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에베소서 3장]"누구를 위해 기도할때 절대로 낙심하거나 낙담하지 말기를!"

colorprom 2022. 12. 28. 17:14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12. 28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누구를 위해 기도할때 절대로 낙심하거나 낙담하지 말기를!" 에베소서 3장

 

새벽에 일어나니 아들 킴 전도사에게 문자가 와 있었다.
성탄축하 선물로 아이들에게 학교 가방을 사주라고 했는데

성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에게 가방 준 사진이 오지 않아서 물어 보았더니

성탄 때 아이들이 준비한 가방숫자 보다 더 많이 왔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그럼 가방을 더 주문하라고 했는데

더 주문하고 난 다음 오늘 새벽에 문자를 보낸 것이다.

더 주문했더니 주문한 가방이 하도 많은지라

주문한 곳에서 다음주 화요일 가방이 준비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럼 가방 준비 된 다음 다 한꺼번에 주라고 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매해 아이들이 선물받은 것을 사진으로 찍고 동영상으로도 찍어서

헌금하신 분들에게 보여주는데 (일일이 다 보내 줄 순 없지만

eunice825.com 내 웹사잍에 들어가면 누구나 볼 수 있고

내 묵상 방에도 기도방에도 모두 올린다.)

헌금하신 분들이 왜 이번 성탄절때 선물 받은 아이들 모습이 없을까

궁금해 하실것 같아 이렇게 묵상 첫머리에 "광고"처럼 알려 드린다.

 

혹시 또 모르는 일이기도 하다.

성탄때 아이들 선물 보내려고 생각하셨다가 성탄 지나서

"아! 이 헌금이 이미 늦었겠구나!" 생각 하신 분들이

"오우! 넘 잘 되었다! 이는 나를 위함이네!

마음에 있었던 생각을 아직도 옮길 수 있어 넘 감사해!" 이렇게 생각하시고

헌금을 보낼 기회를 주님이 주시는 것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

 

"가방 선물 헌금"이랑 "성탄 잔치 음식 헌금"으로 지금까지 약 700만원 가까이 들어왔다.

그러나 가방을 지금 400개 가량 더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헌금은 더 있으면 내가 다음 달 살림하기가 좀 수월해 진다 ^^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케냐 선교사역 외에 후원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 매달 첫 주가 되면 자동적으로 거의 1,200만원 가량이 나간다.

그러니 나는 매달 지출 내역에서 잔액이 1,200만원은 남아 있어야

그 다음달 사역들의 재정을 그 달 들어오는 선교헌금으로 감당해 내는 것이다.

많은 분들의 기도로 올해 한해도 마이너스 된 적은 딱 한달인가.. 있었던것 같은데

다음달 막바로 회복되어서


올해도 5개의 교회 사역,
기술학교 사역,
가축 사역,
어린이 사역,
미혼모 사역
독거노인들 사역.
SAM의 대학교 장학금사역,
한동대와 MOU 맺은 대학원생들 장학금 후원사역,
한국의 개척교회들 후원 사역과
상담사역,
방송사역, 등 등

 

각종 사역들을 도와 줄 수 있었다.

 

재정적으로 나가는 모든 사역들 외에도

매일 인터넷에 올리는 나의 "최고의 날 묵상"과

"사랑하는 그대여"로 시작하는 묵상 녹음 사역과
카톡으로 하는 갖가지 상담사역, 기도사역 등등

그리고 한국 나오면 하게 되는 "순회 설교사역" 역시 모두 감당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라는 답은
나의 평생 사역하는 동안의 "사역보고 1위 순서"의 고백이 될 것이다.

어떤 분들은 내가 잘 쉬지 않는다고 사랑의 책망(?)을 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ㅎㅎㅎ
나 어록 하나 있지 않나?

"나는 "사역"이 "쉼"입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시편 119편 165절에는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Great peace have they who love your law, and nothing can make them stumble.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라는 한국말을 영어로는

nothing can make them stumble. 로 나와 있다.
다시 번역하면
" 그 어느것도 그들을 넘어뜨릴 수는 없다" 로 하면 될 것 같다.

 

인생 살면서 "장애물"이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장애물이라 함은 삶의 어려운 순간 순간들인데 이거 없는 사람 있을까?

그러나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어

그 장애물들을 장애물로 여기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나 가끔 하는 어록 있지 않은감유?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없다!"

연말이 되어서 한해를 돌아보면서

나 역시 남들 다 겪듯 그렇게 다사다난한 해를 보낸 것 같다.

그러나 단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없이 올해도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렸으며

장애물들이 많았으나 그 순간 마다

"하나님은 이러한 것을 통하여 "하나님 나 사랑하셔서 이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어떻게 연결시켜서 해석해야 할까? 를 고민하며
사람들이 말하는 "장애물"에 대한 태도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노력"과 함께 잘 넘은 것 같아서
이 새벽도 감사 감사 감사~~~~~~~~~~~~

 

에 베 소 서 3장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I ask you, therefore,

not to be discouraged because of my sufferings for you,

which are your glory.

 

바울 사도가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여러 환란이라고 했으니 환란의 종류가 한 두가지가 아니었을 것이다.
"환란"을 영어로는 suffering이라고 했으니 다시말하면 "고통"이 된다.

그 가운데 하나는

바울이 갖고 있었던 "육체의 가시"에 대한것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니 이렇게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사도 바울이시여!

우리는 그대가 육체의 가시가 있다고 하는 그 부분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는 제발 안 아프시면 좋겠습니다.

내 눈이라도 빼어서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그대를 낫게 해 주지 않으신단 말입니까!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이렇게 사역 잘 하시는 우리 사도님의 병을 낫게 해 주지 않으시다니요!
기도를 매일 하지만 낫지 않는 사도님을 보면서 마음에 낙심이 되는군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는게 맞을까요?"

 

이런 사랑 넘치는 "바울을 위한 낙심"의 말들을 바울이 듣지 않았을까?

나는 이러한 상상의 접목을 해 볼 수 있는것이
나에게도 이런 "사랑의 낙심"의 고백을 해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이다.

내 허리 아픈지 어언 10년이 넘었으니

내 허리 나으라고 기도하신 분들 가운데는

10년 넘게 내 허리 낫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셨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가끔(?) 이런 문자 온다.


"왜 하나님은 목사님의 허리를 고쳐 주시지 않을까요?
제가 얼마나 기도를 하는데요!
이렇게 기도 해도 기도를 안 들어주시니.. 기도하면서 마음에 낙망이되네요.
하나님이 목사님 안 고쳐 주시면 하나님 손해일텐데요! "

 

이런 글을 받으면 일단은 감사의 글을 보낸다.
기도 해 주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

기도를 받는 나로서는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 다음말은 꼬옥 교정하여 드린다.
"하나님 손해?"
내 병 안 낫는다고 하나님이 손해 보셔야 할 일은 1도 없으시다!

 

그렇게 하나님을 위협(?)해선 안 된다.
그런 말 하지 않고도 주님께 간절한 우리들의 마음을 표현할 수는 있으니까 말이다.

하나님께 감히(?) 그런 표현은 안 하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나를 위한 기도보다
이렇게 주님이 섭섭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무서워서

나 아프단 말을 안 하려고 할 때도 있다.


아마 나 같은 마음때문에 사역자들 가운데는

당신의 아픔을 나누는 것을 어려워 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사역자들의 지속되는 아픔에 대하여 성도들이 낙담할까봐 말이다.

 

오늘 바울 사도가 성경말씀에 기록해 놓은 말씀을 내 삶에도 적용해 본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이것은 개인적으로는 나에게 "특권"이 아닌가 한다.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우리가 어떤 주의 종을 위해 기도할 때뿐 아니라
우리의 이웃들 중 어려운 일, 억울한 일, 가슴 답답한일, 두려운 일, 곤핍한 일, 등 등

기도해 줄 때
"낙심"하면서 기도하는 것 아니다!

성경은 분명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고
잠언서에는
환란날에 낙담하면 우리의 힘의 미약함을 원수에게 보여 주는 것이니

낙담하지 말라고 했다.

 

낙담! 낙심! 전혀 우리들의 믿음의 진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승리는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의 것이지만

이렇게 낙담하고 낙심하면 더 빨리 올 수 있는 승전고의 울림이

한 발자국 더 늦춰지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낙담 금물!!
낙심 금물!!

얼라들 말로 "때찌!" 가 된다. 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낙심할 이유 없음을 성경을 통하여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낙담할 이유 더 더욱 없음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영광"이 됩니다.

기도가 응답 되고 안 되고 그것은 "하나님의 자리"인것이고
믿고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자리입니다.

믿고 기도하는 자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우리의 "기도의 자리"이지
한숨 섞어 가며 원망 섞어가며 낙담 섞어 가며 그런

세상사람들의 근심걱정과 우리들의 기도를 "퓨전"하여 올려 드리는 일이 없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나 대학교 시절부터 함께 주님께 철야기도시간 때 마다 부르짖어 기도하고

주님을 열심히 찾던 동생이 한국에 잠깐 나왔다고 해서

오늘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같이 기도했던 사람들 가운데 90%가

모두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 동생도 목사가 된지 오래 되었고 한국에는 북한선교때문에 가끔 나오는 것 같은데

이번에 내가 한국 나와 있을 때 볼 수 있게 되어 넘 감사합니다.

 

우리의 젊은 시절을 방황으로 보내지 않고

뜨거운 기도를 하면서 보내게 된 것을 감사 드립니다.

이 때 함께 기도했던 친구가 지구촌 교회 담임 목사하다가 다시 케냐로 돌아간

진재혁 목사 그리고 카자흐스탄에 그 많은 시간을 선교사로 사역했던

조주은 선교사임에 이 일 역시 생각할 수록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북한선교를 하는 홍영기 목사 오늘 만나서

그동안의 사역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귀한 시간 될 것임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젊은 시절을 "기도의 자리"로 불러 주셨던 하나님 넘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기도로 모였다"가 나중에 다들 하나님 일하면서

그들의 젊은 시절의 "기도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차세대가 꼭 일어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2. 12. 2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들으면 들을수록 더더욱
힘이 되는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오늘 제 묵상 말씀 아주 자세하게 잘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왜 기도할 때 낙담하지 말아야 하는지,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래서 더 부연 설명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낙심의 영, 낙담의 영.
어떻게 하라고 제가 잘 가르쳐드렸죠?

"대적기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나로 하여금 낙담하게 만드는 모든 낙담의 영
"떠나갈지어다!"
낙심하게 만드는 낙심의 영
"떠나갈지어다!"
"떠나갈지어다!"
"예수의 피!"
더럽고 악한 영들아 "떠나갈지어다!"
나의 삶에서
"떠나갈지어다!"
"떠나갈지어다!" "

이렇게 기도하시면서
오늘도 승리하는 그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