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8편 다윗의 믹담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시편 58편은 민족공동체 탄원의 시입니다. 탄원의 시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구성 구조는 탄식, 기원, 신뢰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으로 시작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 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대신에, 백성들을 다스리는 부패한 지도자들에 대한 의로운 분노로 가득한 탄식 언어로 시작합니다. 본문에서 시편 저자는 불의한 재판관들을 정죄하면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불의한 재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력히 밝히고 있습니다. 1-2절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할 재판관들의 침묵에 대하여 책망합니다.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