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여망이 없을 때 2017년 4월 4일 화요일
사도행전 27:1~27:20
1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 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6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7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 쪽은 서남을, 한 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우리가(1절):
이때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가 사도 바울의 로마행에 동행하면서, 사도 바울과 자신을 표현한 것이다.
알렉산드리아 배(6절):
로마의 주요 곡창지대인 이집트에서 곡물을 가지고 로마까지 수송하던 대형 화물선인데
상당한 사람들도 탑승 가능한 배였다.
율리오는 무라 항구에 정박하던 이 배로 갈아탔다.
지중해를 항해할 때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바람 때문에 항해가 매우 위험한 단계로 인식했고,
11월 중순부터 겨울이 끝날 때까지는 항해 금지 단계로 분류했다.
아마도 바울이 탔던 배는 그 해의 마지막 곡물 수송선이었던 것 같다.
금식하는 절기(9절): 여기에서 ‘금식하는 절기’는 유대인들의 대 속죄일을 뜻하는 것으로
대략 9월 말이나 10월 초순경으로 추측된다. 날짜상으로 볼 때 항해를 강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
유라굴로(14절): 이는 그레데 섬의 이다산맥에서 발생한 동풍이 난기류와 만나 형성된 돌풍을 뜻한다.
거루를 잡아(16절): 배 뒤편에 줄로 연결해 끌고 다니는 구명보트인데
지금은 태풍을 만나서 줄이 끊어지거나 모선(母船)과 충돌할 위험성이 있어 끌어올리려 했다.
스르디스(17절): 그레데 섬의 남서쪽 모래톱을 가리킨다. 이곳에 배가 닿으면 점점 깊이 빠져 파선하게 된다.
구원의 여망이 없을 때 2017년 4월 4일 화요일
바울은 백부장 율리오를 따라 로마로 가기 위해 항해를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항해길이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그레데 섬의 미항이라는 곳에 도착했을 때 바울은 항해를 중단하고 여기에서 겨울을 보내자고 주장했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듣고 뵈닉스라는 곳으로 가서 겨울을 보내려고 했습니다.
결국 바울이 탄 배는 뵈닉스로 가다가 광풍을 만나서 큰 위기에 빠지고 맙니다.
선원들은 파선을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보지만 구원의 여망은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자기가 가진 지식과 능력을 다 동원해도 안될 때에 사람들은 절망에 빠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이라면 달라야 합니다.
구원의 여망이 없을 때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로마행 2017년 4월 4일 화요일
가이사에게 상소한 사도 바울을 로마로 이송하기 위해 백부장 율리오가 선택되었습니다.
아드라뭇데노에서 출항한 배를 타고, 다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출항한 배로 갈아타고,
여러 기상의 어려움들 속에서도 사도바울의 로마행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경험상 더 이상 항해를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백부장 율리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고 사도 바울의 로마행을 강행합니다.
결국 큰 광풍을 만나 선박은 파선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연장을 내리고 기구도 버렸지만, 여러 날 계속되는 광풍으로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로마행이 실패할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선원들도 자신들의 구원에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시편 121편 1절~8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디모데후서 4장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시 121:1~8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몫 (행 28:1~10) (CBS) (0) | 2017.04.06 |
---|---|
[79]신자만이 희망이다. (행 27:21~44) (CBS) (0) | 2017.04.06 |
[77]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행 26:24~32) (CBS) (0) | 2017.04.03 |
[76]모든 기회를 활용하라 (행 26:1~23 ) (CBS) (0) | 2017.04.03 |
[75]아그립바 왕의 베스도 방문 (행 25:13~27) (CBS) (0) | 2017.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