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행전]

[77]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행 26:24~32) (CBS)

colorprom 2017. 4. 3. 12:27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2017년 4월 3일 월요일


사도행전 26:24~26:32           


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30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31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32 이에 아그립바베스도에게 일러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 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베스도가 ……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24절):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회심하게 된 일련의 사건을 소개하자

베스도 총독은 도무지 현실성이 떨어지는 허황된 이야기라 여기고 정신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소리쳤다.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27절):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사람들에게 숨겨진 은밀한 사건이거나 누군가 조작해 낸 이야기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목격한 역사적 사건이라는 말이다.


이 사람이 ……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32절):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황제에게 재판 받을 권리가 있었다.

이미 바울은 가이사의 재판을 받겠다고 상소했기 때문에 재판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로마까지 가야만 했다.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2017년 4월 3일 월요일


세상에서 권세를 누리던 사람들도 감옥에 들어가면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비록 죄수의 신분으로 총독과 왕 앞에 섰지만 그의 모습은 세상 그 누구보다 당당합니다.

그의 거침없는 간증에 베스도 총독은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조금도 물러섬 없이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바울의 당당한 태도에 오히려 그의 말을 듣는 사람들이 압도당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복음으로 충만한 사람들은 권세자들 앞이라도 위축되지 않으며 어느 자리에 있든지 당당합니다.

바로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마니아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행 26:24~27:8)


바울은 재판을 받을 때에 자기의 무죄를 변명하기보다는 십자가와 부활의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24절에서, 베스도총독은 바울에게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미쳤다'는 말은 헬라어로 '마이네'라고 하는데,

요즘 자주 사용하는 '마니아'란 말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즉 마니아란 말은 무엇을 미친 듯이 좋아하는 애호가나 전문가를 의미합니다.


베스도 총독은 바울을 '학문에 미친 사람'으로 보았지만

사실인즉 바울은 예수 마니아, 즉 '예수께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예수께 미친 사람'이란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오직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미쳐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기쁘고 감사해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 바로 '예수 마니아'입니다.


28절에서 아그립바 왕은 바울에게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라고 말했는데,

29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답합니다.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이 얼마나 간단하지만 확신있는 자세입니까?

 

우리도 바울처럼 열정적인 사명과 사랑과 겸손과 인내로써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매일 거룩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기 바랍니다.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자비하신 하나님,

부족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마니아'로서 더욱 거룩하고 아름답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