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20] 내 모든 것 Everything 황석희 영화 번역가 입력 2021.05.29 03:00 영화 ‘뷰티풀 보이(Beautiful Boy·2018)’. “널 향한 내 마음은 ‘모든 것’이야(What I feel for you is everything.)” 데이비드(스티브 커렐 분)는 어린 아들 닉(티모테 샬라메 분)에게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는 아들에게 답한다. “널 세상 모든 것보다 사랑해(I love you more than everything).” 이렇게 ‘모든 것(Everything)’은 둘만의 애정 어린 암호가 된다. 영화 ‘뷰티풀 보이(Beautiful Boy·2018)’의 한 장면이다. 다시 시간이 흘러 장면은 닉의 열여덟 살 때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