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1027

구원은 믿음에 의한 하나님 은혜의 사건이다

구원의 길에서 믿음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은 육체의 표식이나 율법이 아니라 오직 믿음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은혜'입니다. 은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사람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이 은혜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고, 그분이 구원을 주관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아무나 자녀가 되지 않습니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 지식과 경험을 내려놓고 어린아이처럼 믿을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아브라함이 얻은 복은 그의 노력이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성도에게 주어진 구원은 믿음에 의한 하나님 은혜의 사건입니다. 우리 삶은 흔들리지 않는 ..

+ 방선배님~ 2021.08.14

'성도는 소망 가운데 즐거워해야'

죄는 모든 관계를 파괴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친밀했던 교제는 끊어지고 피조 세계는 인간에게서 등을 돌렸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소망의 근거가 되며, 그 사랑의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경건하지 않은 우리, 죄인 된 우리, 원수 된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렇듯 죄인을 위한 대속의 죽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사랑을 확증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심판과 죽음에서 건짐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확신은 성도의 기쁨이자 소망의 근거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과 은혜를 입은 성도는 소..

+ 방선배님~ 2021.08.13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성경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지칭합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의 본이 된다는 의미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의 믿음의 원리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브라함 때부터 그리스도 재림의 날까지 구원을 위한 믿음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하나님이 그분을 믿는 자에게 상을 주시는 분임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그분을 향한 온전한 믿음입니다.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불법을 없애 주십니다. 이것이 믿음이 주는 사죄의 은총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용서받았다는 믿음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고 찬송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믿음..

+ 방선배님~ 2021.08.13

율법과 복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죽음을 통해 모든 사람이 의롭게 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는 불의를 용납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죄인을 향한 그분의 사랑이 조화를 이룬 위대한 사건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죄에 종노릇하던 이들이 예수님으로 인해 죄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 공로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께 의롭다 여김을 받습니다. 율법은 우리의 전적 무능함을 깨우치고 우리로 자랑하지 못하게 합니다. 또한 구원의 길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율법과 복음은 그림자와 실체요 예언과 성취입니다. "너희는 ..

+ 방선배님~ 2021.08.13

인생과 초등학교 교실

인생은 초등학교 교실에 빗대어 두 종류로 말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안 계신 교실 같은 인생, 선생님이 자리를 지키고 계신 교실 같은 인생. 선생님이 안 계신 초등학교 교실은 칠판지우개가 날아다니고, 책상 넘어 다니다가 넘어지고 난리인데, 교만한 사람의 인생이 이와 같습니다. 겸손한 사람의 인생은 선생님이 계셔서 정돈된 초등학교 교실 같은 인생입니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은 절대라는 말을 빼고 권위에서 힘을 빼 버린다는 점입니다. '왜 기분 나쁘게 하나님만 절대 신이라고 하느냐, 나도 하나님이고 너도 하나님인 것이 더 좋지 않으냐?' 그렇게 창조주 하나님을 머리에서 지워 버리고 마음에서 쫓아낸 이 시대 사람들의 현실은 성적 타락, 가정의 붕괴, 생명 경시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말 ..

+ 방선배님~ 2021.08.06

하나님의 내버려 두심

만물은 하나님의 권위와 창조 질서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다른 피조물보다 존귀하게 그분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여야 하는 인간이 타락함으로 마음이 어두어져 하나님과 멀어졌습니다. 만물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알 수 있어야 했지만, 타락한 인간은 허망한 생각과 미련한 마음으로 피조물을 하나님처럼 섬겼습니다. 자녀가 죄의 길로 행하면 부모가 타이르고 훈계합니다. 그럼에도 계속 말을 듣지 않으면 내버려 두기도 합니다. 하나님도 마음의 정욕대로 사는 타락한 인간을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러자 그들 몸이 악한 죄에 빠지게 되었고, 결과는 우상 숭배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내버려 두심은 무서운 징벌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사라지고 세상 것이 마음에 자리 ..

+ 방선배님~ 2021.08.06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육신으로는 구약성경의 약속을 따라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성령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해 능력으로 하나님 아들로 선포되었습니다.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그 안에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 있습니다. 복음을 들은 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구원의 길을 시작할 때뿐만 아니라 구원의 길을 마칠 때까지 필요합니다. 세상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만, 복음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복음을 부끄러워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노력으로는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 방선배님~ 2021.08.04

합리적 낙관주의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은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를 떠올리게 한다. 미국의 해군장교 제임스 스톡데일(James Stockdale)은 베트남 전쟁 중 포로가 되어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약 8년간 온갖 고문과 고초를 겪었다. 포로수용소에서 그와 함께 혹독한 생활을 했던 사람들 중 “이번 크리스마스가 되면 풀려나겠지”, 이어 “다음 부활절이 되면 풀려나겠지”, 다시 “추수감사절이 되면 풀려나겠지”라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일반적 낙관론자들은 기대가 좌절될 때마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결국 다수가 자살하거나 죽었다고 한다. 반면 비관적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동시에 강한..

+ 방선배님~ 2021.08.03

하나님의 날개 아래 숨는 법을 배우라

뉴질랜드는 푸른 초원에서 양들이 한가롭게 다니며, 바다에 가면 고기가 헤엄치고 전복과 소라가 지천에 있는 참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로 이민 온 사람 중에 호주로 다시 이민을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호주는 뉴질랜드보다 큰 나라니까 더 좋은 환경일 것이라고 생각해 이민을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호주에서도 정착하지 못하면 또다시 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좋은 환경, 좋은 조건, 안전한 상황을 따라가면 끝없이 방황하게 됩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나를 보호하려는 일입니다. 세상에 나가면 나보다 힘센 사람이 지천이고, 나보다 머리 좋은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내가 자랑하는 그것을 위협하고 흔들어 놓을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이 세상은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 숨는..

+ 방선배님~ 2021.07.31

중국 선교사, 워치만 니

시편 119편 71절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워치만 니는 중국 선교를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쏟으며 복음을 전하다가 가슴이 아파서 검사를 받으니 심한 폐결핵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내가 주를 위해 나를 다 바쳐 헌신하고자 하는데 왜 내게 이런 무서운 폐결핵을 주셨나요?’ 심한 각혈로 더 이상 복음을 전할 수 없어 휴양지에 가서 휴양을 하며 기도하다가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네가 너무 바쁘게 일하다 보니 네 영이 매우매우 약하게 되었다. 너는 나와의 만남이 필요하다. 너와 나 단둘의 만남이 필요하다. 너는 앞으로 더 큰 일을 해야 하니 영이 더 자라야 한다. 그래서 너에게는 이것이 필요하다.’ 그는 폐결핵을 앓으면서, 고독과 싸우면서 하..

+ 방선배님~ 202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