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주님과 장년
자족하는 비결 2012년 12월 31일 월요일
찬송
427장 (통 516장)
성경
빌립보서 4:10~4:23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성경길라잡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13):

이는 바울이 자족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여기서 ‘모든 것’이란 11-12절의 상황을 가리키는 것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족할 수 있는 경우를 가리킨다.

 

참여(14, 15): ‘함께 교제를 나눈다’는 의미로 바울을 위해 드린 헌금을 말한다.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18):

빌립보 성도가 바울의 복음 사역을 위해 드린 헌금은 바울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기쁨의 제물이라는 말씀이다.

 
묵상과 삶
 

자족은 그리스도인이 배워할 할 삶입니다(10-13절)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자신의 복음 사역을 위해 보내온 헌금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단순히 물질 때문이 아니라 물질에 담긴 빌립보 성도들의 마음과 사랑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바울이 슈퍼맨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는 그리스도의 능력에 힘입어 모든 일에 자족하는 일체의 비결을 배울 수 있었을 뿐입니다.

 

한편 여기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은

로버트 슐러의 적극적인 사고방식이나 조엘 오스틴의 긍정적 사고방식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최면이나 사고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자족하는 삶의 양식의 문제입니다.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더 연약한 자에게 관심을 쏟으십시오(14-23절)
빌립보 교회는 외롭게 복음 사역을 감당하는 바울을 위해 헌금을 보내는 등

바울의 고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14).

물론 그 후에도 여러 번 물질로 바울의 복음 사역에 동참했습니다(16).

이처럼 바울의 필요를 채워주며 바울을 위로해 주었던 교회가 빌립보 교회였습니다.

때문에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더욱 염려하며

진심으로 교회가 영적인 성장과 축복의 열매를 맺도록 간구합니다(17).

 

빌립보 교회가 보내온 헌금은 바울의 필요를 채우는 것일 뿐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물(18)이 되며,

나아가 거꾸로 그들의 필요가 풍성히 채워지는 통로가 됩니다.

 

나는 다른 지체, 특히 연약한 지체의 필요에 얼마만큼 민감합니까?

내가 가진 것으로 그의 필요를 채우고 있습니까?

연약한 지체의 영적인 성장과 열매를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1.5.3 묵상질문
1   오늘 본문에 나타난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   바울의 자족하는 삶이 나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   형제의 필요를 살핀 후에 그 중 한 가지라도 채워주기 위해 행동으로 옮겨봅시다.
기도
 
 

오늘 하루도 예수님 안에서 모든 일에 자족할 수 있게 하시고

공동체 내의 연약한 자에게 사랑의 관심을 쏟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