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만이 희망이다. 2017년 4월 5일 수요일
사도행전 27:21~27:44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사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혀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 군사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스무 길(28절): 이는 양팔을 넓게 뻗어 안을 수 있는 만큼의 길이를 뜻하는데, 대략 1.8미터 정도이다.
결국 스무 길은 약 36미터의 깊이다.
고물(29절): 배의 맨 후미 부분
이물(30절): 배의 가장 앞부분
바울이 백부장에게 이르되(31절): 바울은 곤경에 빠진 배의 실질적인 선장 노릇을 하고 있다.
항해 초반에는 바울의 말을 듣지 않던 백부장도 바울의 리더십을 인정하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축사하고(35절): ‘감사를 표시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는 뜻이다.
밀을 바다에 버려(38절): 알렉산드리아 배는 곡물운반선이었으므로 적지 않은 밀이 실려 있었을 것이다.
이미 많은 양을 버렸는데 그들의 식량으로 남겨둔 것도 다 바다에 버림으로
배가 상륙에 유리하도록 가볍게 만들었다.
붙고(41절): 진흙에 빠져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걸매(41절): 배에 밑이 땅에 닿아 좌초했다는 의미이다.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42절): 군인들은 죄수를 지키지 못하면 자신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
도망갈 위험성이 큰 죄수들을 미리 죽이는 것이 자신들의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었다.
신자만이 희망이다. 2017년 4월 5일 수요일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배가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사람들은 점점 절망에 빠져듭니다. 이 위기의 순간에 한낱 죄수에 불과했던 바울이 전면에 등장하여 그들의 동요를 막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따라 배에 탄 사람 중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살 것이라고 안심시키면서 배 안에서 영적인 지도력을 발휘합니다. 아마 바울이 없었다면 서로 살겠다고 다툼을 벌이면서 대혼란으로 다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두려움과 절망이 우리 주변을 휘감을 때 누가 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습니까?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이 땅에 진정한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 2017년 4월 5일 수요일
광풍으로 배의 모든 이들이 소망을 잃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사도 바울을 찾아왔습니다. 바울이 로마로 갈 수 있고, 선원들이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선원들은 바울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기회를 엿보며 배에서의 탈출을 시도합니다. 바울은 이를 백부장 율리오에게 알려서 선원들의 계획은 실패합니다. 이윽고 배가 멜리데 섬까지 오지만, 모래톱에 걸려 그만 파선합니다. 죄수들의 탈출을 두려워한 로마 군인들은 사도 바울을 비롯한 여러 죄수들을 죽이려 합니다. 죄수였던 사도 바울로서는 그의 로마행이 실패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백부장 율리오로 말미암아 어떤 죄수도 죽지 않고,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의 주인공들이 되었습니다.
위로하는 바울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27:9~26)
이제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직접 재판을 받기 위해 죄인의 몸으로 로마행 배로 호송됩니다.
이 배는 미항에 도착했습니다.(행 27: 8)
거기서 출발하려는데 바울은, 이번 항해가 위험하다며 경고하고 반대했습니다.(10절)
그러나 거기서 겨울을 나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뵈닉스로 가려고 했습니다.(12절)
백부장 또한 바울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고 출항했습니다.(11절)
아니나 다를까, 바다 위에서 '유라굴로'란 무서운 광풍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살기 위해 모든 짐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이젠 꼼짝없이 죽었다"는 생각으로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습니다.
바로 그런 절망적인 순간에 바울은 일어섭니다.
그는 '당신들이 내 말을 듣지 않고 항해를 강행한 잘못을 인정하라'고 말합니다.
구원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시작합니다.(21절)
그런 다음 바울은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다"고 그들을 위로했습니다.(22절) 왜냐하면 하나님과 늘 기도로 교제한 바울은 하나님의 계획과 경륜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바울로 인해 이 배에 탄 276명이 모두 무사히 구원받았습니다.
바울처럼 하나님과 늘 교제하며 삽시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경륜을 믿고 소망을 가집시다.
바울처럼 이웃들에게 구원과 축복의 근원이 됩시다.
모두 용기를 얻어서 2015년 8월 27일 목요일(27~44)
바울 일행을 태운 배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표류한 시간이 14일간이었습니다.
바람과 거센 물결에 이끌려 흘러온 14일 밤낮입니다.
배 안에 있던 276 명에게는 두려움과 절망의 시간이었습니다.
언제 배가 암초를 만나 파선하게 될지, 언제 배가 바람과 물결에 뒤집히게 될지
알 수 없는 시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절망 중에 있던 배 안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사람이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겐 없었던 확신이 있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타고 있는 사람의 안전을 너에게 맡겨주셨다'는 확신입니다.(행 27: 24)
그 확신에 터하여 바울은 사람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그 결과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용기를 얻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아무도 머리카락 하나라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나서, 빵을 들어,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떼어서 먹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용기를 얻어서 음식을 먹었다."(34~36절, 새번역)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 그와 같습니다.
'표류하는 배'와 같은 이 세상에서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그래서 그들이 용기를 얻도록 해줄 사명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존재하는 공동체는 광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마침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생명을 살려야 합니다 2017년 5월 22일 월요일 (행 27:39~44)
사도 바울이 '유라굴로'라는 태풍을 만난 배 안에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배위에서 말 그대로 여러 가지 다채로운 사건들을 겪습니다.
그중 한 사건이,
육지에 가까이 온 것을 먼저 짐작한 선원들이 다른 사람들 몰래 배를 버리고 도망치려 했던 일이었습니다.
바울은 그 사실을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알려주고 그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조치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고 말합니다.
(행27:31)
사도 바울이 그렇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께서 간밤에 해주신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행27:24)
다음날, 그들이 배 안에서 있은 지 14일째 되는 날,
바울은 배 안에 있는 음식물에 축사한 후 사람들과 나누어 먹습니다.
이는 배에 실은 식량무게를 줄이기 위함이었습니다.(행27:38)
마침내 육지가 나타났습니다. 육지를 향해 배가 들어가는데,
군인들이 배 안에 함께 타고 있는 죄수들이 도망할까 우려하여, 그들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이때 백부장이 나서서 바울 및 죄수들의 생명을 구합니다.
선원들이나 군인들은 자기 생명을 귀히여겼을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명은 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배 안의 모든 생명을 똑같이 다 구원해주시리라 믿었기 때문에 모든 생명을 귀히 여겼습니다.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베드로전서 3장 15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1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창세기 19장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 은혜로우신 하나님, 나를 통해 이웃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믿고 소망과 용기를 갖게 하소서. 아멘
+ 주님, 저희가 두려움과 절망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리스도인 되게하소서. 아멘.
+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베전 3:15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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