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1027

'발을 암사슴 같게'

전쟁의 승패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으로 띠 띠우시고, 길을 온전하게 하시며, 발을 암사슴 같게 해 높은 곳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팔레스타인의 산악 지역은 험하기로 유명합니다. 바위와 낭떠러지가 많아 쉽게 다닐 수 없지만, 이곳의 사슴들은 튼튼한 다리로 바위와 낭떠러지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듭니다. '발을 암사슴 같게' 하셨다는 것은 험한 산처럼 우리를 막아선 고난과 위기를 하나님께서 민첩하게 통과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큰 문제도 하나님 앞에선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뢰하는 자에게 새힘을 주십니다. 주님만 신뢰하며 순종하는 사람은 승리의 주인공이 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 구원의 주권자십니다. 큰 구원을 주시고 영원히 인애를 베푸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은 우리가 영..

+ 방선배님~ 2022.07.22

성경이 말하는 '형통함'

우리는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살면서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도우미에게 자녀를 맡긴 부모는 몰래카메라로 감시합니다. 회사에서도 상사와 대화하는 중에 직원이 몰래 녹음기를 켜 놓는다고 합니다. 언론도, 성직자도, 정치가도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물질이나 권력을 취하기 위해 자기 말을 뒤집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형통함이란 손해 보지 않는다거나 편안하게 산다는 말이 아닙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 방식대로 사는 것이 의로운 길임을 믿는다는 말입니다. 정직한 삶에는 때로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 삶이 인정받으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가장 올바른 태도입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 정직할 수 있습니다. 돈이나 권력 때문에 말을 바꾸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만이 세상의 소망이고, 이 ..

+ 방선배님~ 2022.07.20

하나님이 따로 만들어 두신 공간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누구보다 잘 아시며 찾고 또 찾으십니다. 나를 찾아오신 주님을 만나기만 하면 오래전에 포기한 꿈이 되살아납니다. 그 꿈이 과거에 바라던 방식대로 이뤄지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방식으로 그 꿈을 소망하게 하시고 손수 이루십니다. 철학자 파스칼은 "하나님은 우리 안에 그분만이 채워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드셨다."라고 말했습니다. 돈과 물질, 건강이라는 공간은 우리가 노력해서 채울 수 있어도, 하나님이 따로 만들어 두신 공간은 오직 하나님만 채우실 수 있습니다. 퍼즐 100개 중 99개를 맞추어도 나머지 하나가 비면 완성이 불가능하듯이, 하나님이 갖고 계신 하나의 퍼즐 조각이 없으면 우리 인생에 만족은 없습니다. 내가 경배하는 대상이 달라지며, 내..

+ 방선배님~ 2022.07.19

성도의 '복'

모든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습니다.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라는 강력한 확신이 있으면 하나님을 찾고 그분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된 복이 없습니다. '복'은 행복, 성공, 구원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말입니다. 우리의 존재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성도의 행복과 성공은 하나님 안에 머물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습니다. 훈계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면 '양심'이 우리를 교훈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면 그분이 오른편에서 붙잡아 주시기에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기쁨과 즐거움과 안전함이 되십니다. 사람은 죽음의 길과 생명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피하..

+ 방선배님~ 2022.07.19

그리스도인의 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죄가 법규를 위반하는 것이라면, 그리스도인의 죄는 이웃을 사랑하지 않은 죄,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는 정죄함이 없음을 세상에 천명한 그리스도인은 죄를 더 염격하고 심각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믿지 않는 사람보다 수백 배 더 죄를 아파하며 통한의 회개를 해야 합니다. 더는 정죄함이 없으니 이제는 협박이나 두려움이 아닌 인격적인 사랑의 관계에서 죄를 다루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죄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힘은 "나를 위해 생명을 주신 주님을 내가 배신할 수 없다."라는 사랑의 고백에 있습니다. 이것이 정죄함이 없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그리스도인이 죄의 행실을 죽이고 더 깊은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

+ 방선배님~ 2022.07.15

우리의 기도와 열망은

악인의 눈은 세상을 향해 있고, 그들의 열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세상에서 부와 성공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열망, 우리의 시선은 하나님 임재의 장소인 '성산' (시온산)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지에서 그 사람의 정체성이 드러납니다. 우리의 기도와 열망은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장막에 머무는 것은 특권이자 복입니다. 주님 장막에 머무를 자는 혀로 남을 비방하지 않고,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않으며, 이웃을 비방하지 않아야 합니다. 서원한 것은 손해가 되어도 바꾸지 않고 약속한 것은 지켜야 합니다. 주님 장막에 머무를 자는 이웃 관계와 사회적ㆍ경제적 행위 면에서도 결함이 없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영원히..

+ 방선배님~ 2022.07.14

가난한 마음

고통은 인생의 갈림길이 됩니다. 하나님을 더욱더 의식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을 더 의식하고 자기 중심이 되어가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통의 원인을 생각하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되지만, 고통의 증세에만 집중하면 자기 자신에게 더욱 몰입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시선이 빗나가 자기 자신만 보고 있는 것이 죄입니다. 날마다 자기 자신을 향하려는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선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선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숙련된 예배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는 우리의 가난한 마음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

+ 방선배님~ 2022.07.13

고난 중에도 구원하시는 하나님

절망스럽고 괴로운 상황에서 하나님이 안 계시는 듯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느 때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영원'할 것만 같은 고난은 우리를 두렵고 지치게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간구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고난의 용광로를 통해 순금과 같이 단련하십니다. 때로는 백성의 신음에 침묵하기도 하시지만, 택하신 백성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끝까지 돌보십니다. 성도는 고난 속에서도 얼굴을 숨기시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해 구원의 기쁨을 선포하며, 고난 중에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사망이나 깊음이나 어떤 극심한 고난도 우리를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 방선배님~ 2022.07.12

"목사님, 술 먹는 것이 죄가 됩니까? "

한 청년이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 술 먹는 것이 죄가 됩니까? 예수님 믿는 청년이 담배 피우고 나이트클럽 가는 것이 죄입니까?" 이것은 학생이 교수님에게 "교수님, 어떻게 하면 F 학점을 안 맞을 수 있나요?"라고 질문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혜로운 학생이라면 "어떻게 하면 A 학점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야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하면 죄를 범하지 않는 삶을 살까?'라는 생각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할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라고 갈망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모든 복을 아낌없이 부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추구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 때, 우리에게 사랑과 능력과 지혜와 인내할..

+ 방선배님~ 2022.07.08

예배란,

예배를 뜻하는 영어 단어 워십(worship)은 원래 '가치를 어떠한 대상에게 돌린다'는 뜻입니다. 예배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난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최상의 가치를 올려 드리는 예배가 인간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A. W. 토저가 "누구든지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을 수단으로 삼는 자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하나님 중심이 아닌 예배는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하나의 종교적 행사나 혹은 사교적 모임으로 전락해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죄에 묶인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새..

+ 방선배님~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