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7. 20. 수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가 대접하는 사람들 모두 하늘에 나의 상이 되니 감사합니다!" 마태복음 10장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그대입니까?"는 나의 첫번째 책의 제목이다.
이 제목으로 책을 낸 이유가 내가 케냐에서 만난 어떤 케냐 청년으로 인한 것이었다.
그 청년을 만남으로 나는 하나님이 "한 사람"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셨다고 하겠다.
매일같이 만나는 "사람들과의 만남"!!
때로는 "아! 이 "한사람"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보낸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만남들이 있다.
이번에 몽고메리와서 나는 어떤 소년을 만났다. 나이는 13살이라고 기억한다.
참 이상하다 생각 될 정도로 나는 그 아이를 보면 자꾸 슬퍼졌다.
그 아이를 위해 기도를 하는데 눈물이 자꾸 쏟아졌다.
왜 이렇게 슬플까?
이 아이 마음에 도데체 무슨 생각과 느낌이 요즘 있는 것일까?
그 아이의 어머니 말을 들어보니 미국 이민온지 6개월 되었고
이 아이는 학교에서 친구들도 마땅히 없어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몽고메리 도착해서 첫 저녁식사를 할 때 이 아이와 함께 식사를 했다.
식기도를 하면서 이 아이 기도도 함께 했는데 눈물이 얼마나 쏟아지던지..
눈물을 꾸욱 참고 식기도를 마쳤다.
그리고 난 다음 주일날 이 아이는 내가 설교하는 교회에 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프다는 것이다.
마침(?)내가 그 아이가 있는 집에 있었는지라 그 아이 방에 가서 기도를 해 주었다.
여러 영들에 대한 대적기도도 함께 해 주었다.
그 아이는 주일 설교에 오지 못했지만
나중에 들으니 인터넷으로 "비대면" 설교를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난 다음 주일 저녁부터 아이가 달라졌다고 한다.
밝은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주일 이후로 그 아이 위해 기도할 때 내 마음에 "슬픈 마음"이 사라졌다.
그 아이 어머니는 내 "최고의 날 묵상" 식구인데
내가 몽고메리에 당신 아들 그 "한사람"을 위하여 온 것 같다고
감사하다는 카드를 나에게 전해 주셨다.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이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줄 우리 모두가 안다면
우리는 더 더욱 우리 가족의 일원들을
우리의 학교 친구들을
우리의 교회 식구들을
우리의 직장 동료들이나 상사나 부하들을
주님 기쁘게 여기시는 마음과 언어로 섬기게 되지 않을까 그런 마음을 가져 본다.
몽고메리를 떠나기 전 날 나는 이 아이에게는 용돈 챙겨 주는 것 잊지 않았고
힘내서 미국 생활 잘 하라고 했다.
하나님이 꼭 도와 주실 것이라는 말과 함께!!
언제 다시 만나게 될른지 모르지만
그 때는 영어도 잘하고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미국 생활에 작 적응하여 부모님에게도 큰 기쁨이 될 것을 믿는다!
그 아이에게는 무엇보다도 주님 앞에 신실히 기도하는 부모님이 있어서
하나님이 그 부모님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자녀들 위해 기도하는 모든 분들 힘을 내시기를!!
마 태 복 음 10 장
41 -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Anyone who receives a prophet because he is a prophet
will receive a prophet`s reward,
and anyone who receives a righteous man because he is a righteous man
will receive a righteous man`s reward.
나는 이 말씀을 대하면 내가 선교사로 처음 선교지 가고 난 다음
한국에 선교보고 하러 와서 했던 나의 설교가 기억난다.
난 이 말씀으로 설교하면서 삶의 적용으로 한 마디를 더 말씀 드렸다.
"위의 말씀과 함께
"선교사의 이름으로 선교사를 영접하는 자는 선교사의 상을 받을 것이요"
라는 말을 하면서
"여러분! 제가 열심히 선교사 일을 선교지에서 할터이니
여러분들은 열심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거예요!
그러면 천국에서 내가 선교사로 상을 받을 때
그대들도 내가 받는 상을 함께 받게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 "뿜빠이" 하는겁니다!
그러니 매일같이 저를 위해 기도로 투자(?)를 좀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를 위한 기도 길지도 않습니다.
"주님! 임 은미 선교사 선교지에서 건강하게 선교 잘하고
항상 성령충만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거 1분도 안 걸리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 매일 잊지 않고 해 주시면 하늘나라에서 제가 받을 상 나눠 갖는다니까요!!
나는 아예 내 가족사진도 설교 다니는 곳 마다 그야말로 뿌렸다!
이 사진을 화장실에 변기에 앉으면 딱 보일 그 높이에 붙여 두시고
매일 잊지 말고 기도해 달라고 그렇게 기도 부탁을 신신 당부 했었다.
그랬더니 어느 날은 세월 많이 지난 후 어느 교회에서 집회 하는데
어느 청년이 나에게 다가왔다.
"선교사님이 바로 그 임 은미 선교사님이세요?
저의 아버지가 화장실에 선교사님 사진 붙여 놓으시고 매일 기도하라고 하셔서
우리 식구 모두 매일 선교사님 기도를 한지 벌써 6년인가 되는데
오늘 선교사님을 직접 뵙게 되니 반가와요!"
ㅎㅎㅎ
내가 한때 들었던 말이
"선교사님들 중보기도 부탁하는 것 많이 들었는데
선교사님처럼 이렇게 중보기도를 들들 볶아 해 달라는 분은 처음이예요!"
이런 말도 나 들었던 것이다.
그 만큼 나는 선교사 초년병(?) 시절부터
내가 받아야 하는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하나님이 알려 주셨다고 생각한다.
오늘 묵상 본문 구절에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 그 대우의 방식이 나온다고 하겠다.
그리고 한국말 번역에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이 영어로는
And if anyone gives even a cup of cold water to one of these little ones
because he is my disciple, I tell you the truth, he will certainly not lose his reward."
이렇게 적혀 있다.
이 말씀을 다시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만약에 냉수 한그릇이라도 그 사람이 나의 제자라는 이유로 너가 주게 된다면
너는 그 상을 잃지 않게 되리라.
이 맥락은 오늘 본문 말씀과 같이 한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그 사람이 선지자인줄 알아서 선지자처럼 대우해 주면 너가 그 상을 받게 될 것이요
그가 의인인줄 너가 알아서 그 사람을 의인으로 대우하면
너는 그 사람을 의인으로 대우한 그 상을 받게 될 것이요"
이러한 맥락으로 성경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우하는가에 따라 내가 받는 상도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성경은
도와 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그 사람이 도움을 받을 자격(?)이 되거든 그 사람을 도와 주는 것을 망설이지 말아라
하는 말씀도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한편 도와 주지 말아야 할 사람도 있다는 것은 우리가 알아야 한다.
게으른자.. 불손한 자.. 은혜를 모르는 자.. 도와 줄 필요 없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도와 주어야 할 것이 아니라 권계하고 권면하여 정신 차리도록 해야지
무조건 그들의 필요를 채워 준다고 그것이 "참 도움"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도와 줄 때 왜 도와 주는지..
그 명분에 따라 우리의 상 역시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지자이기에 받아야 하는 선지자의 대우가 있을법합니다.
사역자들이기에 받아야 하는 대우..
개척교회의 목사님들이 받아야 하는 대우
선교사들이 받아야 하는 대우
거리에 노방전도를 하는 자들이기에 받아야 하는 대우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힘쓰는 자들은
그 자들이 행여 사람들 보기에 작은 역할을 사역에서 감당한다 할지라도
그런 사람 한 사람 한사람을
그 분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자그마한 것 하나라도 베푸는 사람들은
그 상을 잃지 않는다는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기회가 되는대로 선한일을 모든 이들에게 해야 할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복음의 통로가 되기 위하여 선한 일을 하고
믿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더 더욱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 땅에 복음의 통로들이 되라고
서로 서로 섬기고 도와 주는데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 모든 일들은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하는일임에도
그 일에 따르는 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주님 넘 감사합니다!
구원받은것 하나만으로도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다 남을 주어서 섬겨야 함이 마땅한데도
조금이라도 나눠 주는 저를 보시고
하늘에 제가 보화를 쌓고 있다고 격려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한국 가는날이네요!
한국에서는 그 누가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한사람"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못이 녹슬어서 없어지느니 닳아서 없어지기를 원한다는
어느 그리스도인의 고백을 생각해 보면서
저 역시 저의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주님 기뻐하시는 사역 열심히 하다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났으면 참 좋겠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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