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2. 22.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하나"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곧 성탄인지라 얼마 전 구치소에 가 있으신 집사님 아내에게
집사님 면회 갈 때 케잌 좀 갖다 달라고 케잌 쿠폰을 보내 드렸더니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이번 주 금요일에 처음으로 접견 신청이 되서 만나게 됩니다
접견 시간은 10분이라고 하네요.
외부에서 물품 반입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고 그곳에서 판매되는 구매품을
키오스크로 접수하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선교사님 마음을 담아 맛있는 간식으로 넣어줄게요.
남편 편지에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후 한 번도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편지로 오는 선교사님 묵상을 여러 번 읽었다고 해요.
평생 이렇게 예배를 오랫동안 못 드린 적이 없어서인지
예배를 간절하게 사모하게 됐다고...
그래서 그곳에서 예배가 드려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어떻게 하면 예배가 드려질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짜느라
어떤 날은 밤새 잠을 못 잤다고 하네요
그래서 성경책도 구할 수가 없어서
제가 급하게 성경책과 선교사님 책들을 보내주기는 했습니다.
***
그분 아내의 문자를 읽으면서
지금 그 분이 구치소에 있으신 이유는
혹시 그 곳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통로"로
주님이 사용하심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는 성도님들이 참으로 많은데
이렇게 구치소에 있으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를 사모한다고 하는 것!!
이분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주님이
이러한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구치소 안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분을 아주 "귀한 통로"로 사용하여 주실 것임에 감사를 드린다.
집사님!! 힘내세요!!
그대는 그곳에 "선교사"로 가 계시네요!!
**********
갈 라 디 아 서 3장
28 -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There is neither Jew nor Greek, slave nor free, male nor female,
for you are all one in Christ Jesus.
엊그제인가 들었던 어느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떠오른다.
"교만한 자들의 두 가지 특징"이 설교 제목인지라 듣게 되었다.
혹시 나에게 교만한 특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그 설교를 들었다.
그 목사님은 예화 중에 어떤 미국 저자가 쓴 책에 "개 소리"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니가 감히 나에게!' 이러한 뜻이라고 한다.
나는 오늘 성경 구절 말씀을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로 선택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우리는
"니가 감히 나에게!"라는 말은 하지 않게 될 것 같다.
어제는 택시 기사님을 전도하는데
택시 기사님이 무척 친절하고 겸손하게 대화를 하셔서 칭찬을 많이 해 드렸다.
그랬더니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당신이랑 같이 기사 훈련을 받던 분들 중에는
회사에서 중역을 하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택시 기사를 하게 되었는데
평상시 회사에서 부하직원들한테 항상 지시하듯 말을 하던 습관 때문에
차에 타는 손님들에게 공손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힘이 드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니 내가 왕년에는 회사에서 상사였는데
감히 니가 내 부하직원 나이밖에 안 되는데
이런 마인드가 있다는 말인 것 같았다.
다시 "교만한 사람의 두 가지 특징"을 설교하신 목사님의 말에 의하면
담임목사는 부교역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부교역자들은 담임목사를 긍휼히 여기면 그 교회는 부흥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당신 교회 부교역자들이 얼마나 자기를 긍휼히 여겨 주는지 모른다고 한다.
그 교회는 무척 부흥된 교회이다 ^^
나에게도 부교역자들이 꽤 있다.
한국에는 한 사람, 케냐 선교지에는 아마 10명가량??
내가 그들을 향한 태도를 생각해 보았다.
"감히 부교역자 주제에 담임목사인 나에게?"
"감히 현지인 사역자인 주제에 선교사인 나에게?'
나는 한때 대학교수도 했으니 "감히 학생인 주제에 교수인 나에게?"
내가 이런 태도를 가진 적이 있는가 돌아보았다.
그렇게 돌아보니 ㅎㅎㅎ
나는 그런 태도를 가져 본 적이 거의 없는 거 같다.
우와! 이것이 참 큰 은혜이구나 그런 생각이 막바로 들었다.
이런 생각 있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이 없게 해 달라고
"영적 전쟁"을 치열하게 치루어야 하지 않을까?
한국 속담에도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베드로 전서 3장 7절에 보면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라고 적혀있다.
아내를 귀히 여기는 남편의 기도가 막히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은 남편을 귀히 여기는 아내의 기도가 막히지 않는다고 적용해도 될 것 같다.
포인트는 "사람을 귀히 여김"의 중요성이라고 하겠다.
이것을 조금 더 넓게 적용한다면?
담임목사는 부교역자를 귀히 여기라
그리하면 담임목사의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리라
선교사는 현지인 사역자들을 귀히 여기라
그리하면 선교사의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리라
성가대 대장은 성가대원들을 귀히 여기라
그리하면 성가대 대장의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리라
회사에서 상사는 부하직원을 귀히 여기라
그리하면 상사의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리라
기도가 막히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 바로
모든 사람을 "귀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라는 말씀을 감사합니다.
그 누구도 더 높고 낮은 사람이 없습니다.
"감히 니가 나에게!" 말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은 병원에 심방을 가려고 합니다.
저도 이전에 어머니 폐암 말기로 병원에서 간병할 때
그때가 성탄절 즈음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많이 서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탄절 엄마랑 나랑 단둘이서 병실에 있으면서
남들에게 말할 수 없었던 어려웠던 여러 가지 심정들...
그래서인지.. 성탄 즈음에 병원에서 간병하는 지체들에 대한 생각이 짠합니다.
병원 심방하는 시간,
간병하는 권사님이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2. 12. 22.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들으면 들을수록 더더욱
힘이 되고
소망이 되고
용기가 되고
격려가 되는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이번 성탄을 어떻게 보내실 계획이신지요?
하나님이 정말 그대에게 원하는 성탄을 맞이하는 태도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성탄을 기념하나요?
성탄은 사실 나를 위한 날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가 알 필요가 꼭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탄 때 왜? 왜? 나한테 선물이 없느냐...
누구한테는 선물 큰 거 주고 왜 나한테는 조그만 거 주느냐...
혹시 이러한 마음이 있다 한다면
우리는 이 성탄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겠습니다.
성탄은 내 생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성탄은 예수님 생신입니다. 그죠?
그러니까 예수님한테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그런 생각 하는 것은 좋은 것 같고요
그래서 예수님이 좋아하는 것, 내가 뭘 하면 예수님이 기뻐하실까?
그것을 하면 참 좋을 것 같고요
나에 대한 관심
나에 대한 집중
이것은 우리가 내려놓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웃을 돌아보아서
성탄 때 더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평상시에는 괜찮다가 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사람들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좀 돌아보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아자! 아자! 아자!
힘내시고
마음의 새로운 기쁨
새로운 소망
새로운 사랑
충만한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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