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7. 21.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겸손한 자에게는 "참 쉼"이 있나니!!" 마태복음 11장
사역을 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볼 때가 있다.
"민낯"이라고 사람들이 표현하는것도 같은데
어제는 나의 "민낯"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다.
보통 나는 나의 리더쉽에 대하여 칭찬을 많이 받는편인데
이번에 그렇지 않은 일을 경험했다.
나 리더 되고 이런 평가(?) 받아 본 적은 없었던 거 같다. ㅎㅎㅎ
해명을 필요로 하는 것 같지 않아 해명은 하지 않도록 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부족한 나를 아시고도 나를 참아 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그리고 키워 주시고 계시는구나.. 생각하면서 주님의 위대하심을 더 배우고
나의 작음을 더 깨닫게 되는 시간이라 감사하기로 한다.
장학생으로 네명 한국에 보냈던 우리 케냐 학생들은 두명을 장학금에서 하차(?)시켰는데
다시 모두 후원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우리 케냐에서 우리가 보낸 학생들인데
내가 내 아이들을 더 신뢰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던 것같다.
아마 장학금을 내가 모아(?)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단 한명도 실수 없이
장학생으로 보낸 우리의 처음 목적이 100% 완성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보낸 이 학생들을 100% 신뢰하기보다는 이렇게 저렇게 판단의 눈으로 본 것 같다.
덕분에(?) 다시 학교로 가게 되는 학생들과 소통도 더 하게 되었고
그들의 마음의 표현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감사하다고 하겠다.
앞으로 3학기 남았으니 끝까지 잘 도와 주려고 한다.
마 태 복 음 11장
29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humble in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쉼"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 성경구절이 "반가"울 것 같다.
요즘 나는 사실 "피곤한"일이 많다. ㅎㅎㅎ
나에게 맡겨진 많은 일들..
때로는 그냥 던지듯(?)나를 위한 배려 별로 없이 주어지는 이런 저런 말들!!
아마 내가 강해 보여서이겠지..
다 잘 소화 시킨다고 믿어지기 때문이겠지..
그리고 다 잘 해 보이는가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툭 툭 털어 버릴 것은 털어 버리려고 한다.
그리고 사실 안 그러면 어떻게 할것인감유??
"무조건 감사 감사 감사" 하기로 작정한 일은
요즘 근래 들어 내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감사만 하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신다고 하셨으니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분석조차도 하지말고 그냥 감사하도록 한다!
앗! 그러나 이런 저런 일에 나 자신의 성숙을 위해 "건강한 평가"는 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 ^^
의인은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했으니, 넘어진줄 알으면 다시 일어나면 되지 ㅎㅎ
까진 무릎이야 몇일 지나면 다 나을터이니 ㅎㅎㅎ
오늘 묵상본문 말씀에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배우려고 할 때 우리는 레슨비를 내게 되어 있다.
학교에서 배우면 등록금 내야 하고
학원에서 배우면 학원비 내야 한다.
하나님에게 배울 때 하나님이 나에게 레슨비로 내게 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세상에 공짜는 없나니 ㅎㅎㅎㅎ
그런데 하나님께 배우는 것들에 내야 하는 레슨비는 꼭 재정만은 아닌 것 같다.
레슨비로 내야 하는 것으로 때로는
좌절감이요
실패감이요
우울함이요
자괴감이요
굴욕감이요
자존심 상함이요
육신의 아픔이요
괴로움이요
억울함이요
서러움이요 등 등
우리 인생에서 겪어야 하는 많은 고통들이나 고난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는 "레슨비"로 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의 그냥 고통과 어려움이 레슨비로 내야 하는 어려움과 고통과 다른점은
우리는 이러한 레슨비를 내고 난 다음에는 더욱 더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는 말씀을 상고할 때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면 배울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인 온유와 겸손을 배워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배워가는 레슨의 열매는?
예수님 안에서의 "마음의 쉼" 이라는 것이다.
"참된 쉼"은 바로 "겸손한 마음" 가운데 저절로 스며들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는 "배우는 것"을 좋아해야 할 것 같다.
배우는 것이 싫으면 레슨비는 당연히 내기가 싫어진다.
그러나 "어떠한 배움"을 좋아하면
레슨비가 암만 비싸도 배우는 것을 계속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는 것 그 자체가 참으로 놀라운 "레슨"이 아닐까?
어떤 분야에 정말로 유명한 레슨을 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 선생님에게 레슨비 내는 것이 아까울 리가 있을까?
레슨을 시켜 주는 자체로만도 황홀한 감격이 될터이니 말이다.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한다!
사랑이신 하나님을 배워가는 레슨에는 어떠한 것들 있을까?
그리고 그 레슨비는 과연 얼마나 하는 것일까?
고린도 전서 13장 사랑장을 그대로 옮겨본다.
고린도전서 13장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이러한 사랑을 배우려면
그 레슨 받는 시간에 오래 참아야 할 일들로 실습을 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며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도록 투기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여야 하니 자랑하고 싶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며
교만하지 아니하여야 하니 교만할만한 자리에 앉을 기회가 있게 될 것이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여야 하니 무례히 행하고 싶은 자를 만나게 될 것이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여야 하니 내 유익만을 챙기고 싶은 상황을 만나게 될 것이며
성내지 아니하여야 하니 화가 날 일들을 만날 것이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여야하니 악한 것들이 생각나는 시간들이 나에게 있을 것이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여야 하니 불의를 만나야
내가 그것을 기뻐하는지 안 하는지 분별하게 될 것이고
진리와 함께 기뻐해야 하니 진리를 공부해야 하는 자리에 내가 있어야 할 것이고
모든 것을 참아야 하고
모든 것을 믿어야 하며
모든 것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견뎌야 하는 레슨 시간들이 내게 주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매일 배우는 "배움의 터전"을 감사합니다.
가르치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할 때
때로는 지치고 힘들고 가르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을터인데
하나님은 저희들을 가르치시는 것에 느을 신실하시고 꾸준하시고 성실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어제 배운 것을 복습할 때도 있고 앞으로 배울 것을 예습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도 그 일을 "낯설지"않게 여기는 것이 "겸손"의 정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질문은
그러니 레슨에서 점수 받는데 아무런 도움이 못된다는 이야기도 되네요 주님 ㅎㅎㅎ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는 모든 "레슨"을 기쁘게 감사하게 잘 배우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한국에 도착하는 날입니다.
한국에 2주 있는 동안 주님 가르치시는 레슨들을 잘 배우고 돌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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