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23] 당신의 정원은 두 배가 될 거요 Your garden would be twice as big 황석희 영화번역가 입력 2021.06.19 03:00 영화 ‘커런트 워(The Current War∙2017)’. 1880년대, “웨스팅하우스됐다(Westing-housed)”는 신조어가 생겼다. 이는 “감전사했다”는 뜻으로 사업상 경쟁자인 웨스팅하우스를 비난하고자 에디슨이 연출한 사건으로 만들어진 말이다. 직류의 우월함을 주장하던 에디슨, 교류의 효율성을 주장하던 테슬라, 그리고 테슬라의 연구를 지원하던 웨스팅하우스. 이 역사적 인물들의 과학적 경쟁과 그 이면에 숨은 격렬했던 갈등을 ‘전류 전쟁’이라 한다. 영화 ‘커런트 워(The Current War∙2017)’는 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