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1027

진정한 행복

진정한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고 사명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영혼 살리는 일이 진정한 행복임을 알았습니다.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3D'(Dangerous, Difficult, Dirty)의 인생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New 3D' (Dreamy, Dynamic, Dramatic)의 인생이 됩니다. 현실이 아무리 고단하고 힘들어도 역경에 눌리지 않고 그 모든 것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예배자의 삶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하나님을 첫째로 생각하고 그분께 순종하는 삶, 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코람 데오(Coram Deo)의 삶에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날, 주님은 내가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물으실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생명 바쳐 구원하신 영혼들을 사랑했는지 물으..

+ 방선배님~ 2021.10.06

"Cur Deus Homo?"(왜 하나님은 사람이 되셨는가?)

중세 시대 철학자이자 신학자였던 성 안셀무스는 짧지만 매우 인상적인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Cur Deus Homo?"(왜 하나님은 사람이 되셨는가?) 하나님이 유능한 화가라면 망친 그림을 버리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 쉬웠을) 그런데 도대체 왜 화가는 그림의 일부분이 되기로 작정해 스스로 찢긴 존재가 되었으며, 버림받은 존재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손상된 피조물을 버리지 않고 품에 간직하기 위해 자신에게 허락된 것을 기꺼이 포기하는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망가진 우주가 새롭게 회복된 사건에서 기독교가 시작되었다면,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용서를 통해 가치를 복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는 자격 없는 대상을 끝까..

+ 방선배님~ 2021.09.30

하나님 자녀의 특권

기도는 마음의 소원을 구하고 그것을 얻어 내는 과정이 아니며, 하나님께 약속하고 보상받는 거래도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고 이루는 통로이며, 하나님만이 아시는 크고 은밀한 일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 백성의 부르짖는 음성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시며, 불가능한 상황에서 상상할 수 없는 크고 은밀한 일을 행하십니다. 사방이 막힌 것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성도는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회복의 날에는 기쁨의 찬송이 가득할 것입니다. 우리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은 뜻밖의 반전으로 우리를 회복하십니다. 사방이 우겨싸인 상황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부르짖을 수 있음이 하나님 자녀의 특권입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

+ 방선배님~ 2021.09.29

성도의 삶 = 순종의 삶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여 순종의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한마디로 불순종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가는 패역한 백성을 부르고 또 부르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간곡한 외침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교훈을 마음으로 받아 순종하는 것이 생명의 길입니다. 불순종의 삶은 저주로 귀결됩니다. 반면 순종의 삶은 복이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끝내 순종하지 않은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에게 하나님은 경고하신 모든 재앙을 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오래 참으시는 분이지만, 그분의 공의를 영원히 미루시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권고하고 타이르실 때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

+ 방선배님~ 2021.09.29

고통스럽고 다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고통스러운 현실에서도 성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요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를 망각하고 불순종한 백성은 결국 패망해 바벨론의 손에 넘겨집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나 바벨론에 패망할 때나 변함이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은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언약을 신실히 지키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인간은 내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을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내 생각과 이해를 초월해 일하시는 분입니다. 다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기꺼이 순종하는 태도를 통해..

+ 방선배님~ 2021.09.24

컵에 담긴 공기를 빼내는 방법

육신의 타락에는 언제나 영적 질병이 선행됩니다. 컵에 담긴 공기를 빼내는 방법은 손으로 컵의 공기를 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컵을 물속에 담그면 공기는 한순간에 빠져나갑니다. 두려움은 깊은 사랑에 잠길 때만 빠져나갑니다. 우리가 부족감이나 불안, 불쾌감에 시달리는 이유는 내면의 공허함 때문입니다.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서로 뺏고 뺏기는 싸움을 하지만 그 누구도 채워 주지 못합니다. 부족함이 없는 분에게서 받지 않으면 채울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 사랑 안에서만 충분히 채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 내면이 하나님 사랑으로 채워질 때 더는 사람에게 사랑을 요구하지 않게 됩니다. 생명을 드려도 아깝지 않을 예수님을 사랑하면 중독과 죄, 나를 끝없이 괴롭히는 버릇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너희는 여..

+ 방선배님~ 2021.09.23

새 언약

언약은 택하신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합니다. 출애굽 당시 시내산에서 맺은 모세 언약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아담으로부터 원죄를 상속받은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속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 하나님은 새 언약을 통해 역전의 은혜를 주십니다.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렘31:33). 옛 언약은 돌판에 기록되었지만 새 언약은 마음에 기록되기에 결코 파기되는 일이 없습니다. 마음에 새기니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집니다. 새 언약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이후 성령이 언약 백성 안에 오심으로 완성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완전..

+ 방선배님~ 2021.09.23

딕과 릭 호이트 부자 이야기

태어나면서 뇌성 마비를 앓게 된 아이가 평생 식물인간으로 살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아버지는 "절대 포기하지 마!"라고 답했습니다. 아들이 스포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직장을 그만두고 아들을 데리고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육상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해 고무보트에 아들을 태우고 3.8km 구간을 수영하고, 자전거 뒤에 아들을 앉힌 뒤 180.2km를 달렸으며, 휠체어에 아들을 태우고 42.195km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딕과 릭 호이트 부자는 전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오버랩됩니다. 조건이나 제한 없이 주어진 사랑, 바로 은혜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자격 없는 자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넘치는 보살핌으로 거룩한 자리에 나아가게 하..

+ 방선배님~ 2021.09.23

조용기 목사님

욥기 8장 7절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한국 기독교의 큰 별이었던 조용기 목사님이 9월 1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별세했다. 1958년 5월 18일, 6.25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변두리 가옥 마당에 허름한 천막이 쳐졌다. 젊은 조용기 목사님과 장모 최자실 목사님이 무릎 꿇고 기도를 시작했다. 밭일하다가 비를 피해 들어온 이웃도 함께 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시작이었다. 순복음교회의 역사는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욥기 8장 7절 내용 그대로다. 목사와 신도 합해 5명으로 문을 연 작은 교회가 1970년대 초 신도 1만명을 넘어서더니 1979년 10만명, 1984년 40만명, 1992년 70만명을 돌파했다. 기네스북에 세계최..

+ 방선배님~ 2021.09.17

패역한 말

완악하고 패역한 행실에는 반드시 심판이 따릅니다. 거짓 예언은 자손의 생명과 복을 가로막는 악한 행위입니다.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언제나 평안과 미래와 희망입니다. 하나님은 현재의 고난 너머에 아름다운 미래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뜻을 거슬러 패역한 말을 하는 사람은 미래 하나님이 행하실 복을 결코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변질시키는 것은 심각한 죄입니다. 교묘한 거짓과 왜곡을 통해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에서 죄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교묘한 말로 유혹한 뱀을 저주하셨고, 백성을 헛된 희망의 말로 선동한 거짓 선지자들을 치셨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거짓으로 바꾸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거역하게 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성도는 거짓을 버리고 하나님을..

+ 방선배님~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