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0. 15. 토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바르면 됩니다!" 사도행전 8장
나에게는 묵상방이라고 단체 카톡방이 있다.
이 방에는 아무도 댓글을 달면 안되고 내 묵상이 글로 적혀진 것 그리고 녹음이 된 것 그리고 매일 성경구절 한개씩이 올라간다.
아침 7시에 올라간다.
이 묵상방은 세 방인데
한 방에 약 1500명 가량이 있다.
그런데 때로 이 방에 초대된 분이 이 방에 댓글 달면 안 되는 줄 안내 받지 못해서
초대 받은 것을 "고맙다"라고 짧게 댓글을 달 때가 있고
때로는 아기들이 엄마/할머니 폰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문자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이러한 것은 실수인 것이 분명하고
어떠한 문자는 실수인지는 모르겠는데 상품을 파는 홍보로 가끔 뜰 때가 있기도 하다.
나는 이 단체 묵상방에는 잘 들어가는 편이 아니다.
내 묵상을 이방에는 다른 분이 올려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들어갈 때 어느분이 이방에서 "나가기" 하는 것을 볼 때가 있다.
댓글을 잘 못 올려서 다른 분들이 주의사항을 주는 것 때문에
실수하신 분이
그 방을 나간 것이다.
어제는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올라오고 그 분은 그 방에서 "나가기"를 하셨다.
***
임은미선교사님 묵상을 날마다 다른 선교톡에 올리고 있는데 하다가
이 톡에 잘못 올려졌습니다.
장난 한 것도 아니고 실수입니다.
죄송합니다.
이 곳은 한번만 실수 해도 단번에 정죄가 들어오는데
너무 묵상을 듣는 분들 답지 않습니다.
********
이렇게 말을 남기시고 그 분은 나가셨다.
어떤 분은 실수한 것을 알게 되면 아무말 없이 막바로 나가시기도 하신다.
아마 미리 들을 질책(?)을 아시고 나가시는 것 같다.
나는 이 방에 묵상을 올리는 사람으로서 이런 글을 보면 마음이 참 미안하다.
묵상방인지라
댓글 달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방에 있으니 그것이 민폐(?)가 되니
댓글을 달지 말라고 한 것이지
이렇게 실수 하는 분 가끔 있지 왜 없겠는가?
나도 카톡방이 하도 많아서 여기 보내야 하는 카톡을 다른 곳에 보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제 위의 글을 남기고 나간 분은 내가 정중히 그 분 개인카톡으로 찾아 가서 죄송한 말씀 드리고 다른 방으로 옮겨 드려도 되냐고 여쭤 보았다.
묵상 단체카톡방에 사람이 많아서 절대 댓글을 달지 않아야 하지만
이렇게 실수로 톡이 올라 올 때는 조금만 이해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하는 생각을 한다.
아무쪼록 매일 묵상을 올리는 나로서는 공유되는 묵상을 읽는 모든 분들이 이전보다 더 주님과 관계가 친밀해지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묵상을 공유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하겠다.
매일 내 묵상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를드린다
나의 묵상으로 인한 개인 댓글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묵상을 녹음으로 듣는분들도
나에게 개인댓글을 보내시기 원하시면
나의 카톡 아이디로 찾아 주시면 된다.
내 카톡 아이디는
eunice825이다.
사 도 행 전 8 장
21 -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You have no part or share in this ministry, because your heart is not right before God.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말씀의 배경을 성경에서 옮겨온다.
***
사도행전 8장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
우리 한국 옛말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을 모른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사람은 겪어 봐야 한다"라는 말도 있다.
우리가 누구에겐가 실망을 할 때가 있다.
처음에 그렇게 안 봤는데.. 시간 지나보니.. 아.. 이런 사람이었구나! 라고 여기게 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처음엔 정말 내가 생각한 그대로 좋은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변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많은 "유명한 사역자"들의 말로에 그들이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는 일이 있었다 한다면
그들이 처음부터 그러했는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처음은 한결같이 겸손했고 검소했고.. 그런데 사람들이 알아 주는 사역자들이 되니 세월이 지나서 그들은 변했다는 것이다.
나는 "오병이어" 5000원 계좌에 들어오는 모든 헌금을 오픈해서
"입금 내역"과 "출금 내역"을 다 내 개인 웹사잍에 올리는데
사실 나 안그래도 된다.
이유?
하나님이 아시니까!!
하나님이 다 아시는데 내가 굳이 그거 일일이 기록해서 남들 다 보라고 공개하는 이유?
의심의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한것도 이유가 아니다.
나는 감사하게도 내가 쓰는 재정을 의심(?)하는 사람을 지금까지 만나 본적도 없다.
그럼에도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나를 믿어주는 분들의 신뢰에 대한 예의인것이다. 그리고 사역의 투명성!
나는 아프리카 SAM의 대표를 맡고 있는데
SAM에는 재정감사를 담당하는 이사님이 따로 있다.
내부안에서의 감사뿐 아니라
외부 공인회계사로부터 감사 역시 받는다.
하나님이 다 아시지만
다른 이들에게 덕을 세우기 위해 이 일을 한다.
SAM에서는 내 월급이 나간다.
그러나 그 월급은 내가 내 개인돈을 내 월급 지정헌금으로 넣는다.
그러니 나는 내 월급을 내가 주는 것이다.
이 역시 남들에게 단 하나 혹시라도 흠(?) 이 될까 그러한 일이 되지 않으려고
일부러 하는 일이다.
이럴때 인용해야 하는 말이 아니긴 하지만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자라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는 것도 안다.
나 너무 재정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깔끔"을 부린다는 생각도 가끔은 한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그러나.. 사역자들의 "재정"에 대하여 많은 평신도님들이 시험 받았다고 해서 우리 사역자들 중 그렇지 않은 사역자들이 돈에 욕심 내는 사역자들 보다
훨씬 더 많다고 알려 주기 위해
내가 "셈플"이 되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이다.
내가 아는 많은 사역자들은 돈에 욕심이 있기는 커녕
자기는 없어도 자기에게 있는 거 다 털어서 남들 도와 주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기때문이다.
코람데오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라는 것이다.
누가 보고 안 보고가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하나님이 아신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고 계셔서 넘 좋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고 계셔서 넘 좋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고 계심은 우리가 넘 사랑스러워서 보시는 매 순간이 사랑의 눈빛임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우리를 알고 계시고
우리를 보고 계시기에
마지막 날에는 우리에게 상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 주실 그 상을 바라보고 믿음의 경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10장] (0) | 2022.10.19 |
---|---|
사도행전 9장] (0) | 2022.10.19 |
사도행전 3장]"너가 새롭게 되리니!!" (0) | 2022.10.10 |
사도행전 2장]"나는 얼마만큼 이웃의 필요를 만나주려고 노력하는가?" (0) | 2022.10.10 |
"왜 정직하게 사는 것이 중요할까?" (0) | 2022.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