를 입은 직원들이 보입니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담당 등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파트들은 한동안 눈치를 볼 것 같다”고 내부 분위기를 귀띔하더군요. 원래 금융권이 보수적인..

세상 공부 2022.09.13

제3자 뇌물

“이재명은 받은 게 없다?”…제3자 뇌물, 국정농단 사건 통해 다시 보니 이가영 기자 입력 2022.09.13 16: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의 용도변경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신 성남FC에 광고비를 내도록 한 혐의로 13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대표와 공무원 1명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의견의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경찰 수사 결과를 두고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남FC가 성남시 소유인데 어떻게 제3자 뇌물공여죄가 되나” “이 대표한테 돈이 흘러..

세상 공부 2022.09.13

세계 부동산 버블 붕괴

블룸버그 “세계 부동산 버블 붕괴 시작... 젊은층 고통 클 것” “각국 금리 인상으로 집값 급락” 젊은층, 인플레로 임금 줄고 금리부담 늘어 변동금리 채택한 호주·캐나다·뉴질랜드 집값 폭락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2.09.13 14:49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뉴스 한국에서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도 집값 하락과 함께 부동산 버블이 붕괴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젊은 세대의 고통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 시애틀, 한국 서울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인플레이션 탓에 미 연방준비제도 등 각국 중앙은행이 수십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세상 공부 2022.09.13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단독]북송 어민, 증거 없애려 선박 페인트칠? 검역관들 “그런 흔적 없었다” 문재인 정부 “어민들이 증거인멸 위해 선박에 페인트칠” 검역관들 “페인트칠 보지 못했고, 전자기기 소독 전 반출 이례적”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9.13 16:09 2019년 11월 북한 어민 2명이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되는 모습. /뉴스1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 당시 현장에 파견됐던 정부 검역관들이 추가 증언을 내놨다. 당시 정부는 해당 어민들이 동료 선원들을 살해했고, 타고 온 배에 혈흔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이들이 증거인멸을 위해 선박에 페인트칠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현장에 파견됐던 검역관들은 2시간 넘게 진행된 선박 소독 과정에서 ..

세상 공부 2022.09.13

[윤대현의 마음속 세상 풍경] [122] 수면 부족이 기부금을 줄인다

[윤대현] [122] 수면 부족이 기부금을 줄인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입력 2022.09.13 00:00 ‘불면의 시대’다. 온갖 스트레스로 피곤한데 잠은 오지 않는다. 지칠수록 숙면으로 마음을 재충전해야 하는데 마음이란 시스템에 모순적인 요소가 많아, 피곤하면 오히려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각성도를 높인다. 마음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정보기관의 역할이다. ‘지금 잘 상황이 아니야. 위험해’ 같은 첩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밤에 해외 기업과 중요한 화상 회의 약속처럼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리 삶의 위기는 대부분 잘 자야 잘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내일 시험에 대한 부담을 마음이 위기 상황으로 과도하게 인식해 각성도를 올려 버리면, 숙면이 어려워지고 다음 날 오전에 최상 컨디션으로..

세상 공부 2022.09.13

[민노총]‘노란봉투법’

[사설] 민노총 불법에 또 면죄부 준 하이트진로 사태 조선일보 입력 2022.09.13 03:22 지난 3월 이후 하이트진로 공장과 본사 등을 상대로 계속됐던 민노총 화물연대의 불법 파업이 노조 측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노사 합의로 6개월 만에 끝났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공장의 제품 출하를 막고, 본사에 난입해 옥상을 불법 점거한 채 농성을 벌여왔다. 노조원 수십 명은 인화 물질인 시너 통을 반입해 “경찰이 진입하면 일을 벌이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 하이트진로와 화물연대는 지난 9일 협상을 최종 타결 지었으나 합의안은 화물연대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는 것이었다. 양측은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철회,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해고자 복직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상 공부 2022.09.13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단독] “기무사 해체하려 계엄령 문건 왜곡”…與, 송영무·이석구·임태훈 고발 노석조 기자 입력 2022.09.13 10:26 국민의힘이 14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 2급 기밀 문건을 유출하고 이 문건 내용을 실제와 다르게 의도적으로 왜곡해 증언한 혐의 등으로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현 아랍에미리트 대사),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 3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현 아랍에미리트 대사),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왼쪽부터) /조선일보 DB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14일 대검찰청에 송영무·이석구·임태훈 등 3명을 직권남용죄, 군사기밀보호법..

세상 공부 2022.09.13

[태양광] 1800억대 비리

12개 지자체만 표본 조사 했는데… 文정부 태양광 1800억대 비리 국무조정실, 전국 12개 지자체 표본조사 2616억원 상당 위법, 부당 사례 발견 ”부실 집행 사례 대규모로 확인” 김은중 기자 입력 2022.09.13 14:27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과수원에 들어선 태양광 발전설비. /뉴스1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과 맞물려 5년간 12조원을 투입해 추진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혈세와 보조금이 줄줄 샌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2개 지자체를 상대로 샘플 표본조사를 벌인 결과 태양광과 관련해서만 부당 대출 등 1800억원대의 비리가 확인됐다. 그동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위법 및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그 실체가 어느 정도 확인된 것이다. 국..

세상 공부 2022.09.13

[함영준] 내가 겪은 공황발작…오히려 치유의 시작이었다

[함영준의 마음PT] 내가 겪은 공황발작…오히려 치유의 시작이었다 함영준·마음건강 길(mindgil.com) 대표 입력 2022.09.06 05:51 # 지금도 나는 10년전 그날 밤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공황발작을 겪은 날이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때로 해결의 실마리는 험상궂은 모습으로 찾아온다. 당시 나는 5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직장 생활을 그만 둔 상태였다. 오랜만에 공직에 있을 때 동료들과 만나 식사를 나누고 2차에서 거나하게 술도 마셨다. 여러 이유로 마음이 힘든 상태이긴 했지만 그날은 즐거웠다. 새벽 1시 넘어 집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시기였다. 그날 밤도 비몽사몽을 헤매고 있는 데 갑자기 가위에 눌린 듯 숨이 콱 막히면서 의식이 깨어났다...

세상 공부 2022.09.07

[동물]‘사람 갖고 놀기’에 맛들이기 시작한 악마고래

[수요동물원] ‘사람 갖고 놀기’에 맛들이기 시작한 악마고래 지상 최대의 돌고래 ‘범고래’…야생에선 똑똑하고 흉포한 사냥꾼으로 악명 포르투갈 해안서 보트 공격 사례 보고 야생에선 인간 공격한 적 없기에 관심과 우려 정지섭 기자 입력 2022.09.07 00:00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폭발적 인기 덕에 요즘 고래는 가장 핫한 짐승으로 떠올랐습니다. 사람과 같이 허파로 숨쉬는 젖먹이동물이지만, 평생 물속에서 물고기처럼 살아가는 이 피조물에 대한 존재론적 고찰이 이어지고 있어요. 덕분에 세상에 살고 있는 별별 고래들의 존재도 주목받고 있죠. 바다의 유니콘이라고 불리는 외뿔고래(일각고래), 아마존에 사는 전설의 분홍색 민물 강돌고래, 대왕오징어와 필생의 라이벌전을 이어가는 향유고래, 귀여운 외모 때..

세상 공부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