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한다면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빌립보서 2:25~2:30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서로 사랑한다면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의 파송을 받아 바울에게 헌금을 전달하고 옥중 뒷바라지를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로마에서 바울을 돕던 중 병이 들었습니다.
그는 병들어 거의 죽게 되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간신히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에바브로디도는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병들었다는 사실을 빌립보 교인들이 듣고 걱정할까 봐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빌립보 교인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 때문에 너무도 미안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 바울은 혹시라도 에바브로디도가 병듦으로 인해서 그에게 주어진 의무를 제대로 못한 걸로 빌립보 교인들이 생각하지 않도록 그를 대변해줍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했고,
바울 자신을 섬기는 일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으며,
오히려 이런 사람은 존귀히 여겨 마땅하다고 칭찬하는 것이죠.
한편 빌립보 교회는 에바브로디도를 파송해놓고 결코 무관심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하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부족한 것은 없는지를 늘 걱정하며 관심을 가졌습니다.
에바브로디도, 바울, 그리고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 모두가 서로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이해인 수녀는 '우리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이라고 <봄의 연가>란 시에서 노래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하나님의 공동체는 그 어떤 것으로도 깨뜨릴 수 없습니다.
기도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에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넘쳐나게 하시고, 우리 공동체가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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