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친정] 엄마 사진을 찾았습니다, '덕분에' !!! *^^*

colorprom 2016. 6. 7. 16:46

 2016년 6월 7일, 화요일, 엄마 사진 찾았습니다!!! 덕분에, 감사~

 

블러그 글로 동생들이 언잖아한다는 것을 알고 전체를 비공개로 해놓고 한바탕 정리를 했다.

나 혼자 수다가 아니라 동생들이 읽는다는 전제로 다시 읽어보면서, 

그래, 이것은 비공개로, 이것은 그냥 공개로.....하며 다시 정리했다.

그 한바탕의 정리 끝에 찾은 사진. (아이고, '덕분에' 감사~!!!)

 

작년 11월의 해킹사건으로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것들을 다 잃었는데, 이 사진도 그 중 하나였다.

이 사진을 생각하며 무척 아쉬웠었는데, 여기에 있었네...2015년 5월 23일, 중환자실 어쩌고 하는 제목 글에.

이때도 이미 마음 다 놓으신듯...

무슨 생각을 하며 나를 보고계셨을까...

 

덥다덥다~할 때 마다 나는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래, 이렇게 더운데...엄마,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힘드셨을까...하며 위안을 합니다.

작년 6월 5일, 하필 남동생 생일날.....춥지도, 그렇게 덥지도 않았던 때, 전혀 생각도 못했던 그때,

병원퇴원 후 첫 정기검진 날에, 심전도실에서 그렇게 휘리릭~가신 엄마.

짝짝짝...!!! 급행 1등석으로 천국이민가셨다 믿습니다. 

엄마, 축하합니다.  그리고 나도 엄마 딸로서 축하받습니다~ㅎ~ 감사합니다~꾸벅~*^^*

 

 

2014년 5월 22일,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돌아가시기 약 1년 전)

병원 들락거린 시간들이 엄마에게는 참 무섭고 힘든 기간이었겠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었으니,"정말 감사합니다~!!!"

 

 

엄마 생각하는 김에 엄마 웃는 사진 찾아 올립니다.  혼자 [엄마파티]하고 있습니다.  ㅎ~

 

 2011년 6월 10일.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사진이라도 있어서 참 좋습니다!!!

 

엄마의 웃는 얼굴, 참 귀한 사진입니다.  ㅎ~

늘 민망한 듯, 쑥쓰러운 듯...그렇게 웃으셨습니다. 

'와 이라노?' 하시며 슬쩍 얼굴 돌리시는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