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2013년 4월 24일 수요일
레위기 11:24~11:47
24 이런 것은 너희를 부정하게 하나니 누구든지 이것들의 주검을 만지면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5 그 주검을 옳기는 모든 자는 그 옷을 빨지니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26 굽이 갈라진 모든 짐승 중에 쪽발이 아닌 것이나 새김질 아니 하는 것의 주검은 다 네게 부정하니
만지는 자는 부정할 것이요
27 네 발로 다니는 모든 짐승 중 발바닥으로 다니는 것은 다 네게 부정하니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8 그 주검을 옳기는 자는 그 옷을 빨지니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그것들이 네게 부정하니라
29 땅에 기는 길짐승 중에 네게 부정한 것은 이러하니 곧 두더지와 쥐와 큰 도마뱀 종류와
30 도마뱀붙이와 육지 악어와 도마뱀과 사막 도마뱀과 카멜레온이라
31 모든 기는 것 중 이것들은 네게 부정하니 그 주검을 만지는 모든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32 이런 것 중 어떤 것의 주검이 나무 그릇에든지 의복에든지 가죽에든지 자루에든지
무엇에 쓰는 그릇에든지 떨어지면 부정하여지리니 물에 담그라 저녁까지 부정하다가 정할 것이며
33 그것 중 어떤 것이 어느 질그릇에 떨어지면 그 속에 있는 것이 다 부정하여지나니
너는 그 그릇을 깨뜨리라
34 먹을 만한 축축한 식물이 거기 담겼으면 부정하여질 것이요 그 같은 그릇에 담긴 마실 것도 부정할 것이며
35 이런 것의 주검이 물건 위에 떨어지면 그것이 모두 부정하여지리니 화덕이든지 화로이든지 깨뜨려버리라 이것이 부정하여져서 너희에게 부정한 것이 되리라
36 샘물이나 물이 고인 웅덩이는 부정하여지지 아니하되 그 주검에 닿는 것은 모두 부정하여질 것이요
37 이것들의 주검이 심을 종자에 떨어지면 그것이 정하거니와
38 만일 종자에 물이 묻었을 때에 그것이 그 위에 떨어지면 너희에게 부정하리라
39 너희가 먹을 만한 짐승이 죽은 때에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40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그 주검을 옮기는 자는 그의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41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은 가증한즉 먹지 못할지니
42 곧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 중에 배로 밀어 다니는 것이나 네 발로 걷는 것이나
여러 발을 가진 것이라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것들은 가증함이니라
43 너희는 기는 바 기어다니는 것 때문에 자기를 가증하게 되게 하지 말며 또
한 그것 때문에 스스로 더럽혀 부정하게 되게 하지 말라
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46 이는 짐승과 새와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땅에 기는 모든 길짐승에 대한 규례니
47 부정하고 정한 것과 먹을 생물과 먹지 못할 생물을 분별한 것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이런 것은 너희를 부정하게 하나니(24절):
본문에서는 사람을 부정하게 만드는 동물과의 접촉에 대한 지침이 주어진다.
하지만 당시 이러한 접촉은 빈번히 그리고 불가피하게 일어났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정은 당일만 지속되었고, 또 희생제사가 아닌 일상적인 씻음으로 정하게 될 수 있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너희도 거룩할지어다(45절):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음식법과 동물과의 접촉에 의한 부정의 규례는 모두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한 것이었다.
즉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거룩하시듯이 그들 또한 거룩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2013년 4월 24일 수요일
먹을 수 있는 짐승들에 관한 법에 이어 본문은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해 부정하게 되는 경우와 그에 따른 지침들에 대해서 다룹니다.
먼저, 죽은(희생제사를 제외하고) 동물은 모두 부정했고, 그것을 만진 사람 또한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정한 동물이라도 살아있는 경우에는 접촉하더라도 부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동물 때문에 부정해진 사람은 그날 저녁까지만 부정했고, 그 다음날 다시 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주어진 음식법이든, 오늘 본문에서 주어진 동물과의 접촉에 의한 부정의 법이든
이는 모두 이스라엘 백성을 이 세상에서 구별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거룩하시듯 그들 또한 거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물론 구별된 형식을 통해 거룩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헌신이라는 구별됨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세상 가운데서 거룩을 추구해가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구별된 형식을 통한 거룩은 쉬운 일입니다.
반면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헌신으로 거룩을 이루는 것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자꾸만 손쉬운 형식의 구별을 통해 거룩을 이루려고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 나라와 의조차 형식적으로 환원시켜 버립니다.
그러고는 정작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일정한 형식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정죄합니다.
참으로 주객이 전도된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지금 어떠한 거룩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묵상질문
주검을 만지는 자는 부정하게 된다는 것은 죽음을 어떤 시각에서 보기 때문일까요?
우리가 거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도
세상 가운데 존재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거룩하시듯 나 또한 거룩할 수 있도록
긍휼히 여겨주소서.
손쉽게 거룩에 이르려고 하기보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헌신 가운데서 참된 거룩에 이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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