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공동체 2016년 9월 8일 목요일
빌립보서 2:25~2:30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내용
본문에 등장하는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을 돕기 위하여 빌립보 교회가 세워 파송한 일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주의 일을 하다가 병에 걸리게 되었고, 이를 빌립보 교회가 알게 되었고,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의 질병은 매우 위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빌2:27)
사도 바울은 이미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 교회로 보내기로 작정한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에바브로디도의 근심 때문입니다.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빌2:26)
사도 바울은 "급히" 그를 보냅니다.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빌2:28)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에바브로디도가 병에 걸려있다는 소식에 근심하는 빌립보 교회,
교회가 근심하고 있음을 전해듣고 근심하는 에바브로디도,
그러한 근심을 보며 같이 근심하며 에바브로디도를 '급히' 빌립보 교회로 보내는 사도 바울…,
이 모두의 모습에서 우리는 주 안에 한 몸을 이룬 믿음의 교회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아름다운 믿음의 교회는 바로 이렇게 서로의 아픔에 대한 근심이 '전염되는' 교회일 것입니다.
기도
우리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한 몸을 이룬 믿음의 교회가 되게 하소서.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섬기고 기도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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