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위기]

[19]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 (레위 13:1~23) (CBS)

colorprom 2015. 4. 11. 18:47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 2013년 4월 26일 금요일


레위기 13:1~13:2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둘 것이며

이레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의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그러나 그가 정결한지를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라 이는 나병임이니라

 

사람에게 나병이 들었거든 그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생살이 생겼으면

이는 그의 피부의 오랜 나병이라 제사장이 부정하다 할 것이요

그가 이미 부정하였은즉 가두어두지는 않을 것이며

제사장이 보기에 나병이 그 피부에 크게 발생하였으되 그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졌으면

그가 진찰할 것이요

나병이 과연 그의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아무 때든지 그에게 생살이 보이면 그는 부정한즉

제사장이 생살을 진찰하고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그 생살은 부정한 것인즉 이는 나병이며

 

그 생살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제사장에게로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진찰하여서 그 환부가 희어졌으면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그는 정하니라

 

피부에 종기가 생겼다가 나았고

그 종처에 흰 점이 돋거나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생겼으면 제사장에게 보일 것이요

그는 진찰하여 피부보다 얕고 그 털이 희면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이는 종기로 된 나병의 환부임이라

 

그러나 제사장이 진찰하여 거기 흰 털이 없고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제사장은 그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그 병이 크게 피부에 퍼졌으면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이는 환부임이니라

 

그러나 그 색점이 여전하고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이는 종기 흔적이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할지니라

 

 

성경 길라잡이

 

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2절):

본문은 사람의 피부에 발생하는 질환들과 관련한 정결법을 다룬다.

피부에 질병이 발생한 사람은 먼저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가야 했다.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3상반절):

제사장은 사소한 피부의 이상(단순한 두드러기 같은)과 심각한 피부의 질환을 구별하는 임무도 있었다.


이는 나병의 환부라……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3하반절):

피부에 발생한 질환은 죄의 저주와 죽음,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멀어짐을 나타냈기 때문에

부정한 것으로 간주했다.

여기서 ‘나병’은 실제 문둥병이라기보다 악성 전염성 피부병으로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 2013년 4월 26일 금요일

 

사람의 피부에 질환이 발생할 경우 그는 제사장에게 가서 그 질환을 보이고

그것이 단순한 피부 이상인지 아니면 악성 피부병인지를 판단받아야 했습니다.

만일 그것이 악성 피부병이라면 그는 부정한 자로서 공동체로부터 격리되어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좀 더 지켜본 후 증세가 더 번지지 않고 회복되면 그를 정하다 하고

그 옷을 빨아야 했습니다.

레위기의 정결법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온전히 성취된 것이기에

지금 우리는 그것에서 자유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유로 인해 우리는 레위기의 정결법들을 의미 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곤 합니다.

우리와는 상관없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레위기의 정결법 안에는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원리와 가치들이 담겨 있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법들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그 속에 담긴 원리와 가치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악성 전염성 피부병 그 자체의 부정함보다

하나님과 그 백성 공동체의 거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즉 피부병은 피부의 정상적인 상태를 일그러뜨리는 것으로,

의학적 측면이 아닌 종교적 측면에서 부정한 것으로 이해할 때

그것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그의 거룩한 백성 공동체로부터 격리되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룩은 부정과 결코 어울릴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부정한 자와 어울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고 공동체 안에 거룩과 부정을 공존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묵상질문

 

- 악성 피부병이 발생한 자를 부정하다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또 그를 공동체로부터 격리시키고 성소로 나아가는 것을 차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 나와 공동체로 하여금 거룩에 대해 보다 진지해질 수 있게 하시고,

+ 그럼으로써 모든 삶과 실천, 조직과 관계에서 일체의 부정을 끊어낼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