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갈라디아서 2장]"바울 사도가 말씀 증거와 함께 힘써 한 것이 무엇인가?"

colorprom 2022. 12. 21. 09:20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2. 21. 수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바울 사도가 말씀 증거와 함께 힘써 한 것이 무엇인가?" 갈라디아서 2장

 

요즘은 내가 택시로 이동을 하는지라 택시 기사님들 전도할 기회가 생겼다.

교통이 하도 밀리니 보통 만나는 곳까지 한 시간이 걸린다.
한 시간 동안 기사님과 마스크 쓰고 이야기 ㅎㅎㅎ

 

어제는 만난 두 분 기사님 다 예수님을 믿는 분들이었다.
그런데 한 분은 아직 당신이 "은혜"를 못 받았다고 하셔서리...

"은혜"가 무엇인지 설명하느라 ㅎㅎ
열심히 격려하고 칭찬하고 위로하면서 한 시간 걸려 집에 귀가!!

택시비 빼고 5만 원은 기본(?) 전도용 헌금 ^^

 

내가 만약 그냥 직장인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누가 나에게 왜 직장 다니냐고 묻는다면

나는 "돈 벌어서 전도할 때 쓰려구요!" 이렇게 답하고 싶다 ㅎㅎㅎ

 

돈 버는 이유?

일단은 먹고 살아야 하는 것이 이유이겠지만

먹고살 만하면 있는 돈은 남들 위해 사용하는 것이

돈을 버는 목적이 아닌가 한다!

 

우리 딸 이야기 오랜만에 하게 되는데

딸이 학교 졸업하고 직장이 되어서 첫 월급을 받았을 때

그 월급을 온전히 다 헌금했다고 해서 내가
그렇게 다 온전히 첫 월급 하는 것 힘들지 않았니? 라고 했더니
딸이 한 대답
"엄마! 내가 돈 버는 이유가 뭔데? 나 목돈 헌금하고 싶어서 돈 버는 거거든!"

그러면서 너무나 당연스럽게 첫 월급을 온전히 다 드렸기에

속으로 ㅎㅎㅎ "녀석 잘 컸네! 생각을 했다.

 

딸이 힘든 일을 겪을 때 나는 위로 말을 당연히 하는데

우리 딸, 도리어 나를 위로하면서 해 주는 답이 있다.

"엄마! 내가 누구 딸이야! 나 자라면서 보고 배운 게 있잖아!

걱정마! 나 잘해 낼 수 있어!"

녀석.. 그렇게 말해 줄 때 마다 주님이 이 녀석 키워주셨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큰 위로를 감사 감사!!

 

내 생에 가장 내려놓기 힘든 일이 "자식"에 대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일단 내 딸이 하나님 믿고 하나님과 동행하기 사모하고

모든 일에 하나님 음성 듣고 순종하기 원하면서 자라고 있으니
부모에게 이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더 있으리요!!

 

어제는 택시 기사님들 간증 들으면서 그분들 가족들 칭찬하고 격려해 드리면서

하루 사역을 잘 마쳐서 감사 감사!!

 

갈 라 디 아 서 2 장

 

10 -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All they asked was that we should continue to remember the poor,

the very thing I was eager to do.

 

바울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그러면서 함께 "힘써" 행한 것이 무엇인가?

바로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여서 그들을 도와주는 일"이었다는 것이다.

 

바울 사도의 "사도로서의 스펙"을 계속 묵상하면서

아~~ 나는 언제나 바울 사도의 스펙을 비슷하게 흉내나 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오늘 말씀은 괜히 반갑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바로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면서 도와주는 일이니 말이다.

 

내가 "말씀사역"으로 설교를 하러 다니고 세미나의 강의를 하러 다니고

그리고 상담도 해 주고 기도도 해 주지만 매달 하는 사역 중의 주 사역이

요즘은 가난한 사람들을 힘써 도와주는 일이라고 하겠다.

 

코로나 이후 이제는 벌써 3년이 넘도록 매달 케냐의 리무르라는 시골 동네에

2만 명이 되는 주민들에게 양식 나눠 주는 일을 힘써서 해 왔다.

그러니 나의 가르치는 사역 이외의 주 사역은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사역"인 것이다.

 

그런데 바울 사도도 당신이 복음을 전하는 가장 중요한 일과 함께 힘써 일한 것이

바로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는데 "통로"의 일을 하는 일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하여

고린도 교회에서도 또한 다른 지방 교회에서도 헌금을 걷어서

예루살렘 교회로 전달하는 일에 힘을 썼으니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는 것을 기뻐하신다.

우리가 말씀을 잘 증거하는 것 못지않게 힘써야 하는 일이 바로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는 것이 아닌가 한다.

 

잠언 14장 31절 말씀을 옮겨본다.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He who oppresses the poor shows contempt for their Maker,

but whoever is kind to the needy honors God.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너무나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내가 궁핍한 사람을 돌아보는가 돌아보지 않는가

바로 이것이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잠언서 19장 17절 말씀도 옮겨본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He who is kind to the poor lends to the LORD,

and he will reward him for what he has done.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것은 하나님 눈에 "선행"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행은 하나님이 꼭 갚아 주시겠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바울이 말씀을 증거하는 것만 힘쓴 것이 아니라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일 역시 힘썼다고 말합니다.

 

성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우리들을 위하여 오신 날을 기념하는 시간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그분의 가장 귀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 "생명"을 받은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가난한 이웃을 돌아봄이 마땅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가난한 이들을 돌아봄이 곧

하나님을 믿고 영생을 얻은 사람들의 마땅한 열매라고 하겠습니다.

 

성탄을 맞아 이웃을 돌아보는 선한 눈을 크게 뜨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송정미 사모님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하는 날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이 콘서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콘서트 오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더더욱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송정미 사모님이 찬양드리는 시간 모든 영육 간의 컨디션이 최고가 되도록

주님이 도와주시기를 함께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2. 12. 2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들으면 들을수록 더더욱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그대여
성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는 것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 우리, 다 알고 있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 "삶의 목표"

그런데 하나님이 언제 기뻐하시는가?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서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는 선~한 눈"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우리들, 누구를 돌아볼 수 있을는지...
그 기도하는 자체부터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누구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또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도움을 받을 때 "아~ 내가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구나..."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게 되면
내가 가난하니까
내가 없으니까
내가 필요가 있으니까 이러한 나를 도와주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꼭 복을 주실 거니까...

 

"아~ 주님.
모든 것에 시간이 있고 또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제가 도움을 받는 때인 것 같습니다.
또 때가 되면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는 그 자리에 설 수 있게 되겠지요?"

 

그래서 우리가 도움을 주는 사람은 줄 수 있기 때문에 감사하고
도움을 받는 사람은 받기 때문에
주는 사람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니까...
감사하고

이래서
주는 자도 "감사"
받는 자도 "감사"
"감사"
"감사"
"감사"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올려드려서
하나님께 영광 되는 그대가 되고 제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