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중앙교회 47

+[묵상 칼럼] <용서를 배우다> (2), 팀 켈러

[묵상 칼럼] (2) - 팀 켈러 용서하려면 첫째, 죄를 그저 양해하는 것이 아니라 처벌받아 마땅한 죄로 사실대로 지적해야 한다. 둘째, 가해자를 자신과 다른 악한 존재로 볼 게 아니라, 같은 죄인으로서 그와 자신을 동일하게 여겨야 한다. 상대가 잘되기를 바라야 한다. 셋째, 복수를 꾀하고 되갚을 게 아니라 빚을 스스로 부담해 가해자를 의무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 끝으로, 관계를 영영 끊을 게 아니라 화해에 힘써야 한다. 이 네 가지 행동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빠뜨리면 그것은 진정한 용서가 아니다... 건강한 사회 즉 깨진 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우리는 용서를 배워야 한다. 아렌트와 킹과 투투로 대변되던 시절에는 역사상 끔찍한 구조적 압제 앞에서 진실과 정의는 물론 사랑과 용서로도 대응해..

+강남중앙교회 2022.12.01

+[묵상 칼럼] <용서를 배우다>, 팀 켈러

[묵상 칼럼] , 팀 켈러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네 사람이 친구의 중풍병을 치유받으려고 예수님이 말씀하고 계신 집으로 친구를 데려왔다.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막 2:4) 그런데 예수님은 환자의 병부터 고쳐 주시지 않고 갑자기 죄의 용서를 선포하셨고, 모든 사람은 충격에 빠졌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충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5) 잠시 당신이 그 중풍병자라고 상상해 보라.... 그때 중풍병자의 심정은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병석을 털고 일어나 다시 걸을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겁니다. 평생 불평하지 않고 만족하며 살 수 있어요." 그러나..

+강남중앙교회 2022.12.01

[묵상 칼럼]'감사는 힘들 때부터', <뷰티풀 광야>, 한홍 목사

[묵상 칼럼]'감사는 힘들 때부터', , 한홍 목사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한 백성들은 모두 그 후 40년 동안 실제로 광야 생활 중에 쓰러져 죽게 된다. 죽겠다고 하니까 죽게 되는 것이다. 정탐꾼들은 싸우기도 전에 이미 스스로 패배를 입으로 선포했다. 그로 안해 전능의 하나님이 역사하실 문을 닫아버렸다.... 광야에서 불순종의 1세대는 다 죽었다. 불순종의 세대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기까지 하나님은 새 역사를 시작하지 않으셨다. 우리에게는 급한데 하나님의 우선순위는 거룩이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불순종의 잔재가 남김없이 다 죽고 정결해지고 겸손해져야, 하나님이 움직이신다... 믿음의 찬양은 아직 오지 않은 응답에 대해 하나님께 미리 감사하는 것이다. 감사는 과거에 주신 ..

+강남중앙교회 2022.11.27

[묵상 칼럼]'끈질긴 기도' (가이 M. 리처드)

기도를 간구 또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토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기도에 시간과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기도는 관계의 접착제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친밀감을 경험한다. 하나님과의관계가 더 단단해진다. 기도는 우리에게 진심 어린 욕구가 있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가정한다. 기도는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위해 모험하도록 하며, 더 큰 기도를 드리고 싶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게 한다..... 기도가 꼭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전쟁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존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기도를 주셨다. 기도는 우리를 하님과 연결해 주는 생명줄이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 기도에 더욱 전념할 동기가 생기며, 특히 하니님 나라에 초점을 둔 ..

+강남중앙교회 2022.11.06

묵상 칼럼/ 교회의 재발견 / 콜린 핸슨, 조너선 리먼

묵상 칼럼/ 교회의 재발견 / 콜린 핸슨, 조너선 리먼 당신이 교회에 가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최근 팬데믹 상황 속에서 많은 이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일을 멈추었는데, 어떤 통계에 따르면 그 수가 기존 교회 출석자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한다. 어쩌면 당신도 그중의 하나일 수 있을 것이다. (...) 간단히 말하면, 교회 없는 그리스도인은 문제 있는 그리스도인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헌신된 신자라면, 교회를 위해 애써야 하는 이유를 당연히 잘 알 것이라는 생각은 오늘날 이미 구태의연한 유물이 되어 버렸다. 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여기는 사람의 수는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의 수보다 훨씬 더 많다. 게다가 교회를 위한 봉사나 헌금 등의 일은 그저 소수의 사람들만 감당하곤 한..

+강남중앙교회 2022.09.18

묵상 칼럼/ 하나님, 답장 기다릴게요 / 구작가 (구경선)

묵상 칼럼/ 하나님, 답장 기다릴게요 / 구작가 (구경선) - 기도편지를 쓰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가족도 몰라주는 속상함, 자랑하고 싶은데 티 내지 못하는 기쁨, 꼭꼭 감춰둔 우울과 슬픔까지 실컷 말할 수 있거든요. (... ) 기도편지를 꺼내 보면 미처 몰랐던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고는 짬짝 놀라요. 저는 제가 뱉은 말도 기억 못 하는데 하나님은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시더라고요. - 오늘 아침에 거울을 보는데 깨달았어요. '눈이 보여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었던 거예요! 결국 소외감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였어요. 하나님, 제게 어떻게든 말해주고 싶으셨죠?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누군가가 그랬어요. 아름다운 음악을 듣지 못해서 어쩌냐고요. 하지만 저는 전혀 슬프지 않은걸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강남중앙교회 2022.09.18

묵상 칼럼/ 누구나 쉽게 배우는 쉬운 기도 / 이대희 목사

묵상 칼럼/ 누구나 쉽게 배우는 쉬운 기도 / 이대희 목사 기도할 때 우리는 그 동기를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이 기도에 힘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우리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시 50:15)는 시편의 말씀이 동기가 되어 환난 날에 기도해야 한다. 주님이 약속하셨기에 그 말씀에 의지해 기도해야 한다.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태 7:7)라는 약속의 말씀에 의지해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약속의 말씀이 기도의 동기가 되고 출발점이 되면 계속해서 다른 말씀으로 이어지는 유익이 있고, 결국은 말씀이 응하는 결과로 나타난다.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는 것이다. '동기가..

+강남중앙교회 2022.09.18

묵상 칼럼/ 우리는 복이 필요합니다 / 조현삼 목사

묵상 칼럼/ 우리는 복이 필요합니다 / 조현삼 목사 성경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복이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 자신이 복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을 주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임마누엘은 이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큰 복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아주 큰 복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예수는 우리에게 큰 복입니다. (.....) 성경에서 '이 사람은 복이 있다'라고 예를 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복이 있다는 말은 곧 그들이 받은 것이 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성경이 이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한 사람들을 찾아갔습니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복 있는 사람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크게 하나로 묶을 단어가..

+강남중앙교회 2022.07.21

묵상 칼럼 / 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묵상 칼럼 / 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먼저 고침 받아야 할 사람은 자녀가 아니라 부모다. 우리는 모두 죄 때문에 패배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승리하셨다. 부모가 먼저 예수님께 순종하면, 자녀의 불순종이 뿌리째 뽑혀 나간다.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잔치가 끝나 버린 듯한 빈 항아리 인생들이 예수 생명의 기적으로 차고 넘치기 시작한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처럼, 자녀들의 불순종과 어리석은 마음, 병든 자존감, 혼돈된 생각들이 성경적으로 질서를 잡아 축복의 그릇으로 자란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부모와 자녀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자녀 양육의 과정은 부모의 병든 자아가 고침 받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자녀의 '성경적 자존감'까지 회복되는 은혜의 시간이다. 곳곳에 훼..

+강남중앙교회 2022.07.20

묵상 칼럼 / 그리스도, 내 영혼의 힘 - 필립 캘러

묵상 칼럼 / 그리스도, 내 영혼의 힘 - 필립 캘러 시간은 보배다. 시간은 아름답고 고귀하며 가치 있는 일을 하도록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특별한 기회다. 시간은 일시적인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영원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은 우리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선물이다. 매일 우리가 맞이하는 새로운 날들은 모양을 내고 광택을 내야 할 보석의 원석과도 같다. 이러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일주일, 한 달, 년, 더 나아가 일생을 마칠 때쯤이면 우리는 한 줄의 빛나는 보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시간들은 저마다의 특별한 면들에서 빛나는 광채가 있고, 내면적인 평온의 아름다움과 영혼의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나의 시간을 다스리시도록 하면 갑..

+강남중앙교회 202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