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사 도 행 전 11장]

colorprom 2022. 10. 19. 13:49

임은미 (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0. 18.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이렇게 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도행전 11장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정말로 소중히 여기신다고 나는 사역을 해 가는 횟수가 늘어 가면서 더더욱 깨닫게 된다고 하겠다.

지난 주일날 나는 "아틀란타 벧엘교회" 한국청년부 설교를 했다.
이곳은 미국인지라 큰(?) 교회들은 거의 모두 한국권 청년부와 영어권 청년부 예배를 따로 드리는 것 같다.

내가 인터넷 예배로 집에서 예배를 드리게 될 때 나는 이 교회 청년 예배를 드릴 때가 있다.

인터넷에 설교를 들을 교회가 한두 개가 아니다.
그런데 나는 이 교회 예배를 드릴 때가 종 종 있는데 그 이유는
김현진 목사님 설교 스타일이 내가 좋아하는 강해 설교 스타일이라 설교 들으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

한마디로 설교가 참으로 "참신" 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원고를 적어서 설교하시는데도 원고를 읽는 티가 전혀 안 나게 아주 자연스럽게 구어체로 설교를 해서 설교 듣기가 편하다.

나이도 젊으신 분이다.
어제 설교 마치고 함께 교제할 시간이 있었다. 사모님도 처음 만났는데 너무 예쁘시고 밝고 겸손한 분이었다.

목사님 설교에 내가 은혜 많이 받는다고 감사 인사 말씀드렸다.
설교자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당신 설교한 말씀에 은혜받았다는 사람들이 젤 반갑고 고마울 것 같다 ㅎㅎㅎ
너무 감사해 주신다 ^^

주님께서 두 분 다 기도해 주라는 마음을 주셔서 두 분 다 "대언기도" 해 드렸다.
두 분 다 우신다.

주님이 김현진 목사님에게 하신 말씀 중 한마디는
"내가 너를 종으로 부르고 단 한번도 후회 한 적이 없단다. 너는 사람을 섬기지 않고 여호와를 섬기는 종이니라!" 라는 말씀이었다.

그 말씀에 두 분 다 우신 것 같았다.

요즘 들어 자신들이 "종의 자질"에 대하여 너무나 부족한 마음이 들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기도로 그 마음을 위로해 주셨다고 한다.

이 분들의 뜨거운 눈물을 보면서
아! 주님은 이 분들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나를 한국권 예배의 설교자로 세우셨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열정과 사랑의 깊이는 나의 사역의 횟수가 더 해 갈수록 더욱 더 진한 감동이 아닐 수 없다고 하겠다.

내가 앞으로 얼마만큼 더 사역을 하게 될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내가 하는 사역의 그 크기의 영역보다는
하나님의 "한사람" "한사람"을 사랑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 마음을 더 깨닫다가 나는 주님 곁으로 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사 도 행 전 11장

9 -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The voice spoke from heaven a second time, `Do not call anything impure that God has made clean.`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말씀의 배경은
아래와 같다.

사도행전 11장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그러니 율법적으로 하자 없는 삶을 베드로는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그 율법을 하나님이 깨트려 주시는 부분이다.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부분들로 남들을 정죄한 부분이 없는지..

나의 기준으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높이 세워져 있고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에 나는 촉각을 얼마나 잘 세워 놓았는지..

내가 가끔 후배 사역자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
특별히 후배 사역자들이 자신들이 하나님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 같아서 "자괴감"에 빠져 있는 것 같을 때 나는 이런 말을 해 준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그대가 사역을 이렇게 못할 줄을 몰랐겠어요?
다 아셨지요!
그렇게 못할 줄 알았어도 그대를 선택해서 주의 종 삼아 주셨으니 그대는 잘 하는 종들보다 더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더 더욱 감사하면서 주의 일을 해야죠!" 라고 말이다.

그러면 100이면 100 모두 다 그 말에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아! 그렇군요! 정말 그러네요!" 이렇게들 반응한다.
저절로 위로가 되는 멘트 ㅎㅎㅎ
주님이 내게 주신 멘트 확실함 ㅎㅎ
주의 종들을 세워 주는 멘트이니 말이다!

오늘 묵상 말씀과 딱 맞물리는 삶의 적용은 아닐 수 있지만

마귀는 계속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정죄한다.
"너가 틀렸어! 너 더 잘 했어야지!
더 사랑했어야지!
너가 더 품어주었어야지!
왜 너는 그거 밖에 안 되니?
그러고도 너 교회에서 직분자 맞아?
너 그러거도 목사라고 할 수 있어?"

이렇게 정죄의 영들을 몰아 넣어 준다.
그런데
이럴 때 주님 나타나신다!
너무나 쿨하시게! ㅎㅎㅎ
그리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좀 더 자세하게 로마서의 말씀을 인용해 본다.

로마서 8장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 밖에 없습니다!
이 부족한 자를 "넉넉한 사랑"으로 불러 주신 자는
우리 주님 한 분이십니다.

내가 이토록 귀하게 보여지는 하나님의 눈매에
오늘도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음이
나의 참 행복이요!
나의 참 만족이요!
나의 참 기쁨입니다!

제가 부족해서 넘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자리 자리 마다 넉넉히 주님의 사랑으로 메꾸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니 나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자리 자리가 모두 하나님의 사랑으로 메꿈이 되고 있다는 것이니
내가 부족할 수록
나에게 더 큰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는 것이니 오우!
놀랍고 놀라운 우리 하나님의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시편 23편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는 말씀이 저절로 마음에 떠올라서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제 딱 1주일 있으면 케냐로 돌아가네요!

미국의 그동안 나의 생활...
주님 아시죠? ㅎㅎㅎㅎㅎ

내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 마음이
본향인 하늘 나라를 더 더욱 사모하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제 케냐 갔다가
"현지 사역" 좀 하다가
케냐에서 한국에 도착하는 날짜는 12월 1일인데
계속해서 설교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미국 있는 동안 제가 "사역 체질"임을 더 더욱 알게 해 주셔서 앞으로
"사역"할 때 더 더욱 감사히 부지런히 할 생각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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