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겁한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사실 매년 12월만 되면 마음이 편치않은 병이 있다. 금년에도 역시 무지 힘들었다. 그런데...12월30일 2012년의 마지막 주 설교를 들으며 깨달은 바가 있다. 나의 '비겁함'이다!!! ㅎ~ 나는 '비겁한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싫어요'소리 못하는 내게 '왜' 싫다는 말을 하게끔 만드는가?'하며.. [중얼중얼...] 2013.01.02
[친정] 병문안 유감 몇몇 문중 어르신들이 아버지 일을 아시게 되었다. 그분들로서도 모른 척 하기 어려우셨으리라. 병원으로 찾아가시고, 친척이라는 말에 병원 측에서도 할 수 없이 면회를 허락하고... 뒷 감당은 간병인들의 몫이 되었다. 밤새 골똘히 고민하시더니 식사도 않하시고 드디어는 침대에서 떨.. [중얼중얼...] 2012.12.01
[친정] 이상한 꿈들~ 이번 주에는 계속 이상한 꿈을 꾼다, 화요일 아침에는 듬성듬성 짧은 머리는 온통 새하얗게 변했고, 휑하게 다 보이는 두피에는 몇 군에 붉으레한 부스럼 염증자국이 있었다. 오늘 아침에는 큰 아이가 손톱깎이로 내 손가락 하나를 아예 잘라버렸다. 덜렁, 떨어지던 손가락 끝 한 마디. 그.. [중얼중얼...] 2012.11.30
[친정] 2012년 11월 18일 / 내일모레가 친정아버지 생신입니다~ 10월 17일 아버지가 쓰러지셨으니 꼭 1달 되었다. 내일 모레 화요일이 아버지 생신이다. 건강할 때, 걸을 수 있을 때, 내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때...라는 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풍부와 빈곤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 [중얼중얼...] 2012.11.18
[친정] 1년 전과 1년 후... 어제부터 야후블러그 글을 '다음'으로 옮기는 중이다. 지난 글을 읽으며 정말 한치 앞을 못본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오늘 글을 옮기다가 꼭 1년 전, 2011년 11월 4일의 글을 찾았다. '우리 얼굴 알아보시기만 해도 좋겠어요...'(치매환자 가족 이야기)! 그 글을 쓴 1년 후 지금...막내동생 소.. [중얼중얼...] 2012.11.15
[친정] h) 오늘...아버지가 엄마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2012년 10월 27일, 오늘...아버지가 엄마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병원침대에서... 2012년 10월 17일 오전에 '어지럽다'며 쓰러지신 아버지. 뇌출혈, 지름 5센티정도 피가 고여있는데 오늘의 일 만이 아니라 전에도 출혈이 있었답니다. 다행인 것은 뇌가 전체적으로 쪼그라들어 뇌가 부어도 좀 여.. [중얼중얼...] 2012.10.27
[친정] 2012년 10월 23일 아버지가 내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오전에 쓰러지셔서 이상행동 보이기 시작.(친정에서 1박)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가락지구대경찰차로 경찰병원 옆 스카이병원 입원 2012년 10월 19일 토요일 스카이병원과 문제로 병원이동 고민 2012년 10월 20일 일요일 스카이병원에서 황성자씨와 나와 친정으로 감. 201.. [중얼중얼...] 2012.10.23
[친정] 우리 친정엄니, 새 아파트 등기부에 이름 올리셨습니다! 2011년 10월 15일 오후 6:51 병원에서 퇴원한 날, 저녁식사가 끝나자마자 아버지는 친정엄니 앞에 터억하니 등기부를 내미셨다. 친정엄니의 입원기간 중에 친정집을 팔고 조금 줄여서 새로 집을 사셨는데 왠일로 부부공동명의로 등기를 마치신 것이다. -어휴~내가 뭐 공동명의해서 뭐할라고... [중얼중얼...] 2011.10.15
나이먹어 보이는 것들...말이 고픈 노인들!!! 2011년 9월 15일 오후 3:19 -다 외로움 병이야! 다 사람이 그리워서 생기는 병이야! 친정이고 시댁이고 어른들 일이 보통 걱정이 아니야... 시댁에서도 막내며느리인 막내동생이 피곤과 짜증에 찌든 얼굴로 날 보자마자 던지는 푸념이었다. 막내의 시어머니는 우리 아버지보다 3살 위, 88세이.. [중얼중얼...] 2011.09.15
[친정] 하이고.....54살 따님의 치매엄마 이야기!!! 2011년 9월 9일 오후 5:18 오늘, 9월 9일 조선일보에 나온 글. 5년 전의 인공관절 수술 직후 치매에 걸리신 친정어머니에 관해 하소연하는 54세 딸 이야기. 우와....인공관절 수술 후 '섬망증'으로 놀란 우리집 이야기-의 다른 사례가 아닌가!!! 그때, 2-3일 간의 그 증상이 회복이 안되었다면 그대.. [중얼중얼...] 201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