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청산하자 (2019년 3월 18일 월요일)
출애굽기 33장 1절 ~ 6절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 가라
2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이스라엘의 광야행군은 늘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심각한 실패는 출애굽기에 기록된 금송아지 숭배사건일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러 시내 산에 올라간 사이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을 '하나님'이라 칭한 후 숭배합니다. 신성모독이었습니다. 우상숭배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린 중대한 범죄였습니다.
그래서, 그 일로 인해 우상숭배자들 3천여 명이 살해당하는 참변이 일어납니다.
우상숭배자들을 벌하신 하나님은 거기에서 그치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과의 동행을 거절하기에 이르십니다. 이유인즉 이스라엘이 목이 곧은 백성이라서, 즉 잘못을 깨달을 줄 모르는 백성이라서,
하나님께서 그들과 계속 동행하시다가는 결국 그들을 진멸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기에,
이제부터는 이스라엘과 동행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엄밀히 말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죄'와 동행하시지 않겠다, 선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부르시고 용서해주시는 분,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여,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어도 괜찮을 거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죄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나란히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거룩하게, 그리고 의롭게 해주고 싶어하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죄는 그 어떤 것이든, 버려야만 합니다.
+ 주님, 상한 심령으로 주께 가오니 저희를 정결케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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