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7. 17.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보이려는 삶이 아니라 보여 주려는 삶이 되기를!" 마태복음 6장
나는 내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 안에서 "하나님"을 배우기를 힘쓰는편이다.
그래서 사실 하루를 살면서 하루종일 하나님 생각을 하는 편인것 같다.
어떤 사람은 주일날 교회가서 예배 드릴 때만 하나님이 생각난다고 하는데 ㅎㅎㅎㅎ
나는 매일같이 하나님 생각에 묻혀(?) 사는 편이라 감사하다.
때로 사람들은 내가 듣는 주님의 음성이 어쩌면 저렇게 디테어한가? 생각도 하는것 같은데
내가 주님께
주님 저에게 참 디테어 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삿말을 드리면
하나님은 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디테어 하게 듣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말씀 해 주신다.
하나님은 내게 허락하시는 상황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내가 다른 사람들을 향하여 마땅히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하여 가르치실 때도 많이 있다.
어제도 그런 날 중에 한 날이라고 하겠다.
내가 허리가 아픈지는 거의 10년이 지났다고 하겠다.
어느날 자꾸 다리가 저려서 병원을 가게 되었고 척추에 악성 종양이 있다고 가능한 빨리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으라고 해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
그 날 이후로 내 허리는 아직도 정상(?)이 되지 못했다고 하겠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하는데 여튼 그 이후로 나는 몸은 계속 무겁고 아침에 일어나면 마치 온 몸이 물에 젖은 솜 이불 같은 그런 느낌으로 아침을 맞이하기를 참으로 오랜(?) 세월..
나중에는 허리 디스크라는 판명도 받게 되어서 허리는 정말 고질병이 되고 말았다.
덕분에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없다!" 라는 멋있는 말을 고백할 수 있어서 감사한데!!~~
허리 나아보겠다고 찾아간 의사가 한둘이겠으며 병원이 한 두군데였을깜유?
그런데 신기한 것이 있다면?
병원에 가면 꼭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거의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번은 분당에 있는 어느 한의사님을 소개 받아 찾아갔다.
물론 처음 뵙는 의사선생님이었는데 주님이 기도를 해 주라는 마음을 주셔서
진찰 마치고 기도를 해 드렸다.
그 분이 오랜동안 갖고 있던 숙제(?)가 그 날 기도를 받고 해결이 되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 분뿐이 아니다.
어느 날은 어느 정형외과를 소개 받고 갔는데 거기 어느 간호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나를 알아(?)보고 자기를 위해 기도를 좀 해 달라고 해서 그 날 처음 만난 그 간호사를 위해 기도 해 드렸다.
그 분이 펑펑 우신다.
이러한 이들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때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내가 아픈것은 내가 아파야만 만나야 할 분들에게 하나님이 하시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해 주라고 이렇게 가는 곳 마다 내 병 낫겠다고 가는데
내 병은 안 낫고
이 분들의 필요(?)를 주님이 만나 주시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
그래서 때로는 병원 추천받아 갈 때면 에효.. 이번에도 내 병이 낫는게 아니라 이 병원에 누구의 필요로 인해 나는 이 병원을 가는것일까?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가기도 했다.
어제는 어느 분이 허리수술 받을 정도로 아팠는데 어느 전도사님 부부의 기도를 받고 다 나았다는 간증을 들었다.
어머나 세상에나!
나 바로 이런 분을 만나서 기도 받아야 하는디!!
그래서 당장 그 전도사님 부부를 만나려고 그 분 다니는 교회 금요예배에 갔다.
마침 그 부부는 나를 알고 있는 분들이었다.
나는 모르는데 나를 아시는 분들이 요즘들어 이전보다 많아 진 것 같다.
그 분들은 내가 선교사인지를 안다.
예배 마치고 그 분들이 와서 내 허리에 손을 얹고 얼마나 간절히 기도를 해 주시는지!!
그런데 교회 가서 그 분들을 먼저 만났을 때 내가 왜 그 분들을 만나고 싶어하는지..
즉슨 왜 내가 그 교회에 왔는지..
나 허리가 아파서 기도 받으러 왔다는 말이 쉽게 "첫마디"로 나오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무작정 기도 받으러 온 사람처럼 여겨지는 상황 ㅎㅎㅎ
그 때 깨달았다.
"아! 내게 기도 받으로 오는 사람들 마음이 이럴 수 있겠구나!'
기도가 필요하지만 기도해 달라고 말하기가 참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이런 자리..
내가 경험해 보지 않아서 사실 내게 기도를 받으려고 나를 만나자고 하는 분들의 그 불편한(?) 심정을 내가 헤아리지 못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튼.. 그 분들에게 기도 받기로 하고 나는 금요예배 잘 드리고 그리고 그 분들은 내 자리로 와서 부부가 함께 간절히 내 허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다.
나는 기도 받았으니 고마운 마음에 그분들을 위해 한 사람 한사람 따로 기도해 드렸다.
나중에 그 기도가 얼마나 그 분들에게 힘이 되는 기도인줄을 알게 되었다.
아.. 이번에도 이분들 기도해 주라고 나는 보냄(?)을 받은 것일까?
아니면 내게 기도를 부탁하는 분들의 불편한 마음을 내가 체험하라고 이 일을 허락하신 것일까?
기도 받은 시간에 딱히 무슨 몸에 변동(?)이 있은것은 아닌지라 집으로 그냥 잘 돌아왔고
아침이 되었다.
말짱 아주 가벼운 몸이 되면 월매나 좋겠는가마라난 ㅎㅎㅎㅎ
그래도 보통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 고통이 10의 기준에서 7 정도라고 한다면
오늘 아침 일어나서 불편함은 3 정도라고 하겠다.
그러니 많이 편한 상태이다.
내일이면 0 이 될 수 있다는 소망과 기대와 믿음을 감사 감사!!
마 태 복 음 6 장
1 -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Be careful not to do your `acts of righteousness` before men, to be seen by them. If you do, you will have no reward from your Father in heaven.
"보이려고"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보이려고" 하는 것은 자랑하고자 하는 것일 수 있지만
"보여 주려고" 하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나는 내가 묵상에 많은 것을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 쓰기때문에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어떤 분들은
"왜 저렇게 자기 자랑이 많아?" 이렇게 여기고 나를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안다.
어떤 분은 나에게 직접 알려 주시는 분도 있고
어떤분은 다른 사람 통해서 나에게 말이 들어오게끔 하시는 분도 있다.
ㅎㅎ
나 정말 여러종류의 댓글을 받는다.
모두 감사 감사 감사이다.
이전에는 내 묵상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내 묵상 좀 안 읽었으면 그런 생각도 했고
어떻게든 좀 "설명"을 해서 그 마음을 돌이킬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했는데 ㅎㅎㅎ
요즘은 그냥 무조건 감사한다.
이유?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이 내가 감사로 제사를 지내면 영광을 받으신다 하셔서
그냥 무조건 모든 일에 감사한다.
주님이 영광 받는것이 내 가장 큰 관심이지
사람들이 내 진심을 알아 주네 못 알아 주네 그거하고
주님 영광 받는거 하고는 상관이 없으니
나는 그저 감사하는 것이 속 편한 삶이구나라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날이 갈 수록 그러니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뭐라 뭐라 평가했다는 거기에 대한 민감성보다는
"하나님"이 어떻게 하면 나로 인하여 더 자주 영광을 받으실 수 있을까?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이 나의 더 큰 관심이 되고 있다고 말해야 할까? ㅎㅎㅎ
내가 내 재정을 오픈하는 이유
나의 잘못을 오픈하는 이유
내가 오픈하는 "구제의 내용"들
이것들은 내가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 주려고"하는 것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 주면 좋겠다.
그러나 안 알아 주어도 감사하다 ㅎㅎ
(감사한 이유는 방금 위에 적었다 ^^)
나는 바울 사도가 한 말씀 중에
"자책할 것이 없나니" 이 말씀이 참 좋다.
남들에게 잘못된 판단을 받는다해도
자신이 생각할 때 자책할 것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진 자신의 동기를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하나님도 알고 계시다는 것이다.
다만 나를 판단하는 사람이 모를 수 있지만
그것은 그냥 감사할 일이지 해명할 일도 아니라는 것.
그 사람은 해명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이제는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다른 사람을 내가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나를 바꿀 수는 있지 않은감유?
나는 보여 주려고 즉슨 "본보기"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동기가 되어
많은 것을 오픈하면서 산다.
이전에 내가 어떤 사람을 자랑한것 처럼 묵상에 올려서인지 그 사람이
그런 "사람 자랑" 좀 하지 말라고 해서
내가 기도를 드렸다.
주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주님 나에게 이렇게 위로하셨다.
"유니스야? 너는 "그 사람이야기"를 한게 아냐!
너는 내 이야기를 한거야!"
아! 그 말씀에 얼마나 큰 자유함이 오던지!!
우리의 모든 것을 심판하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너는 내 이야기 한거야!"라고 말씀하시니 ㅎㅎㅎ
게임 끝!이죵?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보이려고 하는 "자기의"에 대한 추구는 1 도 없도록 도와 주시고
"보여주려고"하는 "본보기의 삶"을 성실하게 잘 살아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오늘은 몽고메리 한인 감리교회 주일 설교가 있습니다.
주님 기뻐하시는 설교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는 어찌하든, 무얼하든, 무슨 말을 하든,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하여튼 주님이 나로 인하여 하루종일 기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의 가장 깊은 마음의 소원은 느을 매일같이 이렇게 동일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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