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7. 18.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나를 향한 부르심이 무엇인가요?" 마태복음 8장
어제는 이러한 문자가 왔다.
새 시대를 위한 우리 모두의 기도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글인 것 같아 그대로 올려본다.
***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 ) 집사 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하나님 보시기에 참 기쁜 하루 였습니다.
오전 5시30분 일어나 아내와 함께
365일 예배와 점심식사 대접을 쉬지 않는
서울역 소중한사람들 교회에 가서 노숙인 분들 드실 점심식사 준비하고.
10시30분 함께 예배드리고
12시 100명 식사 대접하고
1시30분 부터 서울시청 광장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집회
딸.조카 아내.등 7명이 참석해서.
동성애 반대와 차별금지법 반대.구호를 외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 하는 시간에 동참 했습니다.
수많은 분들과 교회와 시민단체가 어린아이들를 유모차에 태우고 장애아 자녀들을 대리고 나와서 외치는 소리가 참 가슴을 뜨겁게 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4시30분 부터 6시까지 서울 시청역에서 서울역 까지 걸어서 갔다 오는 퍼레이드를 했는데
좋았던 날씨가 퍼레이드 시작 하면서 끝나는 시간 까지 갑자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어린아이들과 장애아이들 까지도 쏟아지는 폭우 가운데 비를 맞아가며 끝까지 퍼레이드를 했고
저희 가족도 끝까지 완주 했습니다.
1시간 30분 걷는 동안 기도와 함께 동성애 반대.차별금지법 반대 외치면서 하나님 아버지 마음이 느껴지면서 눈물과 비로 범벅이 되기도 했습니다.
동성애 퀴어축제는 벌써 23년째 하고 있고
반대 국민대회는 8년째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족은 매년 뉴스를 통해서만 보다가 처음 참석 했는데
나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 처럼 생각 했던 제가 부끄러웠 습니다.
하나님 일이고 나의 일이고 곳 우리 자녀들에 미래가 달린 일인데..
감사 하게도 해마다 저희 가족처럼 처음 참석 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하나님 앞에 뿌듯한 하루 였습니다.
매일 매일 묵상을 하면서 조금씩 하나님 기뻐 하시는 일들을 하게되고
선교사님 말씀대로 어떠한 거짓말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참 매일 묵상이 저를 많이 변하게 하고 있습니다.
항상 선교사님 목소리 들으면 은혜되고 힘이 됩니다.
건강하세요.^^
*******
그리고 또 아래와 같은 문자도 왔다.
*****
선교사님~~
무더위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 묵상 제목처럼 "보여주는 삶"이 가장 큰 교육인것 같아요!
오늘 예배 다녀 오는데 준서한테
친구가 연락이 오더라구요.
7월29일부터31일까지 고등부 수련회를 하는데 보조교사가 부족하다고 도와 줄수 있냐고 묻더군요...
근데 준서학원이 그날부터 방학이라고 하더라구요...
며칠전부터 말을 하더라구요
방학때 부족한 과목 공부를 더해야겠다고...
근데 그날 수련회 보조교사로 도와달라고 하니 적잖히 고민을 하더라구요...
근데 준서가 저에게 묻더라구요.
아빠...저 보조교사로 하루 봉사해도 되냐구?
제가 바로 대답했죠?
아빤 공부보다 너가 하나님께 너의 값진 시간을 내어 드리는게 더 행복하다고...
그러니 준서가 그러더라구요...저의 가장 값진 시간 저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주님께 내어 드리고 싶다고...
속으로 얼마나 기쁘던지요...
그래 너의 가장 소중한 시간 값진 시간을 내어 드리면 하나님께서 다 책임져 주신다고...
조집사도 우리 하나님께 가장 값진것만 드리자고...
오늘 너무나 행복한 주일이었습니다.
저도 준서도 이번 아픔을 통해서 더 성장한 것 같아서 너무나 기쁘네요...
아픔이 넘 심할땐 때론 원망도 낙심도 낙망도 하지만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날 수 있는 힘 주시는것 같아요...
*******
다들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들!
하나님 귀에 들릴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싶다!!
마 태 복 음 8 장
22 -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But Jesus told him, "Follow me, and let the dead bury their own dead."
본문말씀은 배경을 좀 이해할 필요가 있어서 본문 말씀 그대로 새표준 번역으로 옮겨본다.
마태복음 8장
19. 율법학자 한 사람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기를 "선생님, 나는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하였다.
2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을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21. 또 제자 가운데 하나가 "주님, 내가 먼저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게 허락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오너라. 죽은 사람들의 장례는 죽은 사람들이 치르게 두어라."
예수님이 어떻게 제자들을 부르시는가 그 "부르심"에 대한 적용이 될 수 있겠다.
집이 가난한데 하나님이 신학교를 가라고 말씀하는 사람이 있을법하다.
집안을 살리는 장녀/장남이어야 하는데 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사명자"로 부르는 것일까?
일반상식(?)을 벗어나는 부르심이라고 하겠다.
그런가 하면 주님을 따르겠다고 하는 사람에게 너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너의 가족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을 말하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이 왜 누구를 어떻게 부르시는가 하는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라고 하겠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모든 사람이 다 가족을 향하여 부름을 받은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다 가족 밖의 다른 사람을 우선순위(?)로 섬김 받는데 부르심을 받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각자의 "부르심"이라고 하겠다.
나는 내 가족에게 부르심을 받은 사람 같지는 않다.
그랬으면 나는 매일 내 딸 수진이 옆에서 남편옆에서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어야만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못했다.
수진이 낳고 난 다음 100일이 마치자 말자 나는 하던 사역을 계속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역을 멈추지 않고 하고 있다.
그래서 내 딸에게 느을 "엄마의 부재감"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고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나의 부르심이 "가족"이 우선이 아니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내가 사역을 하면서 내 딸에 대하여 들은 하나님의 음성은 느을 동일했다.
"너는 내 양을 먹이라! 내가 너 딸을 책임지리라!"
수진이 지금 잘 커서 남편 도와 교회 사역 잘 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 사랑하는 딸이 되었다.
내가 전임사역자로 사역한 지난 33년의 세월의 가장 큰 이 땅에서의 상은 내 딸이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내 딸 이야기를 하면 자꾸 누가 (?) 내가 내 딸 자랑한다고 하는 그 이야기가 이 묵상을 쓰면서도 "의식"이 되지만
나는 지금 딸 자랑을 하는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내게 지켜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의 신실하심을 이야기 하고 있는것이라고
이해 되어지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지 않을까?
나는 나름대로 내 가족에게도 내 사역에게도 모두 다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한 편이다.
내 시댁에도 하나님의 이루 말할 수 없는 긍휼함으로
"천사같은 며느리, 올케" 라고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잘 했을리가 없다.
주님이 베풀어 주신 긍휼함인 것이다.
내 묵상의 포인트는?
주님이 부르신 부르심에 충성하면 된다는 것이다!
다 잘 할 수 없는 영역에 "정죄감"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내가 내 가족을 희생했기에 그 누군가는 큰 은혜와 도움을 입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공평하신 하나님이시다!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내가 행한 모든 순종의 동기를 알고 계신 분이시다!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것이
내 삶의 가장 큰 우선순위인 것을 오늘도 자신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 본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의 부르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행했던 모든 옳았던 일들을 감사 드립니다.
저의 모든 부족을 감사 드립니다.
저의 부족으로 주님께서 품어 주셔야만했던 모든 일들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음성을 올바로 듣기 기도합니다.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지
어디를 가야하는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주님이 나에게 뭐라고 하시는지 잘 듣고 순종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10장]"우리가 대접하는 사람들 모두 하늘에 나의 상이 되니 감사합니다!" (0) | 2022.07.20 |
---|---|
마태복음 9장 (0) | 2022.07.19 |
마태복음 6장 (0) | 2022.07.19 |
마태복음 5장]"내가 어떻게 내 삶의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0) | 2022.07.15 |
마태복음 4장]"주의 말씀으로 우리는 시험하는 자 되면 안 되겠습니다!" (0) | 2022.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