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사도행전 28장]"만나는 모든 사람을 기뻐해야 할 이유!"

colorprom 2022. 11. 4. 14:3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1. 4.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만나는 모든 사람을 기뻐해야 할 이유!" 사도행전 28장

 

밤에 폭우가 계속 쏟아지더니 어제는 새벽에도 비가 계속 내렸다.

엊그제 우산이 부족하다 해서 더 주문해야했기에

어제 아침에 우산을 나눠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제는 새벽 5시 반까지 계속 비가 내렸다.
마음 졸이면서 중보기도방에 비가 멈추게 해 달라고 기도 부탁을 드렸다.
기도 부탁 드린지 5분 지났을까? 비가 멈추었다! 할렐루야!!

 

비가 이렇게 왔으니 성도님들이 어제 아침엔 좀 적게 왔겠거니.. 생각했는데
우와 둘째 날 보다 더 왔다는 거 아니겠는가!!
거의 280명가량??

 

전기도 나갔는지라 컴컴한 교회에서 새벽예배는 시작이 되었다.

예배가 마칠 즈음 또 비가 막 내린다.
성도님들이 교회 처마 밑에서 빗줄기가 좀 작아지기를 기다리는데

우산이 200개는 준비된 것을 가져오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되었다.

일단 내 우산은 아기를 데리고 온 성도님에게 주고

집에 가서 우리 집에 있는 모든 우산과 우비 한 개를 가지고 다시 교회로 오니

성도님들은 다 집에 가고 없고
모세 전도사가 막 기도를 마치고 나와서 비가 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

 

내가 갖고 간 우산을 주고 나는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서 기도를 좀 더 했다.

새벽에 비를 뚫고 온 성도님들의 기도 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이 짠했는데 그때 이런 기도를 드렸다.
"주님! 이들을 보는 저의 마음이 짠한데

주님은 제가 어떤 마음을 가지기를 원하시나요?"

그때 주님은 요한 계시록 말씀을 기억나게 해 주셨다.

 

요한계시록 3장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
이 말씀과 함께 성령님 내게 주신 말씀은 이러하였다.

"유니스야! 이들을 보면서 마음 아파할 필요 없다.
너가 마음 아파야 할 사람들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고

자신의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그런 자들이란다!

그들을 위해 슬퍼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내가 너를 향해 갖기 원하는 마음이란다."

 

사 도 행 전 28 장

 

31 -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Boldly and without hindrance he preached the kingdom of God

and taught about the Lord Jesus Christ.

 

바울은 가이사 앞에 서기 전 로마에서 2년을 있게 된다.
그때 그가 한 일은 "오직 복음 전파"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친 그의 매일의 생활!!

 

30절 보면
그는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했다고 한다.

영접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는 예수님에 대하여 열심히 가르쳤다는 이야기가 된다.

 

어제 나는 곧 결혼을 할 킴과 완자를 데리고 점심을 같이했다.
결혼 전까지 지켜야 하는 순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결혼 후에 십일조는 물론이고 십의 2조 십의 3조도 해 갈 것을 권면했다.

십의 2조를 하게 되면 내 삶에 재정이 넘쳐나는 축복을 기대하기보다는
가난한 이들을 느을 돌아보는 하나님의 눈매를 갖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

말해주고, 우리 부부가 어떻게 십의 2조를 결혼하면서 부터 실행했는지..

그때 우리가 얼마나 가난한 상황이었는지도 잘 이야기 해 주었다.

 

둘을 점심 사주고 쇼핑몰에 데리고 가서 내가 얼마만큼의 재정을 줄 테니

그 재정 안에서 마음껏 둘이 신혼살림에 필요한 살림들을 사라고 했다.

둘이 쇼핑하면서 즐거운 시간 가지라고 시간을 따로 만들어 준 것이다.

 

킴과 완자를 만나기 전에는 미혼모인 자매를 집으로 오라고 해서
하나님이 행해 주실 새로운 계획에 대하여 소망을 가지라는 권면과 함께

어떤 묵상 식구가 준 생활비도 두 달 치 주었다.


나에게 손녀를 낳아준 것을 감사하다고 말하고

내 삶에 "특권"을 누리게 해 준 것을 감사하다고 하고
그 아기를 낙태시키지 않은 용기를 감사하다고 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니 꼬옥 하나님이 그 딸을 잘 키워 주실 것이라고 했다.

 

목사의 삶의 무엇인가? 이럴 때는 사실 생각하게 된다.

어떤 이는 죄를 이미 지었기에 그 죄에서 회복하는 말을 해 주어야 하고
어떤 이는 새롭게 시작하는 때이니

죄 같은 것 짓지 말고 경건하게 거룩한 시작을 하라고 권면해 주어야 하고...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모든 상황에서 어떻게 각자 다른 사랑의 표현을 하시는가..
배우게 되는 시간이라고도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바울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만났습니다.
모든 만남에

그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할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기에게 오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환영한 바울!

그는 예수님에 대하여 거침없이 담대하게 가르쳤다고 했습니다.

저도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더더욱 기뻐하고
그리고 더더욱 담대하게 하나님에 대하여 가르치는 사역을 잘해야겠습니다.

 

오늘은 기술학교 채플이 있다고 해서 제가 설교하겠다고 했습니다.
673명의 청년들이 매주 금요일이면 채플을 오전 내내 하고 상담받는 시간을 가지고

점심같이 먹고 오후에는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금요일은 그러니 수업이 없는 거죠 ㅎㅎㅎ
학생들이 수업은 가끔 빠져도 이 채플은 절대로 안 빠진다고 하니
이것도 감사 감사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년들에게 도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 잘 증거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 새벽 기도회에는 몇 명의 성도가 올는지 모르지만

성령 충만한 시간으로 주님이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새벽 기도회의 모든 상품을 후원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크게 축복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