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1027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들을 하나님께로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삼으시고 각 사람에게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들을 그분을 향한 영광의 통로가 되도록 끊임없이 그분께 올려 드려야 합니다. 지식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그 지식으로, 물질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물질로, 건강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건강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이 주신 남다른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은혜를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로써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그 은혜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어도 유혹이 오면 단번에 넘어질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연약함이어서 우상을 섬기지 않으려면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믿음과 재능,..

+ 방선배님~ 2022.07.07

언약 백성의 규범

언약의 토대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백성의 언약 관계는 아무렇게나 해도 유지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규범이 있습니다. 언약 백성은 하나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님 말씀의 뜻대로' 따라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다움의 회복은 성도가 '하나님 말씀의 뜻대로' 살아갈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 영광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모세의 얼굴이 밝게 빛납니다. 그가 40일 동안 금식했음에도 얼굴이 수척하지 않고 빛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대면해 '말씀'을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 생명의 빛임을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합니다. 우리를 빛나게 하는 것은 세상의 권세와 영광이 아닙니..

+ 방선배님~ 2022.07.01

인간에게 일이란

인간에게 일이란 단순한 밥벌이나 자아 실현의 수단 정도가 아니라, 우리를 불러 주신 하나님의 요구를 따른다는 측면에서 '소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일하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인간이 땅에 충만하게 되는 것은 문명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사회를 발전시키고 세워 가는 것을 일로 삼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다른 피조물들을 '다스리며' '정복'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창조 세계를 관리하는 청지기 역할을 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인간은 노동하도록 지음받았으며 지위나 급여와 상관없이 일은 인류에게 존엄성을 부여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개척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는 확신과 만족을 누릴 때, 일은 ..

+ 방선배님~ 2022.06.29

나무 접붙이기

그리스도인이 되고도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딱 한 번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결단을 희석시키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에 대한 결단을 삶 속에서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훈련이 요구됩니다. 나무에 접붙여진 가지가 열매를 맺으려면, 그 가지가 나무에 붙어 밑동과 철저하게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밑동이 공급해 주는 물과 영양분을 빨아들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지에게는 나무에 동화되는 것이 생사의 관건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지속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운동이자 훈련의 요체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지 않고 그분 안에 거하며 늘 깨어서 말씀과 묵상과 기도를 쉬지 않는 신앙 훈련을 거듭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그 위에 ..

+ 방선배님~ 2022.06.24

텅 빈 새장

한 목사님이 텅 빈 새장을 단상 옆에 두고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한 소년이 새장을 들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장 속에는 작은 새 세 마리가 추위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 새들로 무엇을 하려는지 소년에게 묻자, 그는 새들을 가지고 놀다가 동물에게 먹이로 던져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돈을 모두 주고 그 새들을 사서 자유롭게 날려 보내 주었습니다. 우리는 사탄에게 사로잡혀 조롱당하고 유린 당하다가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를 살리기 위해 대신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예수님이 피와 눈물과 생명까지 모두 쏟아부으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조롱당하시고 고통당하셨으며, 영원한 삶을 주시기 위해 그분의 생명을 희생해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이것이..

+ 방선배님~ 2022.06.23

성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꾼

몇 년 전 미국의 한 대형 교회의 목사가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가 주님의 진정한 제자를 양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시인하며 사과했습니다. "우리는 실수를 했다. 우리는 교인들이 다른 사람을 인도하기 전에, 먼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쳐야 했다. 주중에 말씀을 읽고 스스로 영적 훈련을 열심히 하도록 가르쳐야 했다." 그 교회는 수십 년간 최고의 시설과 첨단의 프로그램 그리고 교회 홍보에 수천만 달러를 사용했지만 성도를 세우는 일에는 실패했습니다. 성도 개개인의 깊은 회개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교회의 미래는 암담하기 짝이 없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지식으로 무장한 성령 충만한 성도야말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꾼입니다. "그러..

+ 방선배님~ 2022.06.23

happy와 bless

마태복음 5장 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영어 성경을 보면, 구약이든 신약이든 복 또는 행복을 Happiness로 사용하지 않는다. 신명기 33장 29절 “너는 행복한 사람이도다”에서도 “a happy person!”이라고 쓰지 않는다. “blessed are you”이다. 마태복음 5장 3절도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이라고 표현한다. 크리스찬은 ‘해피니스’의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블레싱’의 행복한 사람들이다. happy와 bless의 차이는 무엇인가? happiness의 어원 ‘happen’은 ‘우연히 일어나다’라는 뜻이다. 즉 예측할 수 없는 세상만사에 의해 행복이 좌우된다. 돈이나 건강이나 사람을 의지하는 가운데 행복을 지키고..

+ 방선배님~ 2022.06.17

인생은 하나님 심판의 대상일 뿐

하나님이 심판을 베푸시면 악인은 두려워하며 스스로 연약한 인생인 줄 깨달을 것입니다. 반면 궁핍하고 가난하며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잊지 않고 의지하는 하나님 백성은 영원토록 잊히지 않고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분 백성을 기억하시니, 그들의 소망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구원을 확신하며 감사하고 찬양하는 삶을 이어 가야 합니다. 사람의 삶은 인생(人生)이고 하나님의 생명은 영생(永生)입니다. 영생 앞에서는 천년의 세월도 밤의 한순간일 뿐이며 인생은 티끌로 돌아갈 운명입니다(시90:3~4). 그래서 인생은 결코 영생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인생은 하나님 심판의 대상일 뿐입니다. 인생은 죄인이기에 하나님 영광에 이르지 못하며(롬3:23) 하나님 영광을 욕되게 합니다. 사람이 마..

+ 방선배님~ 2022.06.15

분노 퇴치법

망가진 세상에서 사노라면 분노할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분노하는 것과 분노 때문에 마음의 기쁨을 잃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날마다 이를 갈며 원한을 품고 사는 피곤한 삶에서 벗어나는 열쇠는 바로 내려놓음입니다.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라,"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너무 쉽게 말한다고 하지만, 이것이 더없이 강력한 분노 퇴치법입니다. 이제 가해자에게서 눈을 떼어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못 자국 난 손이 우리를 붙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해 주신 일이 우리가 당한 그 어떤 일보다 큽니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면, 우리의 꿈을 태워 버리는 무시무시한 분노의 불을 끄시고 주님이 일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내려놓고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

+ 방선배님~ 2022.06.15

신자의 기쁨

신앙 고백서인 소요리 문답 제1문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즐거워하다'라는 표현으로 'enjoy'가 쓰였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마음껏 'enjoy' 합니다. 돈을 사랑하고 음란한 영상에 몰입하거나 맛집을 탐방하며 쾌락을 누립니다. 그런데 정작 하나님에 대해서는 'enjoy'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오직 그분만으로 만족하며 즐거워할 때 최고의 영광을 받으시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주님 안에 있는 기쁨, 즉 말씀 순종과 예배의 감격을 통해 그분을 온전히 바라보는 순전한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자에게는 누구도 맛볼 수 없는 영혼의 희열이 있습니다. "..

+ 방선배님~ 20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