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7. 27.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나의 권리조차도 비신자들이 오해할만하거든 삼가할줄 아는 배려의 마음을 주옵소서!" 마태복음 17장
어제는 누가(?) 나에게 묻는다.
내가 근간 한국에 들어 온 후 하나님이 주신다는 "선물 패캐지"의 선물들을 다 받았냐고 한다.
다 못 받았다고 했다.
그 중 처음 것은 확실히 받았다고 했고
나머지 것들은 아직 못 받았는데 하나님이 내가 한국 들어 오고 난 다음 받을 "선물" 이 있다고 했는데 그 "선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물질적? 그런 것 같지는 않고 하나님의 관심이신 내가 마땅이 가져야 하는 인격의 덕목중 하나를 경험하게 하시는 그 경험 자체가 아닌가 한다 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 덕목은 "겸손"이라고 했다.
내가 참 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이 덕목이다.
그런데 내가 요즘 겪은 일로 인해서 주눅이 들었다는 표현 보다는 사실 "한 풀 꺾였다"고 말하고 싶다.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다.
내가 내 인생에서, 내 사역에서 한풀 꺽여야 하는 시점을 주님이 아시는 것이고
그리고 그 도구(?)로 이번 일은 사용된 것 같다.
그러니 내가 받을 수 있는 "선물의 패캐지"에 이 것이 주님이 "예상하지 못할선물"로 준비해 두신 선물일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어떤 분은 내가 요즘 힘든 일을 겪어서 앞으로 묵상을 안 쓰게 되면 어쩌나.. 없잖은 걱정(?)이 되었는데 어제 내가 묵상을 힘차게 썼는지 ㅎㅎㅎ 그런 염려를 내려 놓게 되었다고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나 조금 힘이 없게 보이기 참 잘한 것 같다 ㅎㅎㅎ
많은 분들이 위로와 격려의 문자를 보내 주셨으니 말이다.
나는 참으로 부족한 종인것은 사실이나 이렇게 사랑과 격려를 많이 받는 종인것도 사실이니 ㅎㅎㅎ
"겸손함"의 중요성을 배운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와 함께 배운 것은
"말을 할 때 조급하거나 경솔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이것은 반면교사라고 내가
겪어(?) 보니
정말 아... 말은 저렇게 하면 안되는구나.. 를 배운 기회인지라 나중에 실수하지 않도록 주님이 일찌감치 예습 시켜준 레슨이라고 하겠다.
여튼 감사 감사
무조건 감사이다!!
마 태 복 음 17 장
27 -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But so that we may not offend them, go to the lake and throw out your line. Take the first fish you catch; open its mouth and you will find a four-drachma coin. Take it and give it to them for my tax and yours."
이 말씀의 배경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대로 옮겨 온다.
마태복음 17장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가로되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가로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가라사대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뇨 세상 임금들이 뉘게 관세와 정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가로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하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라는 말씀이 다른 번역으로는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라고 나와있다.
이것은 "배려"라고도 하겠다.
나의 당당한 권위를 조금은 굽히고 상대편의 입장에서 처신해 주는 일이니 말이다.
주님은 하나님이시니 이 땅의 주인이시니 당연 관세와 정세를 내야 할 이유가 없음에도 인간인 사람들 사이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의 도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비 그리스도인들을 대한 "배려"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예수님 믿는 사람인데 안 믿는 사람들에게 얼굴을 붉히게 한다더거나 화를 내게 만드는 일들을
"자기의 믿음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는 것으로 여기는 일들은 삼가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신자들 사이에서도 조심할 부분들이 있는거 같다!
나는 어느 교회에 갔는데 그 교회에서 새벽기도에 아무도 통성기도를 하지 않으면 내가 평상시 통성기도를 한다 하더라도 그 시간에는 조용한 묵상 기도를 한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나의 혼자 통성기도에 실족(?)할까 하여 내가 나름 하는 배려라고 하겠다.
그 날 내가 통성기도 안 했다고 주님이 내가 믿음이 약한자라던가 외식하는 자라고 꾸중하신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다.
좀 오래 되었는데 어느 권사님이 기도를 해 달라고 해서 기도를 그 차안에서 해 주는데 아무래도 주차하면 안 되는 곳 같아서리...
다른 곳에서 기도 해 드리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바로 그 자리에서 그냥 기도 해 달라고 막무가내로 말씀 하셔서
얼릉 기도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기도를 시작했는데 경찰이 왔다.
여기 주차 하면 안 된다고 했더니
그 권사님이 너무나 당당하게
"저희 지금 기도 중입니다!" 그래서 내 얼굴이 얼마나 화끈 붉어 왔는지..
이런 경우 바로 오늘 같은 예수님의 행동을 본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전도하기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을 그리스도인들이 해야지
전도하기에 "장애"가 되는 그런 행동들과 말들은 삼가하는 것이 지혜라고 생각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성경을 상고하면서 이 땅에 살아가는 지혜를 잘 배우기를 기도 드립니다.
어찌하든지간에 주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으려면 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이 쓸데없이 오해하게 만드는 일들은 잘 가리는 지혜도 필요함을 배우게 됩니다.
오늘은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모두 만남사역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저를 만나자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 만날 수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여 만남사역도 잘 하고 돌아가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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