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심영희 교수 부부 “매일 3만보 걷고 체조, 희소 신경병 이겨냈죠” 이상운동 증후군 극복기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9.21 22:21 한상진 서울대, 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부부가 서울 반포 집 주변 공원을 활기차게 산책하고 있다. 아내 심 교수는 이상운동 증후군에 걸려 경련과 마비로 누워만 지냈으나 꾸준한 재활로 이제 혼자서도 3만보를 걸을 수 있게 됐다. /김지호 기자 한국 사회 문제를 통찰하고 해법을 제시했던 저명한 학자 부부가 기능성 이상운동 증후군이라는 희소 신경질환과 투병 전쟁을 치렀다. 그리고는 극복하는 이야기를 내놨다. 책 제목은 ‘근육이 마구 떨리는데 마음의 병이라니!’(중민출판사 펴냄)다. 목 뒤 근육에 온종일 경련이 오고 팔이 굳고 마비가 되는데, 원인도 모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