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의 땅의 歷史] 명나라 옛 달력 앞에서 송시열은 절을 하고 눈물을 닦았다 272. 광기의 사대(事大)-송시열의 달력과 정조의 허리띠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1.09.08 03:00 * 유튜브 https://youtu.be/CvrMwXxBHCE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으로 통칭되는 역대 대륙 왕조 주변국은 그 왕조와 조공 관계를 유지하며 생존을 유지했다. 중국 왕조는 그 대가로 주변국 통치자를 그 영역 제후(諸侯)로 책봉해 큰 무력 없이 우호 관계를 유지했다. 이를 사대(事大) 외교라 한다. 전국 팔도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대부 묘비명은 ‘유명조선(有明朝鮮)’으로 시작한다. ‘명나라 속국 조선’이라는 뜻이다. 조선만이 아니었다. ‘유당신라(有唐新羅·924년 영월 흥녕사징효대사탑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