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도 남자이셨네요...*^^*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저녁식사를 하러 자리에 앉았는데, 뭔가 아주 절실하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는 듯 했다. 머리를 만지시며...으으음...남자 2명...그동안은 그 사람이 했는데... 아! 머리요?! (설마 이발소???) 아, 아줌마가 머리 잘라주셨다구요? 아... (아, 우리 아버지도 남자사람이셨.. [중얼중얼...] 2017.04.20
내 부모, 네 부모??? 2017년 3월 29일, 수요일 머리 속이 와글와글시끌시끌하다. 우연찮게 남편 속을 알아버린 때문이다. 시어머니 아플 때는 같은 여자이므로, 며느리이므로 내가 있어야 하고, 우리 아버지는 남녀를 떠나서 내가 자식이니까 내가 해야 하고...윽윽윽... 사람은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 [중얼중얼...] 2017.03.29
[친정]다음 주 4월부터 친정으로 출장갑니다. 2017년 3월 27일, 월요일 날씨 만큼이나 마음이 우중충하다. 으음...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기운이 좌아악 가라앉는 기분...이다. 자꾸 마음이 이리와 같이 음습하게 [희생자]를 찾는다....나는 안다. 이미 남편을 잡고 있음을...ㅠㅠ~ 친정아버지와 그렇게 잘 지내주신 간병사아줌니가 일.. [중얼중얼...] 2017.03.27
[친정] 우리 아버지의 (짝)사랑 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어제 아버지께 다녀왔다. 내 얼굴을 반갑게 바라보시며 '별 일 없지?'하시는 아버지...지금 엄마안부를 묻고 계신 것이다. - 그럼요~별 일 없어요! - (끄덕끄덕...) 요즘 아버지는 나에게서 엄마 모습, 당신 모습을 찾으시는 것 같다. 물끄러미 보고 계시다가 [네 엄마.. [중얼중얼...] 2016.10.27
[친정]최고의 추석 선물! 2016년 9월 18일, 일요일 추석날 앞뒤로 시집 쪽으로 바빴던 3딸들, 금요일, 추석 다음날, 아버지와 근처 식당에 모였다. (나는 사실 식당에 우리 뿐일 줄 알았는데...꽉 찼다!) 모처럼 우리 큰애부부도 외할아버지 뵈러 와주어 반갑고 고마왔다. 아버지는 그 와중에도 음식이 다 비워지는 것.. [중얼중얼...] 2016.09.18
[친정]아버지와의 외식 2016년 6월 18일, 토요일 친정아버지는 딸과 사위가 출근하고 나면 24시간 간병사 아주머니와 종일 함께 계신다. 하루 3번 식사와 간식, 약 복용은 해결되었지만, 마음 놓고 멀리 못 나가시니 답답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우리가 가는 날은 되도록 조금 멀리 나가서 외식을 하려고 한다. 처음.. [중얼중얼...] 2016.06.18
출근길에 윗층 어르신을 만났습니다~ㅠㅠ~ 2016년 6월 18일, 토요일 느긋하게 나선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윗층 사시는 어르신을 만났다. 늘 현관문 앞 작은 화단을 가꾸시던 분이셨는데, 어느새 보행기를 쓰고 계셨다. - 아이구, 오랫만이예요. 지난 겨울에 한번 보고 처음인 것 같네...어머니는 어떠셔? 1주기가 지났는데...지난 겨.. [중얼중얼...] 2016.06.18
[친정] 필화사건!! *^^* 2016년 5월 31일, 화요일 엄마 기일에 불참하겠다는 글로 친정여동생들과 진짜 불화가 생겼습니다. 오고가는 말 중, 갑자기 블로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 이제보니 내 수다로 엉뚱하게 친정여동생들이 문제가 좀 있었나 봅니다. 그리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유명한 집안도 아닌데... 그래.. [중얼중얼...] 2016.05.31
큰애의 친정에서의 1박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큰애의 친정에서의 1박 어제 큰애가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제 남편이 1박2일 워크샵에 들어가니 오늘은 친정에서 1박을 할까 하는데 어떻겠냐고. 남편이 그러더란다. 여직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툭하면 친정에 간다는데 왜 당신은 안그러냐고. 이번에는 친정에 가.. [중얼중얼...] 2016.05.17
처음으로 엄마를 만났습니다. 꿈 속에서~ 2016년 5월 7일, 토요일 엄마 첫번째 추도예배를 생각해서였을까? 처음으로 꿈 속에서 엄마를 만났다. 나 혼자만이 아니었는데...내가 비가 오는 차로를 엄마를 업고 건넜다. 길을 건너고 이제 내리자 하는 엄마를 내가 계속 업고 걷다가 전화기 소리에 잠을 깨었다. - 엄마, 괜찮어. 엄마 궁.. [중얼중얼...] 201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