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 2017년 4월 7일 금요일
사도행전 28:11~28:22
11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15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20 이러하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디오스구로(11절): 당시 바다와 항해를 주관하는 신으로 숭배되었다.
남풍이 일어남으로(13절): ‘남풍을 타고’ 혹은 ‘남풍이 불어왔음으로’라고 읽을 수 있다.
보디올(13절): 로마에서 121킬로미터 떨어진 로마의 주요 항구로서
무역 거래뿐만 아니라 외국의 종교와 문화의 유입 경로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는 이미 유대인들이 거주하고 있었고
이들 중 일부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던 것 같다.
압비오 광장(15절): 압비오 길은 로마로 향하는 잘 포장된 대로였는데
압비오 광장은 그 길 어딘가에 위치했다.
압비오 길은 로마의 장군들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군중들이 열렬히 맞이하던 곳이었는데
이제 바울이 비록 죄수의 신분이었으나 복음을 들고 개선장군처럼 입성하고 있다.
바울에게는 ……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16절): 바울의 범죄 사실은 로마의 입장에서 볼 때 소소한 것이었다. 그래서 일반적인 감옥이 아닌 바울이 임대한 주택에서 군인 한 사람의 감시를 받는 가택 연금 상태로
로마에 만 2년간 머물렀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사도 바울을 신뢰한 백부장 율리오가 많은 자유를 허락한 셈이다.
완전한 자유인은 아니었지만 바울은 일반적인 죄수보다는 훨씬 자유로운 상태였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다.
파(22절): ‘이단’이라는 뜻으로 당시 유대인들이 기독교를 가리킨 표현이기도 하다.
로마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 2017년 4월 7일 금요일
바울 일행은 멜리데에서 겨울을 보낸 후 다시 다른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이탈리아로 들어옵니다.
보디올에서 바울은 믿음의 형제들로부터 청함을 받고 일주일을 같이 보냅니다.
아마 바울이 보디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서는 로마의 성도들도
로마 남쪽 약 7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압비오와 56킬로미터 떨어진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나와서
바울을 맞이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이들의 환대에 감사하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바울 당시에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들은 어디를 가든지 한 형제요 자매처럼 맞이해 주었습니다.
초기의 교회들은 이런 끈끈한 사랑으로 뭉쳐져 있었기에
서로 위로를 주고받으며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나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스라엘의 소망 2017년 4월 7일 금요일
멜리데 섬을 떠난 사도바울은 수라구사, 레기온, 보디올, 그리고 이레를 거쳐 로마에 도착합니다.
이 여정 가운데 사도 바울의 소식을 들은 그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이 사도 바울을 맞이하러 옵니다.
이를 통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역을 위한 담대한 마음을 얻습니다.
다시 말해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겪었던 모든 어려움들에 대한
하나님의 위로와 용기를 얻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메시아를 위해 스스로 죄수가 된 일에 대한 위로와 용기를 얻은 것입니다.
우리도 때때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리스도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럴수록 사람이나 환경을 탓하기보다 사도 바울처럼 끝까지 이스라엘의 소망을 전해야겠습니다.
드디어 로마에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행 28:1~16)
유라굴로 광풍으로 파선한 배에서 무사히 구조된 바울 일행은 몰타 섬에 상륙했습니다.
섬사람들은 낯선 바울과 그의 일행에게 친절을 베풀며 추위에 떠는 바울 일행을 위해 불을 펴주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나뭇가지를 모아 불에 넣으려는 순간, 독사가 그 나뭇단에서 나와 바울을 물었습니다.
섬사람들은 신의 심판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독사에 물린 후에도 바울이 아무런 해도 입지 않고 멀쩡하자, 그 생각을 돌이켰습니다.
바울 일행은 이제 다시 로마를 향해 출발합니다.
수라고사와 레기온 그리고 보디올을 거쳐 '드디어' 로마에 다다르게 됩니다.
"우리는 거기서 신도들을 만나서, 그들의 초청을 받고, 이레 동안 함께 지냈다.
그런 다음에, 드디어 우리는 로마로 갔다."(14절, 새번역)
로마의 황제 앞에 서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었습니다.(행 27: 24)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계획하신 일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울의 여정을 지키셨고 인도하셨습니다.
풍랑 속에서도 건져주셨습니다.
배 안에서 병사들이 죄수들과 함께 바울을 죽이려 할 때에도 로마의 백부장을 통해 바울을 지켜주셨습니다.(행 27: 42) 낯선 섬에서도 바울을 지켜주셨습니다.(3~6절)
'드디어' 로마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드디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요한복음 13장 34~35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에베소서 6장, 디모데후서 1장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를 향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주님이 저희를 인도하시고 책임져주심을 믿게 하시고,
그 믿음으로 담대하게 하소서. 아멘.
요한 13:34~35, 엡 6, 딤후 1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82-끝]복음에 대한 상이한 반응 (행 28:23~31) (CBS) (0) | 2017.04.10 |
---|---|
[80]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몫 (행 28:1~10) (CBS) (0) | 2017.04.06 |
[79]신자만이 희망이다. (행 27:21~44) (CBS) (0) | 2017.04.06 |
[78]구원의 여망이 없을 때 (행 27:1~20) (CBS) (0) | 2017.04.04 |
[77]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행 26:24~32) (CBS) (0) | 2017.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