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7. 24. 주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은 비통한 소식을 들으신 후 무엇을 하셨나?" 마태복음 14장
어제는 저녁에 서울보증 신우회 예배를 마치고 집회에 왔던 몇 사람과 함께 홍대입구 카페에 갔다.
내가 그 카페 주인을 아는지라 일부러 그 카페에 갔는데 디절트가 정말 완존 예술 수준으로 나왔다.
하나님 이야기 진탕하면서 하나님 영광 올리는 시간을 한참 보내다가 내일 나는 아침부터 사역이 있으니 우리 이제 "퇴근"하자면서 그 카페를 나오는데
카페 주인인 울 라헬 사모님이 우리 먹은거 아무것도 계산을 못하게 한다.
우와!! 우리 많이 먹었는디 ㅎㅎㅎ
가게를 막 나오는데 라헬 사모님이 나를 붙든다. 부탁이 있다고 한다.
종업원 중에 아직 예수님을 영접 안 한 종업원이 있다고 예수님 영접 기도좀 시켜 달라고 한다.
그러더니 그 종업원을 키친에서 나오게 하더니 나에게로 데리고 온다.
그래서 막바로 내 기도 따라 하라고 하고 영접기도를 시키고 그리고 막바로 개인기도도 해 주었다.
그랬더니 라헬 사모님이 다른 사람 하나 더 있다고 이 종업원은 일본 사람이라고 나에게 데리고 왔다. 이 종업원도 영접 기도 시켜 달라는 것이다. ㅎㅎㅎㅎ
그래서 얼릉 그 분도 예수님 영접기도 따라 하라 했더니 그 자리에서 따라한다.
그래서 그 종업원도 예수님 영접기도 시키고 막바로 개인기도 해 주었다.
우리 라헬 사모님의 이 완전 짱인 추진력 ㅎㅎㅎ
그러나 그 두 사람이 그렇게 금방 예수님 영접기도를 따라 한 것은
그 동안 라헬 사모님과 남편 전도사님이 기도를 많이 해 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집에 돌아왔는데 밤이 늦어 전화 한통이 왔다.
신우회 예배 마치고 내가 한사람씩 기도해 주었는데 그 때 특별 기도제목이 있는 분이 있으셨다.
자녀가 지난 2년동안 서로 말을 안한다고 오늘 저녁 만나기로 했는데 제발 화해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는데
그 기도가 어제 응답되어서 둘이서 화해를 하게 되었다고 넘 기쁘다고 전화를 한 것이다.
이 일 역시 지난 2년동안 어머니로써 얼마나 기도를 많이 하셨을까!!
어제 그 기도를 응답받은 것이니 감사 감사 !!
어제는 한국와서 첫 사역을 아주 열심히 잘 했다고 하겠다.
감사 감사 ~~
마 태 복 음 14 장
12 -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When Jesus heard what had happened, he withdrew by boat privately to a solitary place. Hearing of this, the crowds followed him on foot from the towns.
예수께서 들으시고..
예수님은 무슨 소식을 들으셨는가?
세례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셨다.
그것도 헤로디아의 딸이 헤롯 왕 앞에서 춤을 너무 이쁘게 추어서 헤롯왕이 그 딸에게 무엇을 원하냐고 이 땅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했을 때 그 딸은
세례 요한의 목을 달라고 했고
그래서 세례 요한은 감옥에서 죽게 되었다.
그 소식을 지금 예수님이 들은 것이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에게 육신의 관계로는 사촌형이 된다.
사촌형이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선포한 선지자이기도 한
세례 요한 ,
그가 죽은 것이다.
처참하게 그리고 억울하게..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그 일을 막을수 있지 않으셨을까?
그 일이 안 일어나도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는 그냥 환경에 밀려 버린 그런 상황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어떤 인기 연예인을 좋아하면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 한다.
그래서 동영상으로 그 사람의 집이나 옷들 아침에 무엇 먹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취미 생활 무엇인지.. 올라가면 조횟수가 많아진다. 그 사람이 인기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조횟수는 더 하기도 한다.
우리의 히로!! 예수님!!
그는 이 얼토당토 않은 비보에 어떻게 반응하셨는가?
그 마음이 어떠하셨을까?
그의 마음의 비통함을 누가 이해할 수 있었을까?
그는 그 비보를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셨다고 한다.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셨던 것 같다.
그 분은 언제 "홀로있기"를 선택하시는가?
그런데 혼자 있고 싶으셨던 그 분을
무리가 가만 두지 않는다.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무리들은 자기를 돌봐 달라고 자기의 필요를 이야기 하기 위해 예수님을 따라 온 것이다.
그 누구도 예수님이 왜 홀로 있고 싶어하시는지 그 분이 들은 비보로 얼마나 그분이 비통한 마음인지 물어 보는 사람은 없다.
다만 고쳐달라는 아우성들!
배고프니 먹여 달라는 눈빛들!!
외롭고 힘드니 자기를 한번이라도 만져 달라는 애청들!
비통한 마음의 예수님이 마주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필요로 하는 자들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무엇을 하시는가?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이곳은 빈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17.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니이다
18.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그 분은 자신의 힘든 감정을 뒤로하고 사역을 하신다.
아픈자는 고쳐 주시고
배고픈자들은 먹여 주신다.
그분의 개인적인 감정을 뒤로 하고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필요를 만나 주시는 예수님을 우리는 만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예수님의 마음을 100% 다 이해할 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때로 내가 어떠한 일들로 너무나 힘이 들때
카톡을 열면 나 보다 더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될때가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지금의 내 어려운 마음으로 이런 사람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는 말을 할 수 있을까
가끔은 망연자실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보면 예수님은 그 어려운 비보를 듣고 비통한 가운데서도
그래도
주님께 자기의 필요를 구하면서 나오는 무리들을 마다하지 않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 정말 대단하세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때문에 가능한 일이구나 라는 생각도 드는데
너 안에 내가
내 안에 너가!!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그러한 분이라면
나 역시 그럴 수 있다는 말씀이겠지요!
사역자들은 자신의 감정도 잘 다스릴 수 있어야 하는구나 라는 삶의 적용을 해 봅니다.
그리고 예수님 처럼 일관성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보다는 무리들의 필요를 돌아 보는 귀한 본보기 모습을 마음에 잘 담아 두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하남포이에마 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합니다.
어른들 약 15명이 모이는 개척교회라고 합니다.
모든 교인들에게 힘이 되는 설교를 잘 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용인까지 기도해 달라고 와 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용인까지는 못 가서리..
용인에서 오늘 기도 받겠다고 하남포이에마 교회까지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제도 신우회 오신 거의 모든 분들 일일이 다 개인기도 해 드렸는데
오늘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가 맡은 사역들을
잘 하도록 도와 주실 주님을 찬양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16장]"나는 언제 믿음이 적은자로 여김 받는가?" (0) | 2022.07.26 |
---|---|
마태복음 15장] (0) | 2022.07.26 |
마태 복음 13장] (0) | 2022.07.26 |
마태복음 12장]"시선의 종류!" (0) | 2022.07.22 |
마태복음 11장]"겸손한 자에게는 "참 쉼"이 있나니!!" (0) | 2022.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