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의 쉼 (2019년 5월 31일 금요일)
출애굽기 33장 12절 ~ 17절
12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15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인생을 살아가며 만나는 가장 큰 슬픔 중 하나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할 때입니다.
모세는 자신이 하나님의 계명을 받고자 시내 산에 올라가있는 동안
그의 형 아론과 백성들이 저지른 사고 때문에 기진맥진해버렸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이끌고 나왔습니다.
그는, 고생할 때마다 함께하셨던 한량없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자리를 비웠을 때 황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둔갑시켜 경배하는 어리석은 백성들을 보면서
모세는 환멸과 함께 배신감을 느낍니다.
이제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의 그 힘겨운 심정을 토로합니다.
하나님 앞에 은총을 입은 자신에게 하나님의 길을 보여주십사 애원합니다.
그 슬픔을 아시는 하나님은 모세에게 당신이 친히 가시고, 모세를 쉬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모세를 따뜻이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푸근한 사랑의 마음을 느낍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이끌어야 했던 지도자의 외로움을 하나님께서 알아주시고,
그와 동행할 것이며 그를 쉬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니까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쉼보다 더 좋고 더 푸근한 쉼은 없으니,
그때 모세가 누린 쉼은 지상 최고의 쉼이었을 것입니다.
모세 같은 지도자는 아닐지라도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상 최고의 쉼을 누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 주님, 쉴 겨를 없이 분주히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참된 쉼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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